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근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한 삼천당제약[000250]이 자사를 언급한 iM증권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삼천당제약은 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긴급 공지를 통해 iM증권 및 애널리스트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즉각 착수한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특정 증권사와 애널리스트가 유포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 금일 오전 중 즉각적인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며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증권사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끝까지 추적해 선량한 주주들의 피해를 반드시 보상받겠다"고 주장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증권거래소가 불성실공시 지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 "당사 실적 전체에 대한 결함이 아니다"며 200여 개 제품 중 단 1개 제품(아일리아)에 대한 이익 전망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거래소의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독점 계약에 대해 "미국 본계약서에는 10년간 15조 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Binding Sales Forecast)'이 명시돼 있다"며 "파트너사가 2년 연속 목표치의 5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당사가 즉시 '계약 해지(Termination)'를 결정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까지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 하락은 기업 가치의 훼손이 아닌, 악성 루머와 결탁한 공매도 세력의 인위적인 공격이었다"며 "거래소가 즉각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오늘 하루 공매도를 금지시킨 것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전날 iM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제네릭(복제약) 등록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을 해야 한다는 글을 배포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해당 글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올렸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도 전날 공지에서 "오늘 유포된 악의적인 허위 사실들은 머지않아 모두 거짓임이 드러날 것"이라며 "대표이사로서 이번 미국 계약의 모든 조항에 무거운 책임을 지며, 향후 이어질 글로벌 '계약' 릴레이와 실제 재무제표에 증명될 압도적인 '실적'으로 당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날 하한가로 주저앉았던 삼천당제약(-10.25%)은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