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작 전시 : 11월 19일~25일, 광화문광장 내 해치마당
서울시는 18일 서울색의 올바른 활용과 보급을 위하여 제작된 ‘서울색표집’이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개최하는 ‘2009 한국색채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색채개발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색표집은 세계디자인수도로서 서울의 색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서울의 정체성을 정립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와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008년 서울의 시각문화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총850개의 서울색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서울색표집’을 제작하여 도시계획 및 도시디자인 분야 등에서 서울색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색표집은 개발된 총850개의 서울색 중 서울지역색50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은 274색을 선정하여 정확한 서울색을 구현하였으며, 서울색 추출의 배경이 되는 서울의 명소 이미지와 이에 대한 국ㆍ영문의 설명, 활용편의를 고려한 배색제안, 사용지침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색표집은 색채데이터뿐만 아니라 실물로 직접 서울색을 확인하고 적용하기 위한 색채관리 도구로서 서울시 각 사업부서, 자치구, 디자인 전문기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며, 향후 서울색에 대한 교육자료 및 서울의 관광자원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도시색채의 정확한 현황진단으로부터 시작된 서울색을 도시경관에 적용가능하도록 서울색 도료를 개발하고 서울색 크레파스와 색종이를 제작하여 어린이에게 보급하는 등 지속적인 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세계디자인수도로서 서울색을 통한 도시브랜드 확립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매년 한국색채학회가 색채디자인 및 컬러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둔 업체 및 상품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행사로서 2003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어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한국색채대상 수상작은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광화문광장 내 해치마당에서 전시되며, 서울색표집을 비롯한 금번 대회의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되어 최근 디자인 경향과 색채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