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8.5℃
  • 구름조금서울 6.4℃
  • 구름조금대전 6.6℃
  • 구름조금대구 5.1℃
  • 울산 6.8℃
  • 흐림광주 8.0℃
  • 맑음부산 8.2℃
  • 흐림고창 5.5℃
  • 맑음제주 9.9℃
  • 흐림강화 6.4℃
  • 맑음보은 3.5℃
  • 구름많음금산 7.2℃
  • 맑음강진군 6.1℃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정치

與 "민주, 정권 잡은듯 폭주…반사이익에 우리당 지지율 올라"(종합)

권영세 "차세대 주자인 청년 스피커 육성이 시급한 과제"


(서울·수원=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탄핵·특검 추진과 '카카오톡 가짜뉴스 고발' 등을 거론하며 "정권이라도 잡은 듯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거대 야당은 정부와 여당 흔들기에 여념이 없다. 민생은 외면하면서 마치 정권이라도 잡은 듯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소추하는 데 내란죄 혐의를 걸더니 정작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들어가서는 마음대로 내란죄를 빼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은 한술 더 뜬다. 외교·안보 문제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 내란을 넘어 '외환 특검법'을 강행한다"며 "국가안보 포기 선언이자 북한 김정은만 이롭게 하겠다는 반헌법적,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에 놓여 있고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권한도 없는데 위법한 영장을 받아서 집행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며 "참담한 일"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잇단 탄핵에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국무총리도 공석, 법무부 장관 공석, 행안부 장관 공석, 감사원장 공석, 서울중앙지검장 공석이다. 결국 국정이 마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권 찬탈 의욕이 앞선 나머지 그 반사이익으로 우리 당의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면서 "좋은 일이고 감사한 일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청년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에서 우리 당의 지지가 많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우리가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상승에는)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치권이) 합리와 이성을 되찾기를 바라는 청년들의 절절한 외침이 반영됐다는 것을 잘 안다"며 "우리는 그 마음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의 시급한 과제는 차세대 주자인 청년 스피커를 대거 육성하는 것"이라며 "임명장 정치에서 벗어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정당이 될 때 정치의 변화와 쇄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더보기
서울 강서구, 확 바뀐 성과평가로 주민 만족도 극대화 【국제일보】 "정책의 변화를 주민들이 느낄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도록"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구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025년 성과관리 운영방식을 대폭 변경했다. 기존 '부서' 단위로만 진행되던 평가를 '부서'와 '개인'으로 확대하고, 평가 결과를 성과급과 연동시켰다. 또, 성과지표를 단순한 투입·과정지표 대신, 주민 만족도와 같은 결과지표로 설정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였다. 평가 구성 방식을 살펴보면, 기존 조직평가 단일 항목에서 관리과제, 기본업무, 공통업무로 세분화하고 개인 평가를 신설했다. 이는 정량적으로 산출 가능한 사업과 산출이 어려운 사업을 분리해 산출 가능한 지표는 고도화하고, 계량화가 어려운 사업은 정성평가를 통해 보완함으로써 성과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행정 효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주민들 입장에서 정책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서의 핵심지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부서와 개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평가는 부서장과 동료 직원의 다면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는 개인업무평가와 조직평가로 나눠진다

피플

더보기
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