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12.2℃
  • 맑음서울 10.8℃
  • 맑음대전 11.2℃
  • 맑음대구 10.7℃
  • 맑음울산 11.1℃
  • 구름조금광주 12.3℃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9℃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0.0℃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0.4℃
  • 구름조금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국제

백악관, 여기자 '돼지'라고 부른 트럼프에 "매우 솔직·정직"



(워싱턴=연합뉴스)  백악관이 여기자를 향해 "돼지"(piggy)라고 부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매우 솔직하고 정직한 대통령"이라는 생뚱맞은 논리로 옹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 기자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를 돼지라고 부른 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자신에게 '엡스타인 파일'을 아직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묻던 블룸버그 통신의 캐서린 루시 기자의 말을 끊으면서 "조용히 해. 조용히 해, 돼지야"라고 한 것의 의도를 묻는 질의였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미국기자협회(SPJ)는 지난 19일 성명에서 '돼지' 발언뿐 아니라,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에서 빈살만에게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물어보던 ABC방송 여기자를 "끔찍하다"고 비난한 것을 묶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SPJ는 "이런 사건들은 일회성이 아니다. 틀림없는 적대감 패턴의 일부이며 종종 여성을 겨냥한 이들 사건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의 핵심 역할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답변에서 "대통령은 이 방에 있는 모두에게 매우 솔직하고 정직하다"는 이상한 논리를 폈다.

이어 "여러분도 직접 목격하고 경험했다. 나는 미국인이 대통령의 재선을 택한 이유 중 하나가 그의 솔직함과, 가짜뉴스를 보면 지적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그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그와 그의 행정부에 관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화를 낸다"고 덧붙였다.

레빗 대변인은 또 "하지만 그는 또한 역사상 가장 투명한 대통령"이라며 "그는 이 방의 모두에게 전례 없는 접근을 허용한다. 당신들은 오벌 오피스에서 거의 매일 대통령에게 질문을 한다"고 했다.

그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대통령이 여러분의 얼굴을 보고서 거짓말을 한 뒤 몇 주간 언론과 대화하지 않고 질문을 받지 않았다"며 "그러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매일 보여주는 솔직함과 개방성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국

더보기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문체부 평가인증 2회 연속 우수 공립박물관 선정 쾌거 【국제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에 이어 다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도내 군 단위 박물관 가운데 유일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도입한 평가제도로, 인증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인증기관에는 별도의 인증서가 발급되며, 이를 대외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박물관은 문화접근성을 제고하고,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박물관 주변 문화시설 확충 조성사업 ▲2023 국립민속박물관 협업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2024 유람유랑 문화유산사업 ▲2024 국보순회전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유관기관들과 협력하며 박물관의 전문적 기능과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평가에서 박물관은 운영 형태, 재정관리, 소장품 관리 및 연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관리 및 지역 협력사업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2회 연속 인증은 박물관이 지역 문화 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