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밴드 펄프,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합작 앨범을 발표한다. 음반 배급사 베거스 그룹은 오는 3월 6일 가수 약 30팀이 참여하는 앨범 '헬프(2)'(HELP(2))를 독립 음반 레이블 워 차일드 레코즈를 통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헬프(2)'는 국제적인 분쟁의 영향 아래 놓인 아이들에게 긴급 구호와 교육 등을 지원하고자 제작되는 자선 앨범이다. 지난 1995년 발매된 '헬프'를 계승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당대 최고 스타인 폴 매카트니,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등이 참여한 전작은 영국 브릿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앨범에는 펄프,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비롯해 밴드 블러의 프론트맨 데이먼 알반, 밴드 악틱 몽키즈와 폰테인즈 D.C., 싱어송라이터 비바두비와 킹 크룰 등이 뜻을 모았다. 수록곡은 총 23곡이 실리며 악틱 몽키즈가 부른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는 이날 싱글로 선공개됐다.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프로젝트 촬영을 맡았다. 워 차일드
(서울=연합뉴스) 한국극작가협회는 국내 희곡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제8회 대한민국 극작가상'에 이대영(65)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대영 작가는 198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해 등단한 뒤 40여년 간 극작가이자 연출가, 연극교육자로 활동했다. 시대 인식과 철학적 성찰을 결합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으며 '박무근 일가', '우정만리', '만만한 인생', '끝나지 않은 시간'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심사위원단은 "이대영은 한국 연극의 예술적 깊이를 확장하고, 연극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해 온 극작가"라며 "그의 창작과 공공 활동, 교육적 기여는 개별 성취를 넘어 한국 연극사에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남아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작가는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무대를 지키고 있는 동료 극작가 및 연극교육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께 드리는 격려"라며 "21세기 창조지식인의 시대, 극작가들의 꿈을 모아 한류를 한 단계 더 높은 문명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남은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8년 시작된 대한민국 극작가상은 한국극작가협회 회원들이 후보를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전세 사기로 임대인과 연락이 두절돼 피해주택 관리 공백이 생겨 피해 임차인이 불편이나 불안을 겪지 않도록 공용시설 안전설비 고장 수리를 지원한다. 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이달부터 '전세 사기 피해주택 안전관리 지원' 사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피해주택의 승강기·소방시설 등 공용시설 안전관리 대행 비용은 전액, 긴급 보수공사비는 최대 2천만원 지원한다. 전체 세대 임차인의 3분의 1 이상이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피해주택이면서 임대인이 소재 불명으로 연락이 두절됐고, 시급하게 공용부분 안전 확보나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라면 신청할 수 있다. 피해자 중 대표 1명이 신청할 수 있고, 보수공사를 할 때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나 임대인이 잠적한 경우에는 '피해 임차인 동의'로 대체할 수 있다. 안전 확보·피해 복구가 시급한 긴급 공사에 지급하는 '유지보수 비용'은 전세 사기 피해자 세대 수에 따라 최대 2천만을 지원하고, '소방안전 관리 및 승강기 유지관리 대행비용'은 전세 사기 피해로 발생한 공가 세대 수만큼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수시로 접수
(서울=연합뉴스) 내란 선동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을 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전 총리 측은 지난 20일 형사합의35부에 대해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다며 법관 기피 신청을 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제출한 증거 상당수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유무죄를 예단하는 등 불공정한 소송 지휘가 있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을 납득할 수 없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형사합의35부는 지난 16일 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기피 신청 사건은 같은 법원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기피 신청이란 형사소송법상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검사 또는 피고인 측에서 법관을 배제할 것을 신청하는 제도다. 기피 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 전 총리의 재판은 중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열릴 예정이던 첫 공판준비기일은 취소됐다. 준비기일은 추후 다시 지정될 예정이다.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재판부가 바뀌고, 기각될 경우 기존 재판부가 계속 사건을 심
(부산=연합뉴스) 사기 등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범행에 가담했다가 23일 국내로 압송된 한국인 73명 중 49명이 부산에서 조사를 받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한 73명 중 49명을 부산경찰청으로 압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인천공항에 호송단 111명을 파견했다. 이들 49명은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돈을 챙기는 '노쇼 사기' 범행 가담자들이다. 관련 피해자는 194명이고, 추정되는 피해액은 69억원이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노쇼 사기 조직 수사에 나서 같은 해 12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현지로 수사관 10명을 파견했다. 수사 과정에서 노쇼 사기 범행 가담자가 모두 52명인 것을 확인했다. 이 중 3명은 자진 귀국해 이미 구속됐고, 나머지 일당 49명이 이번에 부산으로 압송되는 피의자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경찰청 산하 6개 경찰서에 피의자들을 분산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강제 송환에 대비해 이달 8일부터 192명 규모의 '수사 전담 TF'를 운영하며 강제 송환, 수사 준비, 검찰과 법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서울=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그린란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천900달러를 넘었다. 은·백금 가격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온스당 4천951.73달러를 나타냈다. 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각 온스당 4천956.1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작년 한 해에만 65% 올랐고 올해에도 약(弱)달러, 저금리 기조, 주요 중앙은행의 금 매수 확대 움직임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온스당 5천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계 귀금속 유통사 자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전반적 달러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감이 탈달러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고, 금 수요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 가격 조정은 오히려 금의 추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스당 5천달러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고 피보나치 수열에 기반한 예측치인 온스당 5천187.79달러 이상의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며 유럽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2019∼2024년 동일 면적 아파트의 최고가를 경신한 비율은 54.7%로 집계됐다. 구별로 성동구(87.7%)의 최고가 경신율이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83.7%), 용산구(81.9%), 서초구(80.9%) 등도 80%를 웃돌았다. 반면 강북구(19.2%), 도봉구(12.9%), 노원구(12.1%) 등은 10%대에 그쳤다. 경기도 과천시의 최고가 경신율은 9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경신율은 83.1%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신고가 경신율은 23.7%였다. 지난해 지역별로 최고가를 경신한 아파트의 평균 상승액은 서울시 강남구(6억4천196만원), 서초구(4억7천258만원), 용산구(4억5천564만원), 성동구(3억6천413만원), 경기도 과천시(3억6천260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단지별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2㎡가 2024년까지 종전 최고 가격이 8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17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이른바 '쌍특검'(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도입과 관련해 "이번 주말 모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대국민 호소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시스템 에러를 교정하기 위한 개혁 투쟁을 가열하게 전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목숨을 건 쌍특검 단식 투쟁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의도 정치의 뿌리 깊은 악습인 검은돈 뿌리 뽑기 정치 개혁이었다"며 "쌍특검의 공동 목표는 검은돈을 발본색원하고 공천 혁명과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 시스템 개혁의 길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선 "이 후보자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것은 청와대 인사 검증 실패를 국민께 고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 판단이 끝난 이 후보자 임명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대통령께선 명심하셔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날 열린 무안공항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를 거론, "유가족이 진실 앞에서 또 한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지도부는 23일 청와대에 이른바 '쌍특검'(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용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임 인사차 방문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특검과 이혜훈 청문회 같은 주제는 야당이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며 "실타래처럼 얽힌 정국 현안이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일방 독주가 심각하다. 야당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일정 부분은 관철해달라"며 "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을 반드시 받아들이고, 이혜훈 지명 철회를 강하게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해달라"고 했다. 이에 홍 수석은 "정무수석은 국회, 특히 야권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의 판단 내용이 왜곡되지 않게 정당에 전달하는 소통의 심부름꾼"이라며 "언제든 제게 역할을 주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홍 수석은 예방 뒤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과 관련, "합동수사본부든 특검이든 필요하다면 이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결정된 것에 대해 반대하거나 거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 지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반등해 6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주 지지율보다 3%포인트(p) 반등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로 직전 조사보다 2%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로 전주와 동일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로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9%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에서 42%로 가장 낮았다. 서울이 61%, '인천·경기' 60%, 강원 63%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으며 40대 76%, 60대 57%로 뒤를 이었다. 18∼29세 등 청년층에서 44%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6%가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