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보은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방제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예찰은 높은 곳에서 넓은 가시권을 확보할 수 있어 지상예찰보다 효율성이 높다. 예찰 과정에서 피해목이 발견될 경우 GPS 좌표를 기록한 뒤 정밀예찰조사를 통해 실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군은 지난 18일 산림청 청양항공관리소 헬기를 활용해 속리산국립공원을 포함한 군내 산악지역 약 3만 3,554㏊를 중점 예찰했다. 군은 이번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감염 의심 지역을 대상으로 방제단 투입 및 드론 예찰 등 정밀예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정밀예찰 결과 고사목에서 감염이 확인될 경우, 해당 지역을 방제계획에 반영해 상반기 중 방제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항공예찰을 정례화하고,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차세대 군 산림보호팀장은 "재선충병 확산 차단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모여 건강한 숲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울산 북구는 국내 유일의 전통제철기술인 '울산쇠부리기술'이 국가유산청의 2026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24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울산쇠부리기술'의 역사성과 가치를 규명하고, 기초자료 조사를 통해 아카이빙을 구축했다. 2026년 2차년도 사업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전승 기반 마련과 함께 '울산쇠부리기술보존회' 발족, 인문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쇠부리기술 재연,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 실질적 전승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은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비지정 무형유산을 국가유산청과 지자체가 함께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북구 관계자는 "쇠부리기술은 울산의 오랜 제철문화의 뿌리를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가 계승할 수 있는 전통문화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울산쇠부리기술이 지속 전승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9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친선결연도시 체결식'을 갖고 상호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동행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정책 분야 ▲문화·관광 분야 ▲교육·복지 분야 ▲환경·정책 분야 등에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 추진과 인적·물적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체결식은 현악 4중주의 식전공연으로 양 도시의 첫 만남을 기념하고 이어진 기념품 교환을 통해 우정과 화합의 뜻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축하 퍼포먼스는 두 도시가 함께 열어갈 미래와 동행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날 부산진구와 서귀포시의회 대표단도 함께해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굳게 다졌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와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 서귀포시가 힘을 모아 상생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만남이 두 도시의 미래를 밝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청년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4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3단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희망인천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시행된 1단계에서는 총 250억 원을, 5월 시행된 2단계에서는 1,77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3단계는 올해 마지막으로 255억 원을 투입하며, 특히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심사기준 완화 등 우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이후 3년간 이자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대출금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이다. 이자 지원은 1년 차에는 2.0%, 2∼3년 차에는 1.5%를 인천시가 지원하며 보증수수료 연 0.8% 수준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할
【국제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추석맞이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명절을 앞두고 강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구민과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터는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광장 지상(마곡나루역 2, 5번 출구 사이)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괴산군 ▲완주군 ▲평창군 ▲청양군 ▲논산시 ▲남원시 ▲밀양시 총 15개 지자체, 33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지자체에서 직접 생산한 제수용 과일, 나물, 한과를 비롯해, 임실 치즈,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등 인기 특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남원시와 밀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지리산 고사리'와 '얼음골 사과' 등의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울시 유일의 쌀 브랜드로 강서구에서 재배돼 품질을 인정받는 경복궁쌀과 해당 쌀로 만든 나루생막걸리 등의 로컬푸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자매결연지 직거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청소' 메뉴를 신설하고, 주민 맞춤형 폐기물 분리배출 안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능은 품목별 검색으로, 9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생활폐기물 배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잘못된 배출로 인한 과태료 부과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강북구청 홈페이지 '청소' 메뉴의 '품목별 배출방법 검색창'에 고무장갑, 일회용컵, 옥수수대 등을 입력하면 ▲세척 필요 여부 ▲배출 방법 ▲주의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플라스틱·종이 등 혼동하기 쉬운 품목은 별도로 안내하고, 김장철·명절 등 계절별 집중 배출 품목은 시기에 맞춰 자료가 제공된다. 분리배출 규칙은 그림과 표로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고, 폐기물 관리 조례상 과태료 기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과 연계해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분기별 자료 갱신과 신규 품목 반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일보】 정읍시가 내장산 자연휴양림 개장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시유지 49㏊에 산림휴양관 1동과 숲속의집 9동을 조성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숲속의집 2동과 오토캠핑장을 추가해 휴양림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입실 기준)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10월 이용분의 경우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11월 이용분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산림녹지과(☎063-539-5770)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한시적으로 산림휴양관 1만원, 숲속의집 26평형 3만원, 32평형 5만원의 사용료(1박 기준)를 받는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물 재정비와 이용객 의견 수렴, 보완사항 점검 등을 진행해 개장 후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일부 공사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청 시 유의해 달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휴양림이 정읍의 대표적인 산림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최근 언론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허위·조작 정보나 무분별한 정보가 유통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보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제1천회 기념 혁신 비전 선포식'에 서면 축사를 보내 "최근에는 레거시(기성) 언론뿐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언론은 사회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보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일부 언론들의 지나친 보도 경쟁으로 폐해가 나타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살 사건 보도는 모방 심리를 부추길 위험성이 있다"며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강력범죄나 어린이 유괴 범죄 보도 역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언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언론이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 정부도 공정하고 자유로운 언론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협상 중인 안보협정이 이르면 며칠 내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샤라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다마스쿠스 사람들(시리아 측)이 유대인과 협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미 지난 7월 양국이 안보협정 체결을 위한 토대에 도달하기까지 불과 4∼5일밖에 앞두지 않은 상황이 있었지만, 당시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발생한 사태로 논의가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스웨이다에서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사이에 유혈 충돌이 벌어졌으며 이를 진압하기 위해 배치된 시리아 정부군이 처형을 자행한다는 비난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자국에 우호적인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스웨이다는 물론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청사와 대통령궁 부근까지 공습하자 미국이 개입해 휴전이 이뤄졌다. 알샤라 대통령은 작년 12월 8일 자신이 이끄는 반군 세력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이후로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공습 1천회 이상, 지상 공격 400회 이상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안정적이고 통일된 시리아'라는 미국의 정책에 모
(서울=연합뉴스) 언론 자율심의 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심의가 이번 달 1천회를 맞이한 가운데 언론사 스스로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도록 힘쓰자고 다짐하는 자리가 18일 마련됐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제1000회 기념 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책임' '소통' '혁신'을 주요 내용으로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 이동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엄중한 시기에 맞은 윤리위 심의 1천회차를 계기 삼아 사실과 공정성·객관성을 추구하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언론윤리의 혁신 비전'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은 "신문윤리위원회는 나날이 악화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충실한 기사 심의를 통해 언론 스스로에게 윤리적 기준과 저널리즘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론의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언론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레거시 언론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