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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張, 잠재적 경쟁자 빼고 통합할 것…그 판에 안 들어가"

국힘 소장파 모임서 "국힘 선거 이기든 지든 '韓 제명' 때문은 아냐"
"지역구도 소멸, 호남서도 보수 득표 확장 가능…2030 잡아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3일 보수의 재건을 위해 전통적 지지층인 고령층·영남권에 기대는 데서 벗어나 젊은 층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중심의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주최한 '위기의 한국 보수에 대한 진단과 해법'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참석해 이같이 제언했다.

우선 이 대표는 "지역 구도가 대한민국에서 소멸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2030세대, 40대 초반까지는 호남에서도 득표 확장이 가능하게 된 것은 보수에겐 기회"라고 짚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 적극적 매표와 확장재정 때문에 기성세대에서는 (보수 지지층이) 줄어들고 2030의 파이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수 세력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보수 지지층이 사전 투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2030으로 넘어가는데 부정 선거론자의 주장대로 사전투표를 없애면 보수는 향후 모든 선거에서 진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는 고령층, 영남 지지층은 줄고 젊은 지지층이 주력"이라며 "이들에게 어떤 공간을 줄지 구조적 고민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6·3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 이후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거리를 두는 것 같다는 질문에 "장 대표는 2022년 당시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가 유승민을 주저앉히기 위해 한 것처럼 밖으로는 통합을 얘기하면서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를 다 빼고 통합할 것"이라며 "그것을 다 아는데 왜 내가 그 판에 들어가겠느냐"고 말했다.

선거연대 가능성엔 "저는 정치 행보마다 가설을 세우고 내 방식을 증명하는 게 좋다"며 "국민의힘과 같이하면 내 가설을 증명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 제명을 두고는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한 전 대표 제명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명확한 건 어젠다가 없으면 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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