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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건설노동자 33만명 퇴직공제금 수령…1인당 평균 263만원

건설근로자공제회 2024년 사업연보…지급액 34% 늘어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33만 명에 달하는 건설 노동자들이 퇴직공제금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2024년도 사업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공제급을 지급받은 건설 노동자는 모두 32만9천명, 지급액은 총 8천681억원이다. 

지급 인원은 전년 대비 7.2%, 지급액은 34.0% 늘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63만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다.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는 잦은 현장 이동 등으로 퇴직금 혜택을 받기 어려운 건설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제도다.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일용·임시직 건설 근로자의 근로내역을 공제회에 신고하고 공제부금을 납부하면, 근로자가 건설업에서 완전히 퇴직할 때 근로내역을 합산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 공사는 모두 퇴직공제에 가입해야 한다.

연보는 "고령자, 사망자 유족, 외국인 등 피공제자에 대한 퇴직공제금 청구 안내를 강화하고, 청구권 소멸시효가 임박한 사망자 유족 등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역대 최고 지급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보에 따르면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작년 말까지 1일 이상 퇴직공제를 적립한 건설 노동자는 모두 555만7천 명으로, 전년 말 대비 6만1천 명(1.1%) 늘었다.

지난 한 해 기준 적립근로자는 166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8만명(4.4%) 줄었다.

공제부금 납부액 또한 총 9천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95억원(1.0%) 감소했다. 공제부금 납부액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연보는 감소 이유로 "건설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신규 가입공사 감소, 고금리·고물가 등 건설사 경영 악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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