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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도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가속…인센티브 3배로 확대

희토류 자석 생산 유치 프로그램 1조1천억원으로 키워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장악한 전략 광물인 희토류를 확보하려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도가 희토류 자석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약 세 배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도가 희토류 자석 생산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거의 세 배 규모인 700억루피(약 1조1천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등에 필수 소재인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당초 2억9천만달러(약 4천15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계획했는데 이를 크게 증대한 것이다.

이 조치는 인도가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에 맞서 국내 생산 역량을 구축하려 경쟁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이번 계획은 내각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도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 연계형 인센티브와 자본보조금을 혼합한 형태로 5개 기업을 지원한다.

관계자들은 중국이 최근 인도가 희토류 자석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승인 조치를 내렸지만 인도 기업을 상대로 한 허가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또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기술로 평가되는 '동기화 자기(磁氣)저항 모터'에 대한 연구에도 자금을 대고 있다.

아울러 관계자들에 따르면 몇몇 해외 공급업체들도 인도에 희토류를 공급하는 것에 관심을 표명했다.

인도는 이런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글로벌 희토류 자석 업체들이 인도에 자회사나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의 수출 통제에 맞서 자국 내 희토류 공급망 구축 노력에 속도를 내는 나라 중 하나다.

전 세계 희토류의 약 90%를 가공하는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자 지난 4월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그러자 세계 각국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애쓰고 있지만 자금 조달과 전문성에 대한 제약, 장기간이 소요되는 특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정부 보조금 없이는 현실적으로 국내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국영기업이 해외 희토류 광산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핵심 광물이 무기화돼선 안 된다며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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