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0 (일)

  • 구름많음동두천 18.9℃
  • 맑음강릉 23.5℃
  • 맑음서울 19.2℃
  • 맑음대전 19.9℃
  • 맑음대구 19.8℃
  • 맑음울산 21.3℃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20.4℃
  • 맑음제주 19.5℃
  • 맑음강화 18.7℃
  • 맑음보은 18.1℃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18.5℃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국제

美예산안 최종일 처리 불발…7년만의 '셧다운' 돌입 수순(종합)

한국시간 1일 13시 1분부터 연방정부 일부기능 중단될듯
트럼프 "셧다운시 공무원 대량해고" VS 민주 "비난, 트럼프에"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의회에서 3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 상원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협상 최종일인 이날 7주짜리 공화당의 임시예산안(CR)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55 대 반대 45로 부결됐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2025회계연도 종료(9월 30일) 이후에도 의회가 2026회계연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동안 11월 21일까지 정부를 운용하기 위한 단기 예산안이다. 

공화당(53석)이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얻으려면 민주당(47석)에서 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이 자체 발의한 임시예산안도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10월 1일 0시 1분(미국 시간, 한국시간 10월 1일 13시 1분)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예산이 끊기면서 공공 서비스 영역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방정부 셧다운은 직전 셧다운(2018년 12월 22∼2019년 1월 25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이날 상원에서 예산안 처리가 불발된 뒤 정부 기관들에 보낸 메모에서 "영향을 받게 될 기관들은 대응 계획을 이제 실행해야 한다"며 연방 공무원들이 1일 출근해 "질서 있게 셧다운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날 셧다운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여론전을 본격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민주당이 셧다운을 원한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셧다운이 되면 해고를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해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불법 이민자들과 이 나라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의료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비용을 댈 여력이 없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오바마 케어(ACA·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지급 연장 등을 주장하며 공화당이 제출한 7주짜리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대하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셧다운을 정말로 하길 원하지 않지만, 셧다운을 통해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들을 없앨 수 있다면, 그것(없애는 대상)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것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경 개방을 원하고,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과 모두를 위한 트렌스젠더를 원한다"며 "그들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셧다운이 현실화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맞지 않는 부처를 중심으로 직원 감축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앞서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회에서 "셧다운이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고, 우리가 원하지도 않고 미국 국민들도 원하지 않는 상황인데, 대통령은 마치 10살짜리 아이처럼 인터넷에서 장난을 치느라 바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트루스소셜에 민주당의 슈머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등장하는 AI 생성 추정 영상을 올린 것을 겨냥해서다. 

이 영상에서 슈머 원내대표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민주당의 애정을 언급하는데, 슈머 원내대표는 이 영상이 "가짜"라고 밝혔다. 

슈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셧다운되면 미국 국민들은 그(트럼프)를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가 정부에 5억 달러(약 7천억원) 규모의 재정을 출연해 직업학교(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양측이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는 과정에 있다"며 "그들은 사람들에게 인공지능(AI)과 엔진 같은 많은 것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에) 많은 공장이 세워지고 있고, 우리는 그 공장들에 최고 수준의 사람들을 갖추길 원한다"며 '직업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아암 치료법 연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트럼프 집권 1기 때 출범한 '소아암 데이터 이니셔티브'에 연방정부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올해에만 5천만 달러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전국

더보기
고흥군, 전남도 '섬섬 걸을래' 공모 선정…체류형 섬 관광 본격화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26 섬섬 걸을래' 공모사업 대상지로 연홍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섬섬 걸을래' 사업은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맞아 섬의 자연과 문화, 주민의 삶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섬 걷기 여행과 지역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한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섬 관광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섬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프로그램 구성, 지역 특화성, 교통·숙박 연계성, 관광 활성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으며, 고흥군은 연홍도의 예술성과 해양경관을 활용한 걷기 중심의 감성형 체류 관광 콘텐츠와 섬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확장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홍도 일원에서 걷기와 예술·치유·먹거리 체험 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 참여형 해설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홍도와 녹동항, 거금도권 관광자원을 연계

피플

더보기
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전북 장수 두릅 재배 김숙이 대표 선정 산림청(산림청장 박은식)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서 두릅을 재배하는 하늘내 참두릅 김숙이(65세) 대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숙이 대표는 10여 년 전 남편의 고향 장수로 귀산촌해 처음에는 수박 등 농산물을 재배했다. 하지만 일손이 많이 들고 소득이 낮아 산림 자원을 활용한 두릅 재배로 품목을 전환했다. 두릅은 봄철 대표적인 산나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과 향이 뚜렷하며 ‘산나물의 왕’으로 불린다. 체내 염증 완화와 항산화 효능이 있고, 새순이 하나씩 자라 수확량이 적어 귀하게 여겨진다. 김 대표는 두릅의 가치와 수익성에 주목해 해발 500~600m 산자락 5헥타르 규모 재배지를 조성했다. 이후 산림청 지원을 받아 2025년까지 10헥타르 규모 산림작물 생산단지로 확대했다. 장수군 청정 고랭지에서 생산된 두릅은 일교차가 커 신선도와 맛,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두릅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납품하며, 지난해 6천만 원 소득에 이어 올해 1억 원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림 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창출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화 임산물의 발굴과 생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