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가족센터는 최근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 속 세계여행을 떠나는 지역축제 '기대'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지역주민들이 축제장에서 입국·출국을 간접 경험하며 여행에 대한 갈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특히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결혼이민자가 자국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을 통해 내·외국인이 서로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플리마켓에 판매자로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어릴 때부터 같이 했던 장난감, 책 등이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남동구 가족센터는 2만여 명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 초 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지역 내 모든 유형의 가족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써 거듭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강호 구청장은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고 눈을 마주치며 함께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며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어려운 환경을 묵묵히 견뎌주신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
전국 유일의 산상 클래식 음악회인 문학산 음악회를 기다려온 많은 팬과 인천 시민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 진행됐던 문학산 음악회가 3년여 만인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에 문학산 정상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6월과 9월,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문학산 음악회를 손꼽아 기다렸던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미추홀 2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문학산, 비상하는 인천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도약하는 인천의 꿈과 희망, 시민의 염원이 담긴 무대가 꾸며진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추홀 2천 년, 문학산 정상에서 소원빌기' 기원문 달기 퍼포먼스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준비될 예정이다. 음악회의 주요 출연진은 재즈 디바 웅산, 감성 보컬 최용민, 바이올린 송정민, 라틴댄스 세계 챔피언 김용, 김문정 등이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연주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 겸 감독 송석철이 이끄는 국내 최고의 재즈팀인 인천재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게 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문학산 음악회가 산 정상에서 개최되는 만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동아시아시민교육 선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동아시아시민교육 선도교사 기본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시아시민교육 선도교사는 40명의 초·중·고 선도교사를 선발해 학교 현장에서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실천하고 그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연수는 동아시아시민교육 선도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제 분과별 실천사례 방안 및 협의를 통해 학교에서의 동아시아시민교육의 실천 동력을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시민교육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 강의 및 '동아시아시민교육연구회 운영 및 안내',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평화 감수성'과 '극지 빙하와 기후변화' 등이 진행됐다. 분과별 주제 협의를 통해 ▲인권과 평화 ▲생태환경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실천방안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동아시아시민교육 선도교사의 연구하고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동아시아시민교육이 미래 시민의 삶의 역량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역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원 및 녹지,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관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관수작업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인한 공원 내 수목 및 가로수의 고사와 초화 등에 잎 마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구는 지난 10일부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대월놀이공원 등 84곳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차량 4대와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산림관리원, 기간제근로자 등 인력을 투입해 지속해서 관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준성 공원녹지과장은 "지역 내 가뭄 피해가 없도록 수목의 생육 관리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가족센터(센터장 심정흠) 산하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경인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계해 '대학생과 함께하는 세계랑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교실 아동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미얀마,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나라의 유학생 30명 이상이 참여해 아동들에게 모국의 인사말, 노래, 춤, 전통놀이, 음식, 명절 풍습 등을 알려주고 아동들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 자녀(초등 1~2학년)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안전한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놀이와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활동 차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축, 연대를 위해 경인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계한 '대학생과 함께하는 세계랑 놀자'를 진행한다. 심정흠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돌봄교실 참여 아동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여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인여자대학교 유학생들에게는 봉사와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인천유리(대표 최광균)는 지난 10일 김포시 대곶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쌀 20㎏ 20포와 10㎏ 10포를 기탁했다. 최창균 인천유리 대표는 "대곶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대곶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낙중 대곶면장은 "대곶으로의 공장 이전을 축하드리며 면민들을 위해 기쁜 일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등 생계에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뷰티풀파크 내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 에코존 광장에서 '뷰티풀파크 포크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주민 친화적인 산업단지로의 도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백영규, 이치현, 남궁옥분, 양하영, 박강수, 박호명 등의 가수 초청 공연과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장기자랑을 펼쳐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홍보하는 부스를 만들어 입주기업과 시민들이 교류하는 소통의 공간도 마련된다. 입주기업 근로자뿐만 아니라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백다방TV'로도 생방송 될 예정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마음을 달래고 음악으로 위로와 치유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풀파크가 산업문화공간으로써 아름다운 산업단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시는 지역경제 기반이자 경제 성장의 핵심인 산업단지의 노후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개선하고 환경친화적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 그늘막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도로변 비산먼지에 취약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효성동 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효성요양병원, 효성노인문화센터 인근 등 총 5개소를 선정했다. 주요 기능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제어, 그늘막 등으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개폐했던 고정형과 달리 바람세기와 외부 온도를 분석하는 감지센터가 부착돼 기상정보를 반영해 개폐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 기능 이외에 야간에는 그늘막 상단에 부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주변의 초미세먼지 수치와 먼지 농도, 온도, 날씨, 풍속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구 관계자는 "스마트 그늘막을 통해 노약자, 어린이 등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농도 등 환경정보를 쉽게 확인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알리미 스마트 그늘막을 확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4일부터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여름학기 강좌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학기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평생교육강좌로 한국사 자격증 대비반 등 12개 강좌와 생활체육강좌로 청소년 배드민턴 등 8개 강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신규 회원과 기존회원의 접수 일정은 다르다. 봄 학기 강좌를 수강했던 회원들은 기존 회원 자격으로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청소년수련관으로 방문하거나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건호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장은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배움과 건강한 여가생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문화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운 늘솔길근린공원(논현동 738-8)에 3㏊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도심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남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산림청으로부터 30억 원을 지원받아 구비와 시비를 합해 총 60억 원을 투입, 3단계에 걸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에 2㏊를, 2021년에는 제3경인고속도로변에 3㏊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늘솔길근린공원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국비 10억 원 포함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세먼지 저감 주요 수종인 해송, 산벚 등 30종의 수목 3만4천 주를 심었다. 남동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확산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늘솔길근린공원 이용객을 위한 녹색 여가 공간이자 현재 조성 중인 생태체험교육관의 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기대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3년에 걸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으로 그동안 공단 및 고속도로 등으로 인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