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는 가운데, 지난 2일 '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위촉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는 여성, 아동, 양성평등, 가족 친화, 사회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기본방향 등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탄력을 불어넣을 교육과 홍보 사항을 논의하는 역할도 맡는다. 협의회 위원장을 맡은 강범석 서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이란 젠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과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소속 위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서구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협의회가 본격적으로 구성된 만큼 보다 전문적인 사업과 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산곡4동은 4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중장년 1인 남성 가구 175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자는 지역 내 거주하는 만 50세∼64세 1인 남성 가구로, ▲일상생활 ▲주거 현황 ▲경제활동 ▲건강 상태 ▲사회적 관계망 형성 여부 등에 대해 어려움은 없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내년 2월까지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1차는 온라인 설문(QR코드)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복지통장이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조사 방법을 안내한다. 2차는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 1인 남성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인 1조로 구성된 19개 통 9개조의 조사단을 운영해 조사자의 안전 및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개입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게 심층 상담을 통한 공적, 또는 민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김재수 산곡4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관계망 위축으로 1인 가구의 고립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중장년 1인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계양산성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종합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1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치·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8∼9차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벽 건물지 및 집수시설 등을 복원하고 발굴지 주변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공사를 통해 유적의 보존과 함께 계양산성의 옛 모습을 복원해 계양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인천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중증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증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물품 및 용역 구매 총액의 1% 이상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해 중증장애인의 자립 지원 및 직업재활을 돕고 있는 제도로 남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자립할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생산품을 적극 구매해 장애인이 행복한 남동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찾아가는 자동차 출장검사'로 교통이 불편한 접경지역 섬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동차 출장 검사는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말도 등 4개 도서 차량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선착장에서 진행된다. 관계 공무원과 교통안전공단 서인천검사소 검사원이 등록번호판 봉인 및 훼손 여부, 등화 장치 작동 및 설치상태, 시동상태 등 자동차등록 안전기준 위반사항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검사로 주민들이 차량 검사를 위해 본도로 나오는 불편과 시간, 경비 등의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동차 종합 정기검사를 기간 내 받지 않으면 만료일 30일 이내에는 4만 원, 이후 경과 일수에 따라 최대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천호 군수는 "도서 지역 군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행정 서비스로 진행되는 이번 출장 검사를 적극 활용해 자동차 출장 검사를 받아달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이 불편한 도서 지역 군민들이 더욱 편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 등 주거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단열 보온캡(일명 뽁뽁이)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행정복지센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총 122가구를 선정, 오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마을주택관리소는 노후 저층주거지 주택의 노후화 방지를 위한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대비를 위한 단열 보온캡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조성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최근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서 구청 직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등 20여 명이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사전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산림인접지의 불법 소각 행위 금지, 등산객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림 내 오물과 등산로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 정화 활동도 펼쳤다. 남동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운영해 산불감시 활동을 시작했으며 주요 등산로 입구에 현수막 게시 등 산불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산불은 구민의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막기가 어렵다"며 "산불로부터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2일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포대학교 부동산학과 장건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은 깡통전세 예방, 가계약 체결에 관한 법률문제와 책임, 매매계약 후 매수인이 중도금 또는 잔금을 선지급한 경우 법률관계 등 부동산 거래 관련 법률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부동산 거래 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거래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일선에서의 부동산 거래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2단계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송림동 297-2에 위치한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지난해 11월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해 짚라인과 관찰테크, 미끄럼틀 등 자연과 교감하는 놀이시설을 갖췄으며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확대 조성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바구니그네, 통나무 건너기, 밧줄놀이 등 자연형 놀이시설이 추가로 설치되며 생태연못 및 숲속도서관 등 야외 학습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유아 및 지도사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근 어린이집 등에서 놀이시설 선호도 조사 및 요청사항 건의 등 의견을 수렴했다. 2단계 사업은 내년 1월 8일 준공 예정이며 설치 검사를 거쳐 1월 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이교통교육장을 갖춘 인천교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장까지 들어서게 되면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일부터 인천나비공원 자연교육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희귀곤충 표본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곤충들을 본떠 제작한 곤충표본들을 전시한다. 곤충표본은 사슴벌레, 비단벌레, 나비, 나방, 입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 다양한 세계의 희귀곤충 액자 46점이다. 전시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인천나비공원 유튜브 '인천나비공원'에 영상을 게재하고 인천나비공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나비공원 관계자는 "다양한 여러 나라의 곤충들의 표본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설명을 제공, 관람객들에게 관심과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