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0∼26일 일주일간 다양한 먹거리·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천도와 백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신비 복숭아를 비롯한 제철 과일과 한우, 한돈 등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400여종의 와인을 삼성카드로 결제하거나 구매 시 포인트를 적립하면 40∼50% 할인해주는 특가 행사도 있다. 오는 20∼23일 나흘간은 섬유유연제, 기저귀, 면도날 등 다양한 생필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이 주최하는 혁신 토론회에 참석한다. 권영진 의원을 포함한 당 재선 의원 주축으로 구성된 의원모임은 혁신 추진을 위해 김 위원장의 임기 연장을 촉구한 바 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대선 패배 후 민심과 국민의힘 혁신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 발제한다. 앞서 김 위원장은 ▲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 21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진상규명과 당무감사 ▲ 당론 투표 시 당심과 민심 반영 절차 구축 ▲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토론회 후 국회에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준비한다.
(서울=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는 19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여야는 이 후보자가 정보기관 수장을 맡을 자질과 역량, 도덕성 등을 갖췄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청문회 중 개인 신상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부분은 공개되지만, 대북 정보 등 민감한 안보 현안이 관련된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북한 연구 학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통일부 장관을 지내는 등 과거 '햇볕정책'을 주도한 이 후보자의 대북관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 전 자료 제출 요구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 참석 기간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문제와 AI(인공지능)시대 국제사회의 과제, 이와 관련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 한미일 공조 의지를 강조한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9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소화하는 등 이 대통령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핵심 일정으로 꼽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중동 긴장 고조 사태와 맞물린 트럼프 대통령의 급거 귀국으로 무산되면서, 한미 간 현안 해법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은 여전한 과제로 남게 됐다. 무엇보다 새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국내 현안들도 산적해 있어 이를 풀어갈 이 대통령의 해법이 주목된다. 우선 이 대통령은 조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 후보자를 골라내는 일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 추천제' 기간이 끝난 만큼 조만간 이 대통령이 새로운 내각 구성의 상당 부분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내각을 지휘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권의 공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 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자평했다. G7 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에서는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주도할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캐나다로 출국해 초청국 자격으로 G7 회의에 참석했고 이틀간 총 9개국 정상과 유엔 수장을 만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에게 제기된 이른바 '노부부 투서 사건' 의혹과 관련해 "정치 검찰, 쓰레기 지라시 협잡 카르텔"에 의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론부터 말하면 정치검찰의 천인공노할 허위 투서 음해 사건"이라며 "허위 투서로 두 번 세 번 우려먹는 장난질에 당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청탁을 미끼로 제3자의 돈을 착복한 한 지역주민이 제게 그 청탁을 민원 했고 저는 들어주지 않았다. 놀랍게도 그분은 제게 돈을 줬다는 허위 투서를 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하늘의 도움으로 제 보좌관이 녹취했던 그분과의 대화록을 검찰에 자진 제출하고 투서의 음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무혐의 처리한 투서를 먼지 쌓인 캐비넷에서 찾아내 (사건을 보도한) 월간조선에 넘긴 것도 검찰이었을 것"이라며 "표적 사정으로 저를 압박하던 시기,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상식에 맞지 않는 짓을 하는 검찰의 빨대가 되어 보도라는 명목으로 한치의 합리도 없이 지면에 팔아대는 집단을 저는 '기레기'가 아니라 쓰레기라
(서울=연합뉴스) 한국·미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합 공중훈련에 나섰다. 공군은 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이 18일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등이 참가했다. 미측 전력은 주한미군이 참가했다. 공군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의 연합공중훈련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됐던 지난 1월 훈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한미일의 공중훈련에는 통상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이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전투기들로만 이뤄졌다.
【국제일보】 군산시가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우리 지역 쌀 이용업체 지정관리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군산 쌀 공급업체가 신동진 쌀을 구매하는 관내 외식업체 등에 20㎏ 포대당 5,000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동진 쌀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본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관내 정미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13일 최종 4개의 공급업체를 이미 선정했다. 이번 '우리 지역 쌀 이용업체 지정관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 등 외식 업체는 2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사업장 주소지를 등록하고 군산지역에서 생산된 신동진 쌀을 이용하는 업체이다. 선정된 외식업체는 업체당 연간 100만 원(20㎏/200포)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상기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식당과 집단급식소에서 군산 쌀을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 기반도 넓히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외식업체의 참여를 통해 지역 신동진 쌀 소비가 확대되고, 농가와
【국제일보】 울산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멸종위기종인 '위급(CR)'으로 분류되는 '검은머리촉새'가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지난 4월 19일부터 남창들녘으로 오는 나그네인 여름철새를 탐조하던 이승현(울산 제일고 1) 학생이 '검은머리촉새'를 최초 발견했으며, 지난달 11일에는 검은머리촉새 수컷 1마리를 사진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남창들녘에서 관찰됐다는 조류동호인들의 기록은 있었으나 사진으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멧새과인 '검은머리촉새'는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북동부, 중구 남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나그네새다. 봄에는 5월 한 달, 가을에는 10월 한 달간 관찰된다. 농경지 하천가 잡목림에서 풀씨 등 식물성을 주로 먹는다. 수컷의 여름깃은 몸 윗면이 진한 밤색이고 이마, 얼굴 멱 윗부분이 검은색이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검은머리촉새는 번식지, 월동지인 중국 등지에서 불법 포획으로 인해 야생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절멸 위기에 놓인 종인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돼 가까운 미래에 멸종할 확률이 높다고
【국제일보】 익산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공주시, 부여군 등 8개 기관과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년)의 문화를 대표하는 연속유산으로 ▲익산 2개소(왕궁리유적, 미륵사지) ▲공주 2개소(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4개소(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왕릉원, 나성)로 구성돼 있다. 시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8개 기관과 6월부터 7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EBS PLUS2 '문화유산 코리아'를 통해 7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주제로 한 13부작이 방송된다. 7월 6일 오후 3시 45분에는 EBS 1TV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도 방영될 예정이다. 7월 2일에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K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K헤리티지: 백제를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