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일보】 산청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층 및 전입 희망자의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빈집 활용 청년 임대주택사업'과 '그린홈 어게인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빈집 활용 청년 임대주택사업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농촌 빈집을 정비해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귀농·귀촌인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빈집 소유자가 사업에 참여할 경우 빈집 수리 비용의 80%,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수리 완료 후에는 지원금 규모에 따라 의무임대기간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월 3만∼5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입주자에게 임대하게 된다.
사업 대상 빈집은 '전국 빈집실태조사 통합가이드라인'에 따른 1∼2등급 빈집 중 건축물대장이 존재하고 소유권 관계가 명확한 주택을 우선 선정하며, 입주 대상자는 산청군 전입 2년 이내의 신규 전입자 또는 전입 예정자 등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그린홈 어게인사업은 노후 농촌 빈집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으로 개보수해 인구소멸지역 외 지역에서 산청군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 또는 관내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설치, 단열재 보강,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등 주거 성능 개선을 중심으로 개보수를 추진한다.
개보수된 주택은 산청군이 빈집 소유자로부터 무상 임대받아 최대 6년간 공공임대 방식으로 활용한 후 소유자에게 반환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빈집활용 청년 임대주택사업은 2월 13일까지, 그린홈 어게인사업은 2월 20일까지 사업신청서와 관련자료를 첨부해 산청군 지역발전과 주택담당(055-970-7361)으로 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두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지역의 주거 자산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청년과 전입 희망자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주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