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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고일 언제 나오나…탄핵 찬반집회 불안·기대 교차(종합2보)

"당장 파면" vs "각하 확실"…기약 없는 선고에 단식 중 병원행 속출


(서울=연합뉴스) 19일 오후에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서울 도심에 모인 양 진영 간에는 불안감과 기대감이 엇갈렸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7시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헌재의 조속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참가자 5천여명(이하 경찰 비공식 추산)은 "헌재는 윤석열을 지금 당장 파면하라", "파면이 답이다. 내란을 끝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상행동 공동의장인 최휘주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는 "선고 일정이 더 늦어진다면 분노한 국민이 곧 '헌재를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촛불행동도 열린송현녹지광장 앞에서 집회를 열어 300여명이 참석했다.

비상행동은 이날을 '민주주의 수호의 날'로 정하고 오전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한 끼 단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같은 장소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은 오후 1시 59분에 맞춰 희생자 159명을 기리며 '윤석열 파면 기원 159배'를 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 단체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이날도 오전 9시부터 헌재 앞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각계 인사들의 릴레이 기자회견을 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들도 지난 10일부터 헌재 인근 안국역 5번 출구의 수운회관 부근에서 철야 집회 중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 200여명은 헌재 건너편 인도를 떠나지 않고 "탄핵 각하"를 외쳤다.

한 지지자는 "헌재가 겁을 먹었으니 사실상 이긴 것"이라며 "각하는 확실한 것이고 이제는 8:0 결론이 날 때까지 싸우자"고 소리쳤다.

선고가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양 진영에서는 단식 농성 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께 12일째 단식농성 중인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15명 중 진영종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등 2명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에는 탄핵에 반대해 9일째 헌재 앞에서 단식을 해오던 50대 여성 김모씨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보수단체인 '길위의학교 긍정의힘'의 정창옥 단장은 "병원 이송 중 구급대원이 김씨에게 탄핵 찬반을 물어봤다"며 "병원에서도 의사가 '아스팔트에서 얼마나 소리를 쳤기에 폐에 구멍이 뚫리냐'는 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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