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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시리아 반군 수장에 걸었던 현상금 해제…유화 손짓 화답

영·프 등 서방 앞다퉈 시리아에 외교대표단…"영향력 행사 셈법"


(서울=연합뉴스) 시리아 실권을 잡은 반군 수장에게 그간 내걸렸던 미국의 현상금이 해제되는 등 양측에 유화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시리아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수장 아메드 알샤라(옛 가명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에 걸었던 현상금 1천만달러(144억원)을 해제했다.

앞서 이날 바버라 리프 미 국무부 근동지역 담당 차관보와 대니얼 루빈스타인 전 시리아 담당 특사, 로저 카스텐스 인질 문제 담당 특사 등 미 외교 대표단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아가 알샤라와 면담한 뒤에 나온 것이다. 

이는 지난 8일 HTS가 주도하는 반군 세력이 13년에 걸친 내전 끝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한 이후 서방에 연일 유화의 손짓을 내민 데 화답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프 차관보는 알샤라와 면담이 "상당히 좋았고 생산적이었으며 상세했다"면서 "그는 실용적으로 보였다"고 전하고 그가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동등한 보호에 대해 온건한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리프 차관보는 대표단이 알샤라에게 시리아의 새 정부가 포용적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며 "우리는 말이 아니라 행위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대표단과 알샤라가 미국이 지지하는 정권 이양 방안과 지역 정세,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대응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시리아에 외교 사절단을 보낸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당시 양국 외교관계를 끊고 다마스쿠스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

이어 미국은 지난 2018년 알카에다와 연계된 HTS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그 수장 알샤라에 1천만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미국 당국자들은 HTS가 시리아의 포용적 통치와 안정 유지에 대해 약속하고 그것을 실제로 보여준다면 테러단체 지정을 해제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 앞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서방국도 발빠르게 시리아로 찾아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리아에 들어설 새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것이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직은 알샤라가 이끄는 시리아 새 지도부가 강경한 이슬람식 통치를 강요할지 아니면 유연한 통치로 나아갈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한계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7일 영국 스티븐 히키 외무부 중동북아프리카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알샤라를 만났고, 프랑스는 같은 날 다마스쿠스의 자국 대사관을 재가동하고 장프랑수아 기욤 특사가 이끄는 대표단을 보냈다.

독일 외교 대표단도 알샤라를 만났다.

이어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20일 시리아 과도 정부에 대해 "HTS의 행동을 통해 이 단체를 판단할 것"이라며 "급진적 이슬람 질서는 새로운 분열과 억압, 폭력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유엔의 시리아 특사는 알샤라를 만난 뒤 그를 '새 행정부 사령관'이라고 지칭했다.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 특사는 지난 16일 다마스쿠스에서 알샤라와 시리아 과도정부 총리 무함마드 알바시르를 만나 "시리아 국민에게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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