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18.1℃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17.7℃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16.7℃
  • 맑음부산 15.8℃
  • 맑음고창 16.4℃
  • 맑음제주 16.3℃
  • 맑음강화 16.1℃
  • 맑음보은 16.5℃
  • 맑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17.8℃
  • 맑음경주시 18.0℃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대전ㆍ충청ㆍ강원

'강릉 주문진성당' 첫 강원특별자치도 등록문화유산 지정



【국제일보】  '강릉 주문진성당'이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도 지정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번에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 주문진성당은 1955년 완공돼 지역과 상생하며 천주교 전파의 중심지 역할을 한 대표적 종교 시설물로서, 당시 건축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뛰어난 근현대 건축문화유산이다.

1923년 영동지역에서 세 번째로 설립돼 백 년의 역사 동안 유구한 세월 같은 자리에서 복음전파의 성지로서, 지역 주민의 안식처로서, 천주교사와 주문진 지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상징물이다.

초기 설립된 전통 한옥식 성당이 화재로 불타는 어려움을 겪은 후 한국전쟁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1955년 윤예원(토마스) 신부의 주도로 완공된 1950년대 건축기술이 집약된 근현대 건축물이다.

약 백여 평의 시멘트 콘크리트 건조물로서 라틴 십자형의 바실리카 양식 평면구조, 출입구를 겸한 건물 입구 종탑의 웅장한 면모, 다양한 창호와 뾰족지붕 등 아름다운 조형미로 우리나라 성당 건축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다.

또한, 한국전쟁 직후 척박한 삶 속에서 구호물자 배부처로서 어려운 서민들을 돕고, 청소년 교육에도 힘쓰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도 지대하다.

성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지역 주민들에게는 주문진성당이 추억과 그리움의 공간으로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작년 창립 백 주년을 맞이하기도 한 강릉 주문진성당은 천주교 춘천교구장인 김주영 주교를 비롯해 신부와 신도들이 직접 지정신청 자료를 준비하고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간절한 열망과 정성을 모았다.

이에 도 문화유산과와 강릉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소중한 결실을 거둔 만큼 그 기쁨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강릉 주문진성당이 등록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전국적인 문화명소로서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더보기
충북도, 청년·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 추진 【국제일보】 충북도는 28일(월) 도 소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 충청북도교육청,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충북도 청년·청소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4개 기관의 대표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이 참석했으며, 도내 금융교육 생태계 조성 및 충북도민의 금융문맹률 제로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청년센터를 방문해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는 금융교육 특강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 소재 초·중·고교 1사1교 금융교육 확대 ▲어린이 금융스쿨 신규 도입 ▲어린이 경제 뮤지컬 ▲청소년 도박 예방 뮤지컬 ▲행복 AI 코딩스쿨 등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형 교육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금융특강과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늘 귀한 뜻을 모아준 금융감독원, 도교육청, 하나금융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및 청소년이 스스로 건강한 금융 생활을 꾸려나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