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서울 용산구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한다. 당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과 중국 칭화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아들 입시 관련 특혜 논란 등을 문제 삼아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여야 협치는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요 쟁점에 관한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아 김 후보자의 적격성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을 지명 철회 요구의 근거로 들고 있다. 전날에도 국민의힘은 국민청문회로 명명한 자체 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압박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완료한다. 당 전국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송언석 원내대표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전국위는 비대면 회의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퇴임에 따라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을 겸임한다. 이어 오후에는 당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5명도 임명한다. 비대위원에는 원내에선 박덕흠(4선)·조은희(재선)·김대식(초선) 의원이, 원외에선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과 홍형선 화성갑 당협위원장이 내정됐다. '송언석 비대위'는 오는 8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가동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를 이틀째 이어간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임명 동의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날 질의에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추경안 소관 부처 기관장들이 참석한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종합정책질의를 전날 하루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의 요구를 수용해 종합정책질의를 이날까지 이틀간 열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추경안 의결 목표 시점으로 잡아둔 3일 본회의 일정을 4일로 하루 순연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앞서 민주당은 4일로 끝나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추경안 등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제일보】 이화여자대학교와 서대문구가 공동 주최한 ‘2025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SSuF 2025, Sinchon Start-up Fair)’가 지난 28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슈퍼 익스팬션(SUPER EXPANSION, 초확장)’을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교류하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약 1200명의 시민이 방문한 대규모 거리 축제로 진행됐다. 박람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등 도심 서북권 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40여개의 청년 창업팀과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이 부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캠퍼스타운 챔피언십 데모데이’에서는 대학에서 추천한 스타트업 기업 10개 팀이 ‘IR 피칭’을 통해 경연을 펼쳤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아이엑셀(iAccel), VNTG 등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기술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숭실대학교의 ‘주식회사 어썸랩’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의 ‘비포펫’, 우수상은 동국대학교의 ‘주식회사 캠터’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김관우 우아한형제들 라이더디자인팀 팀
【국제일보】 안성상공회의소(회장 한영세)는 30일 안성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이탄희 변호사를 초청 ‘제10회 안성상공회의소 명사 초청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찬회에서는 ‘외로움 경제 : 한국 사회의 새로운 트랜드와 산업 변화’를 주제로 각급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지식 함양 및 견문 확대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조찬회에서는 한국 사회의 외로움 문제와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 경제적인 대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조찬회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은 외로움 문제와 경제적 대응에 대해 생각해 보고, 참가자들의 인생과 회사 운영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호평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주주 충실 의무' 상법 개정 과정에서 경제계의 우려를 반영해 추가 보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6단체 간담회에서 "상법이 개정되면 우리 주식시장이 다시 한번 뛰어오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과정에서 경제계가 우려하는 문제가 발견된다면 얼마든지 제도를 수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상법 개정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오랫동안 제기된 과제인 만큼 과제를 실행하면서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경제계는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 책임 강화가 자칫 배임죄 남발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배임죄 완화·폐지를 주장해왔다. 민주당 역시 상법 개정을 전제로 배임죄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상법상 '경영 판단 원칙'을 명문화해 경영진이 합리적으로 경영상 판단을 내린 경우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배임죄 폐지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취
(서울=연합뉴스) 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대법원 판결로 촉발된 사법부 안팎 논란을 논의했으나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종료됐다. 사법 신뢰, 재판 독립 등 주요 안건의 경우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고 표결에 부친 모든 의안이 부결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임시회의를 열어 5개 의안을 논의하고 표결을 진행했으나 어느 안도 의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의는 법관대표 전체 126명 가운데 90명이 참석해 2시간가량 진행됐다. 회의에선 공정한 재판과 사법부의 신뢰, 재판독립 침해 우려 등에 대해 7개 안건이 제시됐고 중복된 안건에 대한 수정을 거쳐 5개 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이 가운데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재판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참석 법관 대표 90명 가운데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부결됐다. 또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판결한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
【국제일보】 옥천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가족친화형 어린이 쉼터 '온누리 가족공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30일 개최된 개장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추복성 군의장 등 20여명의 내빈들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온누리 가족공원은 21,194㎡ 규모의 옥천군 최초 무장애 가족공원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23억 원과 군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38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문정리 405-1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발물놀이장, 산책로, 잔디광장 등 다양한 놀이 및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옥천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공원 조성에 앞서 주민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얕은 수심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된 발물놀이장은 이번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오늘 개장하는 온누리 가족공원은 군민과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며"공원에서 군민을 포함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국제일보】 보은군은 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상교통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교통카드 발급 절차나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단계적 시행 대신 전면 시행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민은 물론 보은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별도의 교통카드나 증빙 없이 농어촌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특히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 일상적인 이동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교통비 부담이 큰 청소년과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군은 이번 무상교통 시행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교통약자 지원과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신흥운수(대표 이상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상교통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농어촌버스 운행이 어려운 벽·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사랑택시를 추가 지정·확대를 검
【국제일보】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7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감이 간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공립 영재학교로, '창의, 열정, 배려'를 교훈으로 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감수성을 겸비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학·과학·공학·예술을 아우르는 창의융합교육과 융합연구활동 중심의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인천이 자랑하는 미래형 학교이며, 따뜻한 인간다움을 바탕으로 인문·예술·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세상을 넓고 깊게 이해하며 미래를 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도 교육감은 "영재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융합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향후 타 학교와의 연계·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