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급변하는 통상 질서 속에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소비회복 및 내수시장 육성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2차 내수활성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소비 회복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상공인 중 55.8%가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유사한 내수 활성화 정책이 다시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도 "지금 씨를 한 됫박 뿌려서 가을에 한 가마를 수확할 수 있다면 당연히 빌려다 씨를 뿌려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를 두고 국채 발행 등의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적극재정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뒤따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도 "올해 10월 긴 추석연휴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제일보】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성연)와 긴급주거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주거를 잃은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체결을 통해 포천시는 LH가 관리하는 관내 임대 주택을 이재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천시는 이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전액 면제하고, 월 임대료는 LH공사와 포천시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3일 구청 갈매기홀에서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3분기 인천광역시 동구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동구의회, 중부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찬진 동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실시하는 을지연습의 설명과 함께 통합방위 '병' 종 사태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 역할 등 민·관·군·경이 모여 안보 역량을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도 이뤄졌다. 통합방위 '병' 종 사태란 적의 침투 도발 위협이 예상되거나 소규모 적이 침투했을 때 시, 도, 경찰청장 지역군사령관 또는 함대사령관 지휘 통제 하에 통합 방위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지도발시 초기대응과 총체적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을지연습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우리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습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산청군은 극한 호우로 발생한 폐기물 수거 처리에 김해시청과 창원시청, 경남환경이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극한 호우로 발생한 수많은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추진됐다. 김해시청은 15명, 3.5t 덤프트럭 4대, 5t 집게차 4대를 투입해 지원하고 경남환경은 2명, 15t 덤프트럭 1대, 5t 집게차 1대를 창원시청은 10명, 5t 및 25t 덤프트럭 3대, 5t 집게차 1대 등을 활용해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에 힘입어 극한 호우 피해 복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3일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요리를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적 가치와 올바른 조리법을 배우고,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됐다. 올해는 30가족이 참가해 ▲된장을 활용한 '만능장', ▲만능 양념장 '쌈밥 도시락·오이무침' ▲여름철 별미 '열무단호박 물김치' 등 3가지 전통 음식 만들기를 체험하고, 완성된 음식은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전통음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우리 문화와 지혜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체험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완주군이 13일부터 14일까지 취약계층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금융 똑똑! 경제 똑똑!'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고 성인이 돼 현명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반을 편성하고 KSD 나눔재단의 강사 파견 및 교재 후원을 통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강의로 진행됐다. '움직이는 돈 이야기(기본·심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올바른 소비 습관, 저축의 중요성 등 아동의 건전한 경제 습관 형성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 빙고와 용돈 관리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함께 진행돼 참여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금융교육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금융 지식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SD 나눔재단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금융, 문화, 진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국제일보】 강릉시는 지난 12일 강릉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스타마을(예비마을) 육성사업' 선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스타마을(기초마을) 사업 선정 6개 마을을 대상으로 2년 차 사업 신청을 받아 평가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 결과, 한울타리마을, 삽당령고송마을, 소금강마을 3곳이 올해 2년 차 사업 대상 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선정된 3개 마을의 위원장과 사무장, 강릉시 농정과장, 농촌개발팀장이 참석했으며, 미선정 마을은 별도로 안내했다. '스타마을 육성사업'은 강릉시에 지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에서 강릉시를 대표할 수 있는 모범 마을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마을의 특화자원과 체험·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반 시설 및 소득 증대시설의 증축·신축 등 시설개선사업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과 주민 소득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선정 마을의 향후 추진 일정과 세부 지원 계획을 안내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행정·재정적 어려움과 건의 사항,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이번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순천 주암면의 '용오름마을'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용오름마을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고즈넉한 마을 숲과 맑고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용오름계곡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용오름마을에선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직접 재배한 고추와 양봉하는 꿀로 만드는 '꿀고추장 만들기', 전통 방식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와 같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용오름마을에서 재배한 나무를 이용한 DIY 우드조명 만들기를 비롯해 밀납초만들기, 에그캔들만들기, 율무비즈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선암사 등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용오름마을 방문과 함께 완벽한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다. 용오름마을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8일부터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부터 39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본인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임차보증금은 전세 또는 보증부 월세(반전세) 기준 2억 5천만 원 이하, 주택 면적은 85㎡ 이하(오피스텔 포함)여야 한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나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등은 중복 지원으로 제외되며, 부모와 임대차 계약을 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없다. 지원 내용은 청년이 임차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 원까지 이자 일부를 인천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구 구성에 따라 지원 금리는 차등 적용되며, 자녀가 1명 이상인 가구는 연 3.5%, 그 외 가구는 연 3.0%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기
【국제일보】 군산시가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이동노동자 생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에 지친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잠시나마 작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일수가 늘어나면서 옥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열사병, 탈수 등 건강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이 되고 있다며,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휴식권 보호 및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무더위쉼터 15개소에 생수를 상시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쉼터는 ▲구암동 ▲경암동 ▲나운 1·2·3동 ▲미성동 ▲삼학동 ▲소룡동 ▲수송동 ▲중앙동 ▲해신동 ▲흥남동 행정복지센터 12곳과 ▲시간여행관광안내소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안내소 ▲군산시립도서관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정해진 휴게시설이 없어 냉음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무더위 속 시원한 생수 한 병이 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