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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감염취약시설 대상 '찾아가는 방문 교육' 시행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이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요양시설은 3밀(밀폐, 밀집, 밀접)이라는 시설의 특성상 감염병에 취약하며, 발생 시에는 중증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요양보호사들은 현장 최일선에서 개인위생과 간호 등 직접적인 노인 돌봄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의 관리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감염의 매개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 감염관리 지침 숙지와 철저한 준수가 요구된다.

 

그러나 의료기관인 요양병원과 달리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외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은 극히 드물어, 시설 종사자의 교육 선택 및 접근의 기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요양보호사들이 시설을 장시간 비울 경우 돌봄 공백 등의 우려로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집합교육 참석도 쉽지 않다.

 

이에 계양구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노인 요양원 70여 개소 중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감염 예방을 위한 표준주의, ▲전파경로별 감염병 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법 ▲시설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등을 주제로,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추세, 예방과 대응 방법 등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아울러, 대상자에게 관련 지식수준 및 수행도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해 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율을 높일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 성인들에게는 증상이 가벼운 호흡기 질환조차 노인에게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노인요양시설은 종사자 부족으로 인한 높은 전담 이용자 수, 다인실 사용으로 인한 이용자 간 생활환경 공유 등 감염병 확산에 구조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인식 변화와 역량 강화를 돕고,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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