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LG유플러스(www.lguplus.com)가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기 위한 추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와 초보자를 위한 5㎞로 나뉜다. 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119memorial.com)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천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추
(애틀랜타=연합뉴스) 이달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300여명 체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의 주지사가 한국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현지 언론에 21일(현지시간) 보도됐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지난 8일 "주지사가 곧 한국을 방문하며,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관계자 면담을 요청한다"는 이메일을 한국어와 영어로 보냈다. 또한 이메일은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며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은 ICE가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한지 나흘이 경과한 시점이었다.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로 인해,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해온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지사로서 대응에 나선 모양새였다. 이에 대해 켐프 주지사실은 AJC에 "주지사의 한국 방문은 (ICE의 한국 근로자 체포가 이뤄진) 9월 4일 이전부터 협의 중이었다"며 "이번 방문은 조지아주의 경제, 교육, 문화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기사에
(도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자민당 총재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22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담당상,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 하야시 요시마사(64) 관방장관,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69) 전 자민당 간사장 등 5명이 입후보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소견발표회를 시작으로 23일 당 청년국·여성국 주최 토론회, 24일 일본기자 클럽 토론회와 전국 3개 지역 지방 연설회 등 공식 유세에 나선다. 출사표를 낸 5명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유일한 여성인 다카이치 의원과 40대 젊은 정치인인 고이즈미 의원이다. 아사히신문이 20∼21일 1천17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전화 설문한 결과를 보면 차기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 의원을 꼽은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고이즈미 의원은 24%로 2번째였다. 3위인 하야시 관방장관은 9%로, 양강 후보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만 보면 고이즈미 의원(41%)이 1위였고 다카이치 의원(24%)은 2
(서울=연합뉴스) ▲ 에스쿱스X민규, 메타와 신보 리스닝 파티 =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소그룹) 에스쿱스X민규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프 바이브스'(HYPE VIBES) 발매를 앞두고 프리 리스닝 파티(PRE-LISTENING PARTY)를 열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에스쿱스X민규는 앨범의 주제인 '지금 이 순간'을 같이 즐기자는 취지로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 등 동료 아티스트와 지인들 100여명과 함께 리스닝 파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 '5, 4, 3'을 비롯해 새 음반의 전곡 음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행사는 메타 산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의 협업으로 개최됐다. 메타가 K팝 아티스트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프 바이브스'는 오는 29일 발매된다. ▲ 자이언티, 사운드 전문 레이블 설립 = 가수 자이언티가 이끄는 음악 기반 창작 회사 스탠다드프렌즈는 사운드 디자인 레이블 메이트(MAT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메이트는 박준우, 윤준혁, 김선규 세 명의 음악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이언티 미니앨범 '포저'(POSER)의 사운드
(서울=연합뉴스) 그룹 엑소의 수호가 22일 오후 6시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후 아 유'(Who Are You)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호가 작사에 참여한 '골든 아워'(Golden Hour), '라이트 더 파이어'(Light The Fire), '메디신'(Medicine), '버스데이'(Birthday), '페이드아웃'(Fadeout) 등 다양한 록 장르의 7곡이 담겼다. '후 아 유'는 거친 톤의 일렉 기타와 베이스 사운드에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록이다. 수호는 이 곡의 가사에 뚜렷한 말 없이도 느껴지는 이별의 기류 속에서 마주한 헤어짐의 순간을 묘사했다. 수호는 "앨범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제 앨범에 만족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지난 앨범들은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고 자문하며 저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듣는 이와 '엑소엘'(팬덤명)이 생각하는 수호는 어떤 사람일까 등을 생각하며 초점을 외부로 돌렸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한국어 버전과 함께 영어 버전으로도 발매된다. 수호는 "올해 초 미국에서 잠시 지내면서 많은 영
(서울=연합뉴스) 법원이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보냈지만, 한 전 대표가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단 기존에 예정됐던 23일 증인 출석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지난 12일과 18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지만, 두 차례 모두 폐문부재(송달받을 장소에 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없는 것)로 한 전 대표에 전달되지 않았다. 법원이 12일에 발송한 소환장은 18일에 폐문부재를 사유로 송달이 안 됐고, 다시 18일에 보낸 두번째 것도 21일에 폐문부재로 확인돼 전달되지 않았다. 앞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10일 법원에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이란 수사기관에서 참고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법원에 요청해 첫 재판 전에 증인으로 불러 진술을 확보하는 절차다. 수사기관에서 참고인 등 제3자는 법원에서는 증인이 된다. 형사소송법 제221조의2(증인신문의 청구) 조항에는 범죄 수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실을 안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사람이 검사나 사법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이른바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한 총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벌검사팀은 지난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4가지 혐의로 한 총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총재가 2012년 9월 단독으로 통일교 총재직에 오른 이래 범죄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것은 처음이다. 특검팀은 영장실질심사에서 한 총재가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공범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구속된 뒤에야 임의 출석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 점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들어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이날 심사에 통일교 관련 수사팀장을 포함해 검사 8명을 투입한다. 아울러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420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는 한편 220쪽의 프레젠테이션 자료(PPT)를 준비했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반면 한 총재 측은 이달 초 심장 시술을 받았음에도 산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22일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공개 소환에 이어 두 번째다. 방 의장은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보유 지분을 팔았는데, 실제로는 하이브가 이 시기 IPO 사전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의혹이다. IPO 절차가 진행된 뒤 SPC는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SPC와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약 1천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CJ CGV가 이재명 대통령의 영화 산업 지원 발언 영향에 22일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20% 오른 5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 20일 영화 산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적극 피력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영화는 일종의 종합예술인데, 여기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 하나의 매우 큰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는데, 정부가 영화 산업을 근본에서부터 튼튼하게 성장하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24일 개봉하면서 CJ CGV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어쩔수가없다'의 베니스 수상 불발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비쳤지만,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형성되는 중"이라며 "2차 영화 할인 쿠폰 발급이 시작된 것도 극장주 상승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가 호황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견을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올렸다. 또 SK하이닉스에 대한 의견도 '비중유지'(EW)에서 '비중확대'(OW)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21일(현지시간) 발간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란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히며 "HBM(고대역메모리칩)을 둘러싼 기회가 업계 성장률을 앞서고 있고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 덕분에 일반 메모리칩의 가격 변동률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우리 사이클 지표는 더는 단기 부진 방향으로 가지 않고, 반대로 2027년경 정점(peak) 패턴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며 "메모리 산업의 역학이 바뀌면서 모든 곳에서 공급 부족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에 대해 "HBM에 관한 다운사이드 리스크(하방 위험)는 이미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사안이며 일반 메모리칩 시장은 내년 호황(업사이클)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하이닉스 외에 삼성전자[005930], 일본 키옥시아, 미국 샌디스크를 낸드(메모리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