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 맑음동두천 5.3℃
  • 맑음강릉 13.9℃
  • 연무서울 8.0℃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14.6℃
  • 연무광주 8.7℃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정치

선관위 사무총장 "특혜 채용된 당사자 봐주지 않을 것"(종합)

"당사자들이 스스로 책임져주기를…사퇴 등 결자해지 원해"

(서울=연합뉴스)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6일 특혜를 받아 채용된 당사자 10명을 직무 배제한 것에 대해 "선관위는 이들을 봐주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있고 여러 각도로 (조치를)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청문회에 출석해 '특혜 채용된 10명을 직무배제가 아닌 파면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요구에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직무 배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다고 판단하는가'라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직무 배제한 것은 면죄부를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적법절차에 따라 임용을 취소해야하기 때문에 대기발령(직무배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공무원법에 '채용 비리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경우 임용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은 2021년 12월 법률 시행 이후 채용된 자로 제한된다"며 "10명 중 9명이 법 시행 이전에 채용됐고, 1명만 이후 채용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본인들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스스로 책임져 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스스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조직을 위해서 사퇴를(하기를 원한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녀를 사퇴시킬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본인(자녀)의 의사"라고 답했다.

박 전 총장은 "자녀의 경력 채용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고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지만, (선관위에) 전체적으로 이런 문제가 있어서 참담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전 총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 비리 관련 혐의 사실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선관위가 수사 의뢰를 한 상태다.

자녀 특혜 채용으로 기소된 송봉섭 전 사무차장도 자녀 사퇴 의향 질문에 자신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전국

더보기

피플

더보기
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