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8월에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과 교권 보호 4법 통과에 따른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교육활동 보호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관내 모든 교원에게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리플릿은 ▲법률 상담 및 지원 ▲교원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심리검사 및 치료비 지원 ▲대구교육권보호센터 안내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방법(통화 녹음, 특정번호 차단 등) 등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항을 묻고 답하기(Q&A) 형식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활동보호 가이드 리플릿에는 ▲형사 고소·고발·신고를 당한 피해 교원에게 변호사 수임료를 지원하는 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 안내 ▲교원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교권 침해 및 교직스트레스와 관련한 전문심리상담 방법 ▲심리검사·심리 치료비 지원 내용(최대 200만원) 안내 ▲악성민원 대응을 위한 교실 내선전화 통화내용 녹음 기능 안내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교육감 의견 제출로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아울러, 이번에 보급한 교육활동보호 가이드 리플릿은 대구시교육청 교육권보호센터 누리집(www.dge.go.kr/forteac
울진군(군수 손병복) 왕피천 공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왕피천 공원 내 경작지 하우스에서 딸기 체험을 실시한다. 딸기 체험은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대상은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으로 가족 단위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먹는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체험활동이 많은 왕피천 공원에서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신청은 12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왕피천 공원사업소 대표전화(☎054-789-5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후포면(면장 장신중)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후포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3년 제1회 후포면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양손 투구 운동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이다. 다트와 유사하지만 핀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그런 자석으로 되어있어 안전하고, 양손을 다 사용해 던지기 때문에 양손과 좌·우 두뇌를 자극하는 운동으로 특히 노인층에 치매, 오십견 예방 및 어깨 재활, 왼손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날 대회는 21개 팀 100여 명의 선수들과 응원단 및 내빈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별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하여 자체 심판진 12명,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 결과는 1등 삼율4리, 2등 금음2리, 3등 후포4리가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선수상에는 76점으로 삼율3리 박정갑 씨가 수상하였다. 또한 응원상은 후포1리, 삼율2리에 돌아갔다. 정두화 후포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한궁대회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친목을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양일석 선생(애족장), 민병구 선생(건국포장), 최인규 선생(애족장) 등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일석 선생은 1921년 11월 전남 목포에서 사립 영흥학교 재학 중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축소 관련 ‘워싱턴 회의’가 열리자 한국 독립 문제의 상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독립운동은 평소 소신’이라고 당당히 밝혀 한인 청년의 넘치는 기개와 독립운동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보여줬다. 민병구 선생은 1933년 부산에서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총독부의 민족 차별적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교에 참여하다 무기정학을 받았다. 또 1939년 일본 야마구치 고등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여우회’ 활동으로 체포되는 등 식민지 하의 억압적 교육 환경 속에서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이 16일까지 안도라와 산마리노를 방문해 한국과의 체육·관광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이하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장 차관은 체육·관광 교류가 거의 없었던 안도라, 산마리노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고, 이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 차관은 14일 안도라를 방문해 조르디 토레스 팔코 관광통상부 장관과 모니카 보넬 투셋 문화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만나 양국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안도라는 2022-2023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동계스포츠 관련 기반시설이 우수한 나라다. 한국 역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나라로 동계대회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에 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이어 산마리노 관광·체신·협력·엑스포부와 이탈리아 관광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열린 관광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16일·17일 산마리노에서 열리며 장 차관은 16일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장애인
가수 이미자 씨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인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오는 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과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축하공연도 펼친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2010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14회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7명/팀 ▲국무총리표창 8명/팀 ▲문체부장관표창 10명/팀 등 모두 31명/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가수 이미자 씨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19일 시승격 20주년 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김은중 국가대표 축구감독에게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02년 아시안게임, 2004년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 김 감독은 프로 선수로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을 누비며 18시즌 동안 왕성하게 활동했다. 또한, 지난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한국을 세계 4강으로 이끌며 대한민국 축구계의 신화를 썼다. 김 감독은 시민 중심의 소통형 홍보대사로 위촉돼 시정 주요 시책을 알리고 각종 문화-축제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은중 홍보대사는 "시승격 20주년 양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축하드린다"며 "우선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양주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양주시 홍보대사로서 위촉된 만큼 열심히 홍보활동도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인천 출신 국민배우 박상원 씨가 첫 주자로 나섰다. 18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박상원 씨는 "내 어린 날에 추억의 연수구, 늘 한 시간 동안 걸어서 소풍 오던 곳"으로 연수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연수구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박상원 씨는 인천 출신으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의 작품을 통해 1990년대 톱스타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배우뿐만 아니라 교수,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수구는 배우 박상원 씨를 시작으로 연수구를 사랑하는 저명인, 지역 리더 등의 응원 릴레이를 통해 연수구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오랜만에 연수구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동참해 주신 배우 박상원 씨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지난 2월 자매결연도시 ▲평창군 ▲삼척시 ▲예산 ▲완도군 등 4개 도시와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안산시에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
산청군은 '제13회 박헌봉 국악상'에 김종규 명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김종규 명인은 삼성출판박물관 설립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사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국악과 전통문화의 복원·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김 명인은 국민훈장모란장, 은관문화훈장, 자랑스런 박물관상, 4.19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도 각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상하는 '제37회 인촌상' 언론·문화 부문을 수상하며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박헌봉 국악상'은 산청 출신으로 국악운동의 선구자이자 국악교육의 큰 틀을 세운 국악계 거목 기산 박헌봉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국악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에 앞장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는 14일 시장 집무실에서 국악인 김영임씨를 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영임씨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각종 홍보 영상물 제작과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등 광주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인 김영임씨는 효 정신을 담은 음반 '회심곡'을 발매하며 국악계 최초로 1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1998년에는 국악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단독 공연을 펼치는 등 현재까지 수많은 공연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위촉패 전수식에서 방세환 시장은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는 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광주시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