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오는 12일 오후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2025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지원 시책을 공유해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국은행 강릉본부, 강릉과학기술연구원, 강릉 천연물연구소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지원 시책 발표와 1:1 맞춤형 개별 상담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라만주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강릉시와 주요 기관들이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한 자리이다"며, "다양한 지원 시책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해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치료를 통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질병으로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검진은 인지선별검사, 진단검사(1단계, 2단계), 감별검사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인지선별검사의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보은군치매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1단계, 2단계)와 감별검사가 추가로 이뤄진다. 군 협약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 보은 마음편한병원, 보은 한양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소득 기준에 따라 진단검사비는 최대 15만원, 감별검사비는 8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소득수준에 따라 약제비를 최대 월 3만원까지 지원한다. 치매 진단을 받고 센터에 등록한 노인에게는 ▲인지재활프로그램(쉼터) ▲조호물품 ▲치매인지꾸러미 제공 ▲배회인식표 ▲배회감지기(GPS) ▲돌봄 재활 지원 △AI돌봄로봇(효돌이) ▲맞춤형사례관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치매에
전국 최초 장애인형 빙상장인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이 개장 한 달 반 만에 누적 이용객 2만 명을 돌파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반다비 빙상장 누적 이용객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모두 2만 2,892명이다. 사계절 연중 운영되는 반다비 빙상장은 동계 스포츠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강습 프로그램과 자유 이용 시간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피겨와 쇼트트랙 강습에는 모두 550여 명이 참여해 동계 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 최대 6시간 운영 중인 자유 이용 시간에는 설 연휴 휴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한 달간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자유롭게 빙상장을 이용하며 스케이트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빙상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등과 협의를 통해 장애인 참여 빙상 프로그램을 구상·운영할 예정이다. 또 수중운동실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수중 재활 프로그램은 2월 중 시범 운영을 거쳐 정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반다비 빙상장이 우리 시 동계 체육 종목의 대표
충북도는 5일 2025년 농어촌개발기금 융자금 지원 신청을 오는 2월 2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농어촌개발기금은 농수산물의 유통 안정과 농어촌 소득개발을 위해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어업의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및 영농자재 구입자금 등 융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례 개정을 통해 농어촌개발기금 융자한도액이 상향돼 최근 농자재 가격이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융자한도액은 시설자금 및 생산기반확충자금은 농어업인은 기존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운영자금도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금년도 지원 규모는 132억 원이며,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5년 상환으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 지원 받을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융자 지원 한도액을 대폭 상향돼 농가 경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어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증평군이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증평군은 지난 3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등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 방지를 위해 주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가 가능하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긴급재난문자(CBS) 송출, 전광판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해 겨울철 자연 재난대비 행동요령과 협조사항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은 앞서 버스승강장에 방풍막을 설치하고 온열의자를 배치해 이용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스마트승강장의 난방 시설을 점검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 지역 내 139개 한파 쉼터의 난방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해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를 마쳤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한파로 인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해 적
제천시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와 예방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매주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 당뇨 등 기초건강측정 및 어르신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약물복용교육, 노년기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교육을 주로 하게 되며, 영양소 섭취의 가장 중요한 저작기능의 향상을 위해 구강관리교육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노년기 우울증 예방을 위해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증 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천시보건소는 지난해 경로당 점심제공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복지매니저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르신 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추가관리가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건강한 시민으로 생
보은군은 민원 편의 강화를 위해 민원 서식 외국어 번역본 발간 및 여권 교부일 안내판 설치 등 민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해 민원 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새롭게 발간하고 군청 민원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은군 가족센터, 산업단지 등에 비치했다. 이번 책자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한 10개 언어로 번역된 235종 민원 서식 자료 중 민원실 주요 처리 사무와 외국인 관련 사무 등 88종의 민원 서식을 추출해 수록했고 가장 많이 쓰는 4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분권 제작했다. 아울러 군은 나머지 6개 언어 민원 서식 번역본 자료를 군 누리집에 게시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여권 신청 민원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여권 교부일을 안내하는 '여권 교부일 안내판'도 군청 민원실에 설치했다. 안내판은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군청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언제 여권을 교부받을 수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여권 교부 예정일이 표기돼 민원인들이 별도 문의 없이 교부 일정을 알 수 있어 주민들의 민원 만족도를
충북도는 31일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공익직불금은 매년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해야 하며,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 방법이 있다.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동일한 농업인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해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온라인 간편신청·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온라인으로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과 신규신청자, 등록정보 변경이 있는 농업인, 관외경작자 등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ha당 100∼205만 원이었던 면적직불금이 136∼215만 원으로 지급단가가 인상됐으며, 지난해 대비 평균 5% 인상된 금액이다. 향후 충북도는 4월 30일까지 직불금 등록신청이 완료되면 신청자의 자격요건을 검증하고, 영농폐기물 적정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교육 이수 등 17개 농업인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 및 실경작 확인을 위한 이행점검(5∼9월)을 거쳐 지급대상금액을 확정(10월)하고 1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설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설 명절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상시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참여의료기관은 관내 230여 개 의약기관 중 일부(▲응급의료기관 2개소 ▲병·의원 36개소 ▲약국 47개소)가 지정 일자에 운영하게 된다. 제천시보건소는 비상진료반을 운영해 문 여는 의약기관의 지정일자 운영여부를 점검하는 등 지역주민의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에 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시·보건소 홈페이지 팝업창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 전 운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후 방문하시기 바라며, 연휴기간동안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제천시 응급진료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죽헌·시립박물관(관장 조성각)은 강릉 왕산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마을지 '재(嶺)를 품고 살아온 왕산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마을지 발간 사업(향토조사)은 2024년부터 강릉지역 읍·면·동의 사라져가는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추진했다. 그 첫 대상지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빚어낸 역사의 중심지 왕산면을 선정했다. 마을지는 왕산면의 인문·자연 환경, 역사와 문화, 공동체 생활상, 경제활동 등을 문헌 및 현지 조사, 구술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함께 구성해 마을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새롭게 시도한 마을지 발간 사업은 마을 주민, 왕산면사무소, 전문 연구자, 강릉시가 함께 참여한 민·관 합동 성과물이며, 개인의 기록이 지역의 역사로 모여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성각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왕산면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마을지를 발간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강릉시 읍·면·동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마을지 시리즈 제작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