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일)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4.3℃
  • 서울 2.5℃
  • 구름조금대전 3.8℃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9.5℃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7.4℃
  • 맑음경주시 7.1℃
  • -거제 7.8℃
기상청 제공

경제

작년말 가계빚 1천927조원 최대…'영끌'에 4분기 주담대 12조↑(종합)

3개 분기 연속↑, 증가폭은 줄어…한은 "주택거래 감소 등에 가계빚 증가세 둔화"
'풍선효과'에 4분기 비은행 주담대 7조↑…역대 최대폭
지난해 가계빚 41.8조, 2.2%↑…"3년내 최대폭이나 명목GDP 대비 비율은 하락"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작년 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3분기보다는 주택 거래가 줄고 은행권과 금융당국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가계 빛 증가 속도는 더뎌졌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927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1천914조3천억원)보다 13조원 많고,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2023년 2분기(+8조2천억원)·3분기(+17조1천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작년 1분기 들어서야 3조1천억원 줄었지만, 곧바로 다시 세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4분기 증가 폭(+13조원)은 3분기(+18조5천억원)보다 줄었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4분기 말 잔액이 1천807조원으로 전 분기 말(1천796조4천억원)보다 10조6천억원 불었다. 역시 3분기(+16조7천억원)와 비교해 증가 폭은 축소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 1천123조9천억원)이 11조7천억원 증가했다. 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잔액 683조1천억원)의 경우 1조2천억원 줄어 13분기 연속 뒷걸음쳤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잔액 966조1천억원)이 석 달 사이 6조9천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7조3천억원 불었지만, 기타 대출은 4천억원 줄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잔액 310조3천억원)은 6조원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해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뒷걸음치다가 4분기에 반등했다.증가 폭(+6조원)도 2021년 3분기(+8조2천억원) 이후 가장 컸다. 

특히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7조원 급증했다. 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원 줄었다. 비은행권 4분기 주담대 증가 규모(+7조원)는 통계 공표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은행권 대출 규제를 피해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린 '풍선 효과'의 결과로 해석된다. 

보험·증권·자산유동화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잔액 530조6천억원)은 2조4천억원 감소했다. 보금자리론 등이 상환되고 증권사 신용공여가 감소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4분기 가계신용 가운데 판매신용 잔액(120조3천억원)은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회사 위주로 2조4천억원 증가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앞서 작년 3분기 중 가계신용이 크게 늘었지만, 주택 거래가 7월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등도 이어지면서 4분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연간으로는 가계신용이 2.2%, 41조8천억원 증가했다. 2021년 7.7%, 133조4천억원 이후 최고 증가율이자 최대 증가폭이다.

하지만 김 팀장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6% 이상 성장했기 때문에, 작년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3년 연속 하락이 확실시된다"며 "가계부채 비율의 점진적 하향 안정화라는 정부와 한은의 목표에 부합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경상남도-함양군, 겨울철 도로 제설 대비 현장 점검 【국제일보】 본격적인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는 지난 15일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소재 제설자재창고를 방문해 겨울철 도로 제설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이 직접 참석해 함양군 제설자재창고를 찾아 제설 장비 운영 현황과 제설 자재 비축량, 보관창고 관리 상태 등 겨울철 제설 작업 준비 상황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함양군은 현재 제설제 975톤, 제설용 덤프트럭 8대, 제설 자재 보관창고 3동(함양 2, 서상 1), 염수 저장탱크 1동, 염수분사장치 8개소, 도로 차단 시설 3개소 등을 구축·운용하며 안전한 겨울철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갑작스러운 폭설과 도로 살얼음 발생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상습 결빙 구간 8개소를 포함한 관내 도로 수시 순찰, 제설제 사전 살포, 염수분사장치 가동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함양군은 남부권 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천면 군자리 일원에 70평 규모의 '마천 제설전진기지' 1동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설 전진기지가 완공되면 제설 차량 출동 거리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