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벚꽃개화기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수봉공원 등 벚꽃 명소 공원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벚꽃 명소 공원에 대해 벚꽃개화기에 공원 출입을 전면폐쇄 해왔다. 아울러 공원은 전면개방 하지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동선에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공원 방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3년 만에 개방하는 공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벚꽃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급식 종사자 2천434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하절기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요양원 등의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이들 시설은 주 이용 연령이 식중독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건강 취약계층 인만큼 식중독 교육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교육은 ▲식중독의 이해 및 식중독 발생 현황 ▲계절별 식중독 발생 원인 및 예방법 ▲개인·식재료 위생관리 ▲조리과정별 위생관리 ▲조리기구 및 시설·환경 위생관리 등으로 조리 종사자들의 위생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사회복지시설은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기별, 대상별 맞춤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지역 내 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벌여 배출허용 기준 초과 등 위반 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남동구 민간환경감시단과 함께 구월동, 간석동, 만수동 일대 폐수 배출업소를 점검하고, 환경시설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도 병행했다. 또한, 폐수 무단 방류 등과 같은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민원이 잦은 고잔동 공업지역에서 폐수 배출업소 특별점검 및 주야간 순찰을 했다. 남동구는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하거나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아 적발된 4개 업체에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북항배후단지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29번 버스 운행 현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항 배후단지는 지난해까지 220여 개 기업(근로자 4,000여 명)이 입주했으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따라 대기시간이 증가하고 지하철을 연계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출퇴근이 불편했다. 입주기업들 또한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북항배후단지의 교통 불편 민원이 접수돼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환경 개선에 나서게 됐고 가정역·석남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요구함에 따라 이번 운행이 이뤄졌다. 서구는 현장 확인을 통해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통 이용실태를 분석, 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대중교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구 주민이 겪고 있는 교통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통해 구민의 교통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가족센터는 한국 정착 중기에 접어든 결혼이민자들의 취업과 자녀 양육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들 다수는 국내 정착 중기에 접어들면서 일상생활에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어 및 한국 적응 교육에 대한 지원 요구는 총 5점 중 3.22점으로 전체 서비스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남동구 가족센터의 생활 한국어 교육은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국어 사용을 목적으로 총 4개 반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수업은 모든 과정 동일 주 2회(3시간)씩 총 33회(100시간) 운영된다. 교육 신청자는 1시간 사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유선 연락 및 센터 방문을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남동구 거주자가 우선이나 온라인 교육 특성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은 폐교를 지역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마을 거점 시설로 변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인천 관내 폐교는 10곳으로 육로로 접근이 불가능한 폐교 4교를 제외하고 6교를 자체 활용하거나 지자체와의 협의·대부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화도 교동 난정초를 활용해 우리 사회에 내재하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배우고 실천하는 평화·공존 체험교육을 위한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2022년 4월 개원할 예정이다. 영흥면 내리 내리초는 옹진군과 함께 가족돌봄문화센터로 거듭난다. 2023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돌봄 및 가족 친화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가족 소통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 에코스쿨 및 공연문화아트센터 추진으로 지자체·마을공동체와 협력해 지역의 정서적 중심지로의 기능하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는 마을의 주민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지만 폐교가 생겨나면서 지역민의 상실감이 커지기도 한다"며 "폐교를 지역의 구심점, 마을공동체의 터전, 문화의 중심지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2020∼2030 옹진군 관광진흥종합발전계획' 전략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영흥면 선재리에 위치한 목섬 주변 일대에 '영흥 목섬 관광명소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목섬은 영흥면 선재도에 딸린 무인도로서, 지난 2013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위'에 선정된 이력이 있으며, 썰물시 목섬까지 500m의 모랫길이 드러나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옹진군은 최근 목섬과 주변 지역에 SNS 등의 홍보로 인해 관광객 방문이 매우 증가해 안전사고 예방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탐방로(200m)의 대대적인 보수, 신규 탐방로(180m) 조성, 전망존·휴게공간 설치를 통해 수도권 관광명소에 걸맞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서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0억원의 군비를 선제 투입해 실시설계, 해역이용협의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사업비는 국가에서 추진하는인구감소 대응사업(지방소멸 대응기금), 시비 추가 확보 등 다방면 공모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30일 인천시청, 인천경찰청,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민·관이 함께하는 학생 약물오남용 예방관리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서로 소통과 공유의 시간을 가지고 협업할 수 있는 사업 추진방안, 효과성 있는 교육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청소년 약물 중독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법 등에 의해 정보공유가 쉽지 않아 ▲학교에서의 학교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강화 ▲학부모 대상 가정내 지도 가이드라인 홈페이지 공유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올해 추진하고 학생들이 유해 약물의 피해와 위험성에 대해 올바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약물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광역시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31일 중구 영종도 거잠포 일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중구청, 시민단체, 지역 어촌계원을 포함 총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폐스티로폼, 폐어구, 페트병 등 바다에서 떠밀려와 해안가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인천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해양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앞으로도 해양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해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올해 해양환경 분야 전담부서인 해양환경과가 전국 최초로 신설된 만큼 주기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해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면서 "인천의 관문인 영종도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인천시민들도 해양환경 보존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는 30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일부 시간대만 속도를 제한하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어린이보호구역 중 교통정체가 우려되는 구간의 제한속도를 등하교 시간대(평일 08:00~09:00, 12:00~16:00)에는 시속 30km/h, 그 외 시간대는 시속 50km/h로 운영하는 형태다. 구는 올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한일초등학교 앞 도로(원적로)와 성심유치원 앞 도로(부흥로)에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하반기에 시설물 설치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계도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도로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106개 중 14곳을 40km/h∼50km/h로 운영하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 설치로 주민들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시성이 높은 제한속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