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지난 26일 강원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로 통제된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27일 재개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서울 방면 양양 분기점∼인제 나들목 35㎞ 구간과 양양 방면 동홍천 나들목∼양양 분기점 73㎞ 구간의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재확산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운행 차량은 안전 운행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로 당국은 전날 오후 1시 18분께 인제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통행 차량 피해가 우려되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 구간을 통제했다. 산림·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일출과 동시에 헬기 35대, 인력 705명,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98% 정도이며, 전체 화선 5.6㎞ 중 남은 화선은 100m이다.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자사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은 '가전 3대장'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각각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하우젠 세탁기,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이었던 세 사람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이들이 과거 자신이 출연한 광고와 제품을 보며 다시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캠페인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구민들을 돕기 위해 5월 1일부터 '전세피해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는 주거 불안은 물론, 생계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피해 이후 법적 대응이나 이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구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고자 '전세피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내용은 소송수행경비 100만 원 또는 주거안정비 50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소송수행경비는 보조금지급명령, 보증금반환청구 등 법적 절차를 위한 송달료, 인지대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액 지원한다. 소송수행경비를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에게는 월세, 이사비 등 간접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주거안정비 5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인 금천구 거주자 중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등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임차인이다. 신청은 금천구 부동산정보과에 방문 또는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전세사기피해자등 결
【국제일보】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갑오징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지역 수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갑오징어 홍보 캐릭터 '갑토리'(이하 '갑토리')를 개발했다고 이달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시는 캐릭터 '갑토리'의 친근함을 통해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였다. 또한 '갑토리' 디자인·상표 출원도 진행했다. 이는 해당 캐릭터를 상표법, 디자인보호법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타인의 무단 사용으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유사한 디자인에 대한 권리도 독점하기 위해서다. 군산 갑오징어 위판량은 전국 대비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마리당 단가도 일반 수산물의 평균 2.84배로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시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인 '갑오징어' 자원증대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 중이다. 특히 군산시는 갑오징어를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육성하고자 산란서식장 조성과 홍보 동영상 제작·송출, 캐릭터 개발 및 새만금마라톤대회 홍보부스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갑오징어를 지역 대표 어종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갑토리' 활용 홍보
【국제일보】 안성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관내로의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대책 기간부터 전국에서 고병원성 AI는 총 47건, 특히 인접 시군(천안, 음성, 진천 등)에서 총 14건이 발생하였으나, 안성시는 고강도 특별방역 대책 추진 및 가금류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병원성 AI 발생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안성시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가금농장 진출입로 및 주요 도로 상시 소독을 통해 질병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방역 정책을 추진하였다. 특히, 대규모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는 광역방제 차량을 배치하여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오리 농가는 동절기 사육 제한 및 조기출하를 통해 취약 축종에 대한 질병 유입을 차단하였다. 안성시는 경기, 충북, 충남지역 사이에 위치한 주요 교통지이며 청미천, 안성천 등의 철새도래지가 있어 야생조수, 축산차량 등을 통한 AI 전파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인접 시군인 아산시에서 고병원성 AI
(서울=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6분 코엑스 내부 2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은 차량 33대와 인력 121명(오전 11시 50분 기준)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11시 4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삼성동 일대가 한때 코엑스 건물에서 나온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코엑스 이용객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들은 건물 바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을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출마 요구에 대한 목소리를 회피할 수만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이 최근 주변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얘기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애초 한 권한대행의 뜻은 대선 불출마였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결국 다음 주 중에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공직선거법과 정치·경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주에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직선거법 53조에 따라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는 전날 밤 시작된 '한미 2+2 통상협상' 진행 상황과 결과 등을 보고 받고 정부의 대응 전략도 마련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대미 관세 협상과 산불 대책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당부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제일보】 보은군은 군민의 안전 확보와 긴급상황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및 신규설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까지 보은군 군내 산악지역·하천변·농로 등 일반 주소가 없는 재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기존 국가지점번호판의 훼손 및 망실 여부, 설치 위치의 적정성, 접근성 등을 전수 점검한다. 또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점은 신규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주소가 없는 야외 공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어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에 군은 재난·재해 발생 시 119구조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오고 있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국가지점번호는 주소가 없는 공간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없는 보은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점번호는 전국을 격자 형태로 나누어 영문 2자리와 숫자 8자리(예:라바 2839 2152)로 구성된 위치 정보 체계로,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긴급상황 시 정확한 위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4월 24일 문화예술회관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당초 해당 사업의 실시계획 고시를 2024년 11월 목표로 관련 기관과의 사전협의를 마쳤으나, 최종 설계경제성 심의 결과 사업비가 360억 원으로 증가하고 사업 기간이 연장되면서 중앙투자심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앙투자심사 완료 이후로 실시계획 고시가 연기됐다. 이후 약 3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2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계획을 고시하게 됐다. 이는 지역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 착공을 이행하겠다는 인천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의 상업지구와 주거 밀집 지역의 심각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인근 부지에 지하 1~2층 규모로 총 294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2030년까지 원도심에 20만 면의 주차 공간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는 인천시의 선도 사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래된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단열, 창호, 조명공사 등을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주택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또는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으로,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강화를 위한 내·외부 단열 공사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 교체 ▲고효율 LED 조명 교체 ▲기타 부대공사 등을 지원한다. 단, 에너지 효율 개선과 무관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총공사비의 50% 이내, 건물당 최대 1천만 원까지다. 특히 공항소음 피해지역은 공사비의 25%, 최대 5백만 원을 추가 지원해 항공기 소음 영향권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주택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 후 녹색건축물 조성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 게시판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