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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맞춤법·띄어쓰기 겨뤄볼까…서울시 광화문광장서 한글날 행사

국어문화원도 한글주간 행사 풍성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날 기념 시민참여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한글, 세상을 잇다'란 주제로 한글이 문자의 기능과 더불어 세계와 소통하는 하나의 도구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초성 문제, 속담 완성하기 등 '우리말 문제 풀이'가 진행된다.

즉석에서 시민을 무대로 초청하거나 객석에서 손들고 참여하는 방식이며, 정답을 맞힌 시민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한글과 관련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외국인, 내국인 모두 참여 가능한 '내이름 한글로 쓰기', 세종대왕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적는 '우리글 모자 만들기', 가족과 친구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우리글 멋글씨' 등이다.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는 한글 조각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한글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에 있는 국어문화원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 국어문화원은 11∼14일 광화문광장에서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 '인공지능 영화전 정음1446'을 개최한다.

 제2회 579돌 한글날 맞이 전국 어린이 독서감상문 대회도 연다. 작품은 11월 9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한다.

 한글문화연대는 11일 대학생 연합동아리 우리말가꿈이와 함께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시민 체험행사 '훈민의 숲'을 진행한다.

 국어문화원의 행사들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확인하고 외래어와 외국어의 남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며 "시민들이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