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설 연휴 동안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통행료가 면제돼 교통 흐름이 빨라지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 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 관내 민자터널인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으며,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인천시도 연휴 기간 이동량이 많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통행료 면제 정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설 연휴 동안 약 13만 5천 대 차량이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자터널 내 도로전광판 표출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통행료 면제 내용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성묘, 친지 방문 등 차량 이동이 많
【국제일보】 경기도가 올해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19세에서 19∼20까지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도서 구매까지 이용 범위를 넓힌다. 공연·전시 관람 중심이던 기존 지원에 영화·독서 영역을 추가해 청년의 문화 선택 폭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진하는 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19∼20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이 원하는 문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2026년 기준 도내 지원 대상은 약 7만 8천여 명이다. 지원금은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는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도서 구매 지원이 추가돼 문화예술 관람뿐 아니라 일상적인 문화 소비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을 통해 진행된다. 회원가입 후 발급을 신청하면 자격 확인과 중복 여부 검증을 거쳐 패스가 발급되며, 발급된 패스는 관람일 기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패스는 예스24, NOL티켓, 멜론티켓,
(서울=연합뉴스) 인도에서 치명률 최고 75%의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인접국 방글라데시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나오가온 지역에서 40∼50세 사이의 한 여성이 지난달 21일 니파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뒤 1주일 후 사망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망자는 혈액 등 샘플 검사결과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최근에 여행한 전력은 없지만 대추야자 수액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와 접촉한 3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망자 발생은 인접국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지난달 11일 올해 첫 감염 사례로 남녀 간호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은 것이다. 인도 내 확진 발생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공항 검색이 강화됐다. 방글라데시에서는 거의 매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001년 이래 확진자가 약 348명 보고됐는데, 이들 가운데 약 절반이 대추야자 수액을 마신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선 매년 12월
(베이징=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자 중국 관영매체가 '화무백일홍'(花無百日紅·백일 붉은 꽃은 없다)을 언급하며 앞날은 불투명하다는 관측을 내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계정 뉴탄친(牛弹琴)은 9일 게시글에서 "예상대로 다카이치 총리가 도박에서 이겼다"면서도 "다카이치는 뛰어난 수완으로 석 달 만에 자신을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총리'로 만들었지만, 화무백일홍"이라고 주장했다. 화무백일홍은 중국에서 권세나 인기가 오래가지 않음을 지적하거나 빠른 부상은 더 빠른 낙마를 부를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쓰인다. 뉴탄친은 "유행과 트래픽을 과하게 좇다 보면 오히려 그에 역공당하기 쉽고, 한때의 영광은 순식간에 만인의 비난으로 바뀐다"면서 "우리는 그런 사례를 너무나 많이 봐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민생 회복을 위해 초대형 재정 부양책과 전례 없는 양적 완화에 나설 수 있고 관측하면서, 그를 영국 역사상 최단임(50일) 기록을 남기고 사임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와 견줬다. 뉴탄친은 "경제 정책은 외줄타기와 같아 자극과 안정 사이에 한 발만 균형을 잃어도 미지
(서울=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이 속한 그룹 빅뱅의 데뷔 20주년 기념 컴백을 공식화했다. 9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6∼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솔로 팬 미팅에서 "올해 빅뱅이 20주년 컴백을 한다. 멤버이자 동시에 팬의 마음으로 저 또한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또한 "곧 봄이 오니, 꽃길 따라 잠시 쉬어가며 기다려 달라"고도 했다. 그는 이번 팬 미팅에서 3일간 약 4만명의 팬을 모았다. 새로 유입된 10대 팬들부터 빅뱅의 전성기를 함께 누린 오랜 팬들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관객이 모였다. 지드래곤은 360도 개방형으로 설계된 무대에서 '소년이여', '니가 뭔데', '테이크 미'(TAKE ME) 등을 들려줬다. 팬들과의 질의응답이나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코너도 진행했다. 지드래곤은 "(예매에 실패해) 투어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족 모임 같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위시리스트 같던 시간이었고,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오는 13∼15일 일본 요코하마와 21∼22일 태국 방콕에서 팬
(서울=연합뉴스) 일본의 부당한 침략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향한 특사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구현된다. 제작사 글림아티스트는 1907년 헤이그 특사 파견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헤이그'를 오는 4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 놀(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초연한다고 9일 밝혔다. '헤이그'는 조선 고종의 밀명을 받고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이준·이상설·이위종의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에 세 명의 특사를 돕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상상력을 더했다. 헤이그 특사단을 이끄는 리더인 이상설 역은 배우 송일국, 오만석, 원종환이 맡는다. 조선 최초의 검사이자 헤이그 특사 이준 역은 유승현, 이시강, 임준혁이, 통역 담당 특사 이위종 역은 이호석, 이주순, 금준현이 각각 연기한다. 우등생이었으나 법관의 꿈을 이루지 못한 나정우 역으로는 강찬, 강승식, 이세온이, 이준 특사의 친구이자 정우의 형인 나선우 역으로는 조상웅, 윤은오, 김태오가 이름을 올렸다. 그룹 god(지오디)의 김태우가 제작에 참여해 뮤지컬 프로듀서로 데뷔한다. 김도희 작가, 박지혜 연출, 김보영 작곡가도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인천=연합뉴스) 2024년 4월 18일 인스타그램에 DM 단체 채팅방이 열렸다. 당시 A군 등 경기도 모 중학교 3학년생 2명이 개설한 채팅방에서는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이 이어졌다. 일방적인 언어폭력의 대상은 동급생 B군과 그의 부모였다. 채팅방에는 B군이 A군에게 맞아 우는 동영상도 전송됐다. 계속된 욕설에 B군이 별다른 답을 하지 못하자 A군 무리는 "8시까지 (채팅) 활동 안 하면 후두부랑 관자놀이 ○○ 때림"이라며 위협을 가했다. 괴롭힘은 사이버 공간에만 머물지 않았다. 이들은 "(B군) 할매 집 비냐"며 아지트로 쓰겠다고 요구했고, 미안하다는 B군 대답에 "미쳤나. 나가라고 해라"는 등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다. 급기야 같은 해 5월 말에는 B군을 억지로 조부모 집 옥상으로 불러내 '복싱 스파링'을 강요했다. A군은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B군의 얼굴과 머리를 계속 때리며 일방적인 스파링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이들은 하교 시간에 B군의 멱살을 끌고 다니며 망신을 주거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기도 했다. 학교 폭력을 견디다 못한 B군은 결국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털어놨다. 이를 전해 들은 교사도 A군 등에게 경고 조치를 했지만 괴롭힘의 수위는 더 심해졌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PC) 1천여대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 정 전 실장은 9일 새벽 4시 30분께 18시간가량의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그는 전날 오전 10시 10분께 서대문구 홍제동 경찰청 조사실에 공용전자기록 손상·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출석했다.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정 전 실장을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본은 그를 상대로 'PC 초기화 의혹'의 사실관계·경위와 증거 인멸 정황에 대해 캐물었다. 정 전 실장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12·3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특수본은 이번 정 전 실장 조사 내용까지 함께 검토한 뒤 두 사람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종료로 경찰에 사건을 이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강화군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내 성폭력 의혹을 조사한 심층 보고서를 일부 공개하기로 하자 색동원과 조사기관 모두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9일 강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색동원 등 제3자는 '민감정보'와 '영업상 기밀'을 사유로 (심층 보고서) 비공개를 요청했다"며 "다음 달 11일에나 공개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이런 사유로 비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정의롭다고 볼 수 없고 국민들도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비공개 요청을 즉각 철회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보공개법상 제3자에는 색동원과 색동원 A 원장, 조사기관인 우석대 연구팀이 포함됐다. 색동원과 A 원장은 민감정보, 우석대 연구팀은 영업상 기밀을 비공개 요청 사유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화군은 개인정보 유출과 수사 방해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심층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다가 피해자들에게 최소한의 방어권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당사자 관련 내용을 부분 공개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현재까지 정보공개를 요청한 피해자 측 9명에게 심층 보고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색동원을 비롯한
(서울=연합뉴스) 빗썸이 실수로 잘못 지급한 비트코인을 남김없이 회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고객이 반환 요청을 거절할 경우에 대비해 법적 대응도 물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트코인을 받아 즉시 처분한 고객들과 일대일로 접촉해 반환을 설득하고 방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빗썸은 지난 6일 오후 7시 '랜덤박스' 이벤트 당첨자 249명에게 총 62만원을 주려다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개의 비트코인을 지급했다. 빗썸은 사고 발생 35분 뒤부터 오지급 계좌 거래와 출금을 차단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일부 당첨자가 비트코인 1천788개를 발 빠르게 처분한 뒤였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지급 코인을 매도한 이용자는 86명으로 파악됐다. 빗썸은 매도된 비트코인 중 대부분을 원화나 다른 코인 형태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지난 7일 새벽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 125개 상당(현 시세 기준 약 130억원 규모)은 되찾지 못했다. 여기에는 수십 명이 본인 은행 계좌로 출금한 30억원가량의 원화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약 100억원은 그 사이 알트코인 등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