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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집속탄 공격 규탄하더니…"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사용"

히브리어 적힌 신형 집속탄 잔해…2006년 전쟁 후 20여년만에 다시 쓴듯



(서울=연합뉴스)  지난 6월 이란의 집속탄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던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공습 과정에서 이란과 마찬가지로 집속탄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속탄은 폭발과 동시에 탄두에 든 수많은 새끼 폭탄이 사방으로 확산하며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 살상 피해를 낸다. 이런 이유로 국제사회는 집속탄을 대표적인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하고 사용을 엄격히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레바논 남부 계곡 등에서 촬영된 무기 파편 사진을 보면 수풀 등에 떨어진 무기 표면에는 히브리어로 클러스터라고 적혀있으며 잔해 가운데는 흰색 나일론 리본이 발견됐다. 흰색 리본은 집속탄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로 새끼 폭탄이 낙하할 때 자세를 제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가디언은 6명의 무기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 무기들이 이스라엘의 신형 집속탄인 155mm M999 바라크 에이탄, 227mm 라암 에이탄 유도 미사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미국 육군의 무기 안내서에 따르면 M999는 1기당 9개의 새끼 폭탄이 폭발하며 1천200개의 텅스텐 조각을 주변에 흩뿌린다.

이스라엘의 집속탄 공격 정황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06년 레바논과의 지상전 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34일간 레바논 남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약 400만발의 집속탄을 대량으로 발사해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발사한 집속탄 가운데 약 100만발은 불발탄이 된 것으로 추산된다. 레바논 내 불발탄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6년 400명에 달했으며 여전히 레바논 국민의 삶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스라엘이 집속탄의 생산, 이전, 사용, 비축을 금지한 집속탄금지협약 가입국이 아니라 협약을 지킬 의무는 없다면서도 올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집속탄 공격을 가했을 때 이를 강력히 비난한 사실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무력 갈등의 수위가 최고조로 치닫던 지난 6월 이란이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테러 정권이 민간인을 해치려 한다"며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전쟁 발발 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2023년 10월부터 레바논 남부를 집중 공격했다.

이후 미국 등의 중재로 지난해 11월 레바논과 휴전 협정을 맺었으나 최근 거의 매일 공습을 감행하며 레바논을 향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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