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지난 27일 부산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버츄얼 팝업 스페이스-텔레포트'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는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미국 교육의 도시, 보스턴을 체험하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체험형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은 "말로만 듣던 보스턴 하버드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친구들과 자주 놀러 와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는 독립영화 배급사 '퍼니콘'과 파트너쉽을 맺고 독립영화 시사회, 코멘터리 상영회 등 부산의 대표적인 영화 행사들을 유치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방안'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간 상권 기획자가 기획한 상권 발전 전략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정구는 민간 상권기획자 '어번데일벤처스'와 컨소시엄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난 6월 최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2월 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정착 GPS Governance,Policy&Safety!' 프로그램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66개의 지자체가 외국인 주민 지원 사례를 제출해 전문가 사전심사와 국민 온라인 심사(ON국민소통)를 거쳐 단 8개 사례만이 본선에 진출한 치열한 경쟁 무대였다. 인천시는 혁신적인 '외국인 근로자 정착 GPS' 모델을 발표하며 장려상을 차지했다. 특히 인천시는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 ▲다국어 안전 매뉴얼 제작·배포 ▲한국어 교육 확대(총 2,613명 참여)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지원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히 일터의 인력이 아닌 지역사회 이웃으로 통합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이 핵심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작년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로 2년 연속 행
【국제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생과 청년에게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동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 38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11월 24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 또는 19∼29세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총 38명으로 ▲자원봉사 실적 우선선발 2명 ▲특별선발 12명 ▲일반선발 24명으로 나뉜다. 우선선발은 지역 내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 보유자, 특별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국가유공자 및 자녀·다문화·다자녀 가정·장애인·북한이탈주민 등이 대상이다. 대학생과 청년의 비율은 접수 상황에 따라 조정된다. 근무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근무 시간은 주 5일 오전 9시∼오후 3시다. 참여자는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용산구시설관리공단 등에서 행정 업무 및 복지 업무 지원 등 현장 참여 활동을 하게 된다. 보수는 2026년 용산구 생활임금 시급 12,121원이 적용되며, 일일 60,605원을 월급 형태로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간이며, 용산구 누리집에서 온라인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월 27일 가산SKV1·가산W센터 앞 광장에서 'G밸리 크리스마스 빌리지' 점등식을 열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밝혔다. 점등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교구협의회 관계자, G밸리 기업 단체 및 구민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화합과 크리스마스 시즌의 따뜻한 분위기를 나누며 트리 점등의 순간을 함께했다. 설치된 대형 트리는 높이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포토존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내년 1월 중순까지 G밸리 일대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트리 제작과 설치는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G밸리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금천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G밸리를 '일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겨울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민간단체들이 주관해 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마켓을 운영하며, 생활용품, 크리스마스 상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인 '강감찬 버스'의 시범운행을 개시하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주민 숙원을 해소하는 신호탄을 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구는 강감찬버스의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앞서 첫 번째 시승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의원과 주민 대표 등 15명이 강감찬버스의 첫 운행에 참여해 향상된 교통 편의성을 체험하고 안전성 등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승식에서 강감찬버스가 운행한 노선은 난향동 일대로 합실고개∼우림시장∼신림복지관을 잇는 구간이다. 해당 노선은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 난곡보건분소 등 주요 공공시설과 ▲관악파크골프장 ▲배수지공원 ▲어린이공원 등 문화시설을 포함한다. 시승 행사에 참여한 주민 대표는 "보행자가 많이 다니고, 경사가 큰 오르막길인데 능숙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니 안심"이라며 "평소 불법 주정차가 많은 지역인데 강감찬 버스 노선 신설로 정비가 된 듯하다"라며 뜻깊은 소회를 전했다. 2일 오후 4시부터 실시되는 두 번째 시승식에서는 강감찬버스 2노선인 남현동 일대(관악산 입구∼남현길∼사당역)를 운행할 예정이다. 2노선 역시 예촌어린이공원, 남현동 자치회관 입구
국제일보는 창간 29주년을 맞아 2일 인천 충선로 9 본사에서 국제일보 창간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동하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해 창간 29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동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6년 12월 2일 '독립언론은 어떤 외세에도 굴하지 않는 순수 자유언론을 꽃피울 수 있다'는 명제 아래 창간한 국제일보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열악한 언론환경을 해치고 29년의 역사를 이뤄낸 것은 독자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새 희망을 걸고 새롭게 거듭나는 우리 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온 힘을 다하자”라고 밝혔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명대로 급증했다. 비슷한 시기 홍수가 발생한 스리랑카와 태국의 사망자까지 합치면 1천100명을 넘어섰다. 2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604명이 숨지고 46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까지 442명이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150명 넘게 늘었다. 북수마트라주, 서수마트라주, 아체주 등 3개 주에서 이번 홍수로 2천600명이 다치고 57만명가량이 집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가 파손되고 통신망까지 끊긴 일부 지역에는 구조대가 아직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EFE 통신은 인도네시아 피해 지역의 전체 손실액이 40억달러(약 5조8천억원)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에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 재난 사태는 2004년 23만명이 사망한 인도양 쓰나미 참사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등 최근 30년 동안 단 3차례만 내려졌다. 프
(서울=연합뉴스)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일본 어선이 자국 영해를 침범해 퇴거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류더쥔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2일 "일본 어선이 불법으로 우리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해에 진입했다"며 "중국 해경 함정이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하고 경고·퇴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댜오위다오와 부속 섬들은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일본은 이 해역에서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대변인은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 해역에서의 법 집행을 계속해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문화 교류 차단 등 보복 조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역사를 거울삼아 깊이 반성하며 잘못된 발언을 성실히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중국에 대한 정치적 약속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에 대해 린 대변인은
(과천=연합뉴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오는 3~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티브이 포럼'(ATF·Asia TV Forum & Market)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하거나 지역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방송콘텐츠를 홍보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6회째인 ATF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미디어 콘텐츠 행사로 TV 등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콘텐츠 구매 및 판매, 공동 제작과 협력을 논의한다. 방미통위와 KCA,RAPA는 포럼 기간 한국 홍보관과 지역방송 홍보관을 운영하고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홍보관에서는 AI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내 드라마 '팬텀드림', '젠플루언서', '라이언하트 - 왕좌의 서막'과 지역방송 콘텐츠 '김밥의 천국', '반구천의 암각화' 등이 상영된다. '파동', '불멸의 수업', '구독남녀', '왕의 살인보고서', 'K-몬스터 헌터즈' 등 기획개발 단계의 국내 작품 5편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미통위는 국내 방송 제작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국내 방송콘텐츠가 해외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서울=연합뉴스)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KBS 새 주말극에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난다. KBS는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진세연, 박기웅을 캐스팅했다고 2일 밝혔다. 진세연은 꿈을 찾아 의사 면허를 버리고 의류 디자이너가 된 공주아 역을, 박기웅은 공주아를 짝사랑하는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맡는다. 철천지원수인 두 집안의 갈등 속에서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두 배우는 2012년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한 지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둘의 첫 주말극 도전이기도 하다. '진짜가 나타났다!'의 한준서 PD, '옥씨부인전'의 박지숙 작가가 각각 연출과 극본을 담당한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내년 1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