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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골목·언덕길 스마트 교통신호…'방향주의 알림이' 본격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골목길, 언덕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다방향 위험 경고 신호 체계인 '방향주의 알림이'를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골목길 비율은 약 88%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택배물류, 배달서비스, 개인형 모빌리티로 인한 골목 혼잡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노약자 골목길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골목길 방향주의 알림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2개소에 시범 운영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정식 운영을 위한 8개소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방향주의 알림이'는 차량과 보행자 등 이동 객체를 실시간 감지하고 위험 방향을 LED 램프로 표출해, 좁은 골목길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급경사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레이더 센서는 최대 50m까지 감지할 수 있고, 매립이나 지주구조물 등의 별도 시공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저비용·고효율의 장점을 지닌다.

 

설치 구간은 목2동 5개소, 목3동 1개소, 목4동 4개소 등 총 10개소로, 학교·어린이집 앞 주택가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설치를 완료하고 3개월 간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구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정식 운영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율과 차량 주행속도 저감 측정 등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좁은 골목길과 언덕 너머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급경사로에서는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 차량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방향주의 알림이'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스마트한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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