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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대구시, 112억 원 투입해 교통사고 위험 줄인다

【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도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거나 보행 안전이 취약한 지역 85곳을 대상으로 총 11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대구시가 사업계획과 예산을 총괄하고, 각 구·군이 현장 여건에 맞춰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동일 장소에서 연간 5건 이상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사고 유형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구경찰청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달서구 본리네거리, 북구 고성네거리 등 30곳에 30억 원을 투입해 교차로 구조 개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차로 선형 조정 등 교통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사고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675곳(2025년 12월 기준)을 지정·운영 중이며,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구 대구초등학교, 달서구 한샘초등학교 등 40곳에 65억 원을 투입해 보호구역을 조정하고, 과속방지턱·방호울타리·미끄럼방지포장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노후 시설물도 함께 정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서구 평리동 서구노인복지관, 수성구 성동노인복지관 주변 등 8곳에 3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한다. 

또한 동구 각산동 등 2곳에 8억 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신호등이 없는 소형 교차로에서 차량이 정차 없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선정심사를 거친 후 도막 포장, 고원식 횡단보도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6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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