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이자 지원금 청구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 계약자로, 주소지가 대구인 예비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와 신혼부부(대출실행일 기준 혼인 기간 7년 이내)이다. 지원 금액은 잔여 대출 금액에 따라 무자녀 0.5%, 1자녀 1%, 2자녀 이상 1.6%까지 차등 산정된다. 기본 2년 지원되며,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은행에 납입한 이자액 범위를 초과할 수 없다. 신청은 온라인 포털 '대구안방'(anbang.daegu.go.kr)에서 연중 상시 가능(청구 기간 제외)하고, 자료실에서 대출사실확인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대출은행의 날인을 받아 증빙서류로 첨부해야 한다. 하반기 지원금 신청 기간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12월 말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출산 친
【국제일보】 산청군은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침체된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관광객에게 여행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인 이상 타 지역(주민등록 기준) 관광객이 산청군에서 1박 이상 숙박할 경우 여행경비의 절반(최대 10만원)을 산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박 및 관광지 방문 후 10만원 이상 소비하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고 20만원 이상 소비 시 10만원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숙박 1박 이상과 식당 1식 이상 이용, 지정관광지 방문이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을 포함해 7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와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이메일(tour12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공고란)나 산청군 관광마케팅담당(055-970-72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가을 산청을 찾는 모든 발걸음이 지역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산청 방문의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간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2025 제23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경제리더를 육성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각국의 차세대 재외동포(1.5∼4세대)를 국내에 초청해 진행된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2003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올해 월드옥타와 공동 주최해 글로벌 인적 자산인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해외 23개국에서 온 78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경제인이 참가했으며, 명사 초청 강연, 팀별 토의 및 발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인천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 4일 차인 10월 22일에는 참가자들이 문화 해설사와 함께 강화군 화개정원과 전등사를 방문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중구 차이나타운, 월미도 일대를 찾아 개항 도시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 첫날 입교식 영상 환영사에서 유정복 시장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제
【국제일보】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현재 컨테이너 문화공간인 '위례 스토리박스'가 위치한 창곡동 594번지 일대의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2만3382.3㎡ 규모로, 이 중 1만6782.3㎡는 기업 유치 부지로,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간 연계 시너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으며,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부지가 새롭게 활용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위례동 한빛마을에 거주하는 안상일 씨는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부지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건물이 조속히 완공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5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복정1지구에 1만 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생활권 인구가 더욱
【국제일보】 서울의 관광 데이터를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비짓서울 API(api.visitseoul.net) 센터'가 오는 10월 20일 문을 연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의 공식 관광 정보를 개방, 공유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짓서울 API'는 서울 공식 관광 홈페이지인 비짓서울(visitseoul.net)이 보유한 3만여 건의 관광 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관광명소, 축제행사, 음식점, 숙박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적 연결 통로로, 이번 개방을 통해 민간, 공공 분야 모두가 서울 관광데이터를 손쉽게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비짓서울 API 센터는 국·영문으로 제공되며 관광데이터는 8개 카테고리, 7개 언어로 구성됐다. 비짓서울 API 센터 홈페이지는 국문과 영문으로 구성돼, 관광데이터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문화관광 ▲쇼핑 ▲숙박 ▲역사관광 ▲음식 ▲자연관광 ▲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2025 하반기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천구 내 도시정비사업 추진 주체 및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각 회차 강의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실무 지식을 중심으로 부동산 전문가, 변호사 등이 강의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1회차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이슈와 정부 대책 변화를 설명하고, 올해 주목해야 할 재개발·재건축 구역에 대해 분석한다. 2회차는 조합설립 절차, 추진위와 조합 직접설립제도, 조합 의결기구 등 조합 운영 실무 전반을 다룬다. 3회차에는 시공자의 역할, 시공자 선정 절차, 시공자와의 계약체결 시 유의 사항 등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실무 쟁점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한다. 4회차는 관리처분계획 기준 및 절차, 예산 수립 등 정비사업 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관리 방안에
【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5일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1번 출구부터 4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봉천로 일대에서 '낙성대 별길 축제-낙낙별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낙낙별길'은 '즐거움으로 상권을 두드린다(Knock)'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낙낙별길을 통해 가을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역 골목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축제가 열리는 낙성대역 인근 봉천로 일대에는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 ▲별길 포차 ▲별길 웰니스존 ▲별길 휴식존 ▲별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축제 공간과 콘텐츠가 마련된다.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관내 예술인들의 버스킹과 버블 매직쇼, 감미로운 트로트 가수 무대 등 열정적인 거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 누구나 가수가 돼보는 '주민 노래방'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의 흥을 한층 더 돋울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별길 포차'에는 낙성대 별길 대표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건강을 테마로 한 '별길 웰니스존'에서는 에어바운스 스포츠(축구,농구)와 건강 진단 부
【국제일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산시 창말체육관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안산지역 보상 대상 주민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군포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 시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GH는 안산시 건건동 지역 보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건건동·사사동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김태희 도의원, 안산시의회 의원, 안산시청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사업 개요 및 추진경과 설명 ▲보상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책위 관계자 등은 특히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일정에 관심을 보이면서 신속한 보상 추진을 요청했다. GH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고, 보상 일정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속한 보상을 위해서는 진행 중인 토지·지장물 기본조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향후 GH가 참여하는 도내 개발사업 전반
(도쿄=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손잡으면서 총리 취임이 확실시된 데 힘입어 20일 도쿄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 오른 48,4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자민당과 유신회가 주말 사이 연립 정권 수립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오는 21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선출이 확실시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카이치 총재는 통화 완화 정책으로 상징되는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데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선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국 불투명성이 완화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증시 강세 원인을 풀이했다. 엔화는 엔저 흐름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1달러당 150.8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0.80% 올랐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치러진 남미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로드리고 파스(58) 후보가 우파 호르헤 키로가(65) 전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볼리비아 최고선거재판소는 대선 결선에서 개표율 90% 기준 파스 후보가 54.5%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키로가 후보 득표율은 40%대에 그쳤다. 볼리비아 선거당국은 "개표·득표율 상 돌이킬 수 없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지 일간인 엘데베르와 방송 우니텔은 개표·득표율 추이상 파스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보도했다. 지난 8월 1차 투표에서 파스 대통령 당선인은 32.06% 득표율을 기록해 26.70%을 득표한 키로가 후보와 함께 이날 결선 맞대결을 펼쳤다. 파스 대통령 당선인은 하이메 파스 사모라(86) 볼리비아 전 대통령(1989∼1993년 재임)의 아들이자 현 상원 의원이다. 그는 정부 권한 분산, 민간 부문 성장 촉진, 사회 복지 프로그램 유지 등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신중한 접근법을 선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스의 대통령 당선으로 1천130만명의 볼리비아 주민은 2005년 대선 이후 20년 만에 사회주의 좌파 정권 대신 자유주의 중도·우파 성향 정권을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