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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명 사망·2명 실종' 제주 어선 좌초 원인은 기관 고장


(제주=연합뉴스)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사고는 한 어선의 기관 고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7분께 근해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가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제주시 제주항으로 이동하던 중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시동이 꺼졌다.

A호는 평소 잘 아는 어선인 B호에 도움을 요청했다.

B호(29t·승선원 8명)는 사고해역으로 이동해 A호를 예인하는 과정에서 줄이 끊어지고 암초에 걸리면서 A호와 B호 모두 좌초됐다.

당시 사고 해역은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파도가 3m 높이로 높게 일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었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24분께 경비함정과 구조대원 등을 현장에 보내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궂은 날씨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승선원 15명 중 A호 한국인 선장과 B호 인도네시아 선원 등 2명이 사망했고, A호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현재 함선 14척과 항공기 7대, 58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또 구조된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비 소홀로 인한 기관 고장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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