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 근현대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 및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3차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관리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영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2차 회의 이후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그 간 근현대문화유산 관리에 대한 많은 토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은 한계점을 인식하고, 향후 근현대문화유산 관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시는 TF에서 논의된 의견과 자문을 참고해 상반기 중 용역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인천형 근현대문화유산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용역에는 인천시 전반 근현대문화유산의 현황조사 및 목록화, 문화유산 가치평가 및 기록화, 등록문화재 확대 발굴 및 제도 보완, 미래유산제도 도입, 조례 제정 등 근현대문화유산의 유형별·시기별 보존 및 체계적인 관리·활동 방안에 대해 수립 예정이며, 특히 2019년 시·도에 도입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15일 이레테크(대표 박성관)와 명성산업㈜(대표 김상태)이 각각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 총 2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레테크는 통신부품, 광학부품, 의료기부품 제조업체로서 꾸준한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2021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명성산업㈜은 산업용, 차량용, LED조명용 금속제품 도장업체로서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직접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전달식에는 2019년, 2020년 각각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을 서구에 기부한 서진산업㈜ 전영환 대표도 동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성관 대표와 김상태 대표는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변 이웃을 위해 베풀 줄 아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항상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업이 발전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서구는 이날 전달된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는 15일 돌봄 필요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노인들에게 말벗 등의 정서지원과 외출 동행, 안전 확인, 문화 활동이나 물품지원과 같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평구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7만6천493명으로 불과 5년 전인 6만940명과 비교하면 25.5%로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홀몸노인의 경우 2만296명으로 노인 넷 중 한 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다. 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부평 전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곳을 지정, 140명의 수행 인력과 27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노인의 효과적 발굴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수행기관 간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 대상으로 홍보와 수행기관별 자체 홍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노인을 파악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역 내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능동해변 자갈마당에서 약 5t의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능동해변 자갈마당은 크고 작은 고운 자갈로 이뤄진 해변으로 주변의 기암괴석과 서해 최대규모의 갈대군락지와 함께 '서해안의 해금강'으로 불리며 높은 자연생태학적 가치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해변이나 덕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바다에서 떠밀려온 각종 해안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날 청소행사에는 면사무소 및 유관기관을 비롯한 덕적면 북리 주민 등 약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해안쓰레기 청소작업에 참여했으며 스티로폼, 페트병, 폐그물 등을 집중 수거했다. 홍군식 덕적면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 조성을 위해 능동해변 자갈마당 해안쓰레기 Clean-Up Day 행사를 매월 지속해서 실시 예정이며 청소인력 및 장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부모 참여형 '인천 학부모 꿈디 아카데미 4기' 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4기는 인지심리학박사 김경일 교수와 재단법인교육의봄 송인수 대표, 리플러스인간연구소 박재연 소장, 상담심리전공박사 김태승 교사, EBS 강사 정승익 교사 등 학부모 교육 전문가가 17일까지 대면 및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해당 연수 영상은 21일까지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준비하는 역량들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일신일일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꿈디 아카데미 4기를 통해 학부모가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이 강화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통해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해 민원인에게 신속한 민원 처리를 제공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는 사기진작 및 업무역량을 독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 즉결처리 민원을 제외한 2일 이상 모든 유기한 민원사무 14,863건을 처리한 결과, 법정처리기간보다 76,318일 줄여 44% 단축률을 보였다. 특히 처리 기간이 30일인 기초생활보장 및 아동수당 사회보장급여 신청의 경우 평균 12일 단축처리 했으며 7일 처리 기간인 불법 주정차 단속 신고 민원을 5일이나 단축처리 해 시간, 경제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허인환 구청장은 "그동안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유기한 민원, 새올상담민원, 정보공개 등 민원을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 처리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고객을 우선하는 민원처리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이 접경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인 군(軍) 검문소를 통폐합 및 이전하고 관광·문화 기반시설을 대폭 조성한다. 강화군은 이와 관련해 국방부·지역 군부대와 협의를 완료하고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검문소 통폐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주민 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하점면 신봉리 검문소는 폐지 후 교동대교 검문소와 통합하고 송해면 당산리와 양사면 철산리의 검문소는 평화전망대 인근으로 이전해 통합 운영된다. 검문소 통폐합이 완료되면 상습적 교통 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방문객들의 관광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군 검문소 통합·이전에 맞춰 접경지역에 부족한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양사면에는 남북1.8센터(20억 원), 산이포 민속 마을 조성사업(90억 원), 교산리 공영주차장 조성(16억 원)과 하점면에는 강후초등학교 문화재생사업 및 별자리 관측소 건립(65억 원), 창후항 어촌뉴딜 사업(94억 원)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교동면에는 송암 박두성 생가 복원사업이 완료된 데 이어 강화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화개정원 및 전망대 조성사업(380억 원)이 준공을
인천 중구 동인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진대영, 이하 협의체)는 지난 10일 새 학기를 맞이해 관내 저소득가구 아동·청소년 중 입학하는 학생 8명에게 책가방을 선물했다. 이번 이웃돕기 물품 전달은 인천세계로교회에서 저소득가구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해 진행하게 된 것이다. 동인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이 필요한 물품을 고민하던 중 책가방 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한참 예민한 아동·청소년들의 낙인감, 우울감을 없애고자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적 브랜드로 결정했다. 동인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대영 위원장은 "새로 입학하는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경 동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로 응원해주신 인천세계로교회와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새 학기 책가방 선물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10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으로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4㎏) 300포를 기탁받았다. 쌀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등에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위소득 100% 이내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후원 물품으로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천항만공사에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은 만학도들이 값진 결실을 얻었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0일 남동구 평생학습관에서 남동글벗학교 제1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15명의 어르신이 사각모를 쓰고 함께 기쁨을 나눴고 졸업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시화가 전시돼 감동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졸업생 대표인 유종근 어르신은 "남동글벗학교에서 처음 한글을 배우면서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어렵게 공부했는데 이렇게 졸업까지 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초등학력 인정기관인 남동글벗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모든 교육의 토대가 되는 문해교육을 운영해 초등학력 인정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성인 문해교육은 3∼12월까지 42주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조금 늦었지만 학생으로 돌아가 졸업장까지 받으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초등학교 인정과정을 끝이라고 생각지 말고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 꿈을 이뤄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