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예술단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강릉시립교향악단의 강남동 찾아가는 음악회(벚꽃 음악회)를 시작으로, 8월 23일 19시 30분에 왕산 한옥마을에서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 화합을 도모했다. 해당 공연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과 시에 곡을 붙인 '고향의 봄', '꽃구름 속에' 등의 가곡으로 한국적 정서와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막을 열었다. 전통적인 합창곡으로 강릉시립합창단의 섬세하고 다양한 음색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진또배기', 'Bravo My Life' 등 친숙하고 대중적인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관객들도 흥얼거리게 되는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강릉시립예술단은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음악적으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를 총 21회 기획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많은 지역주민께 시립예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 소통과 시정 참여 수단인 '세종 시티앱'으로 '배출은 줄이고 폐기물은 재활용'을 주제로 범시민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개선과 함께 깨끗한 환경 조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열린다.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원순환 이응봇과 이응가게(싱싱장터 도담점) 각 현장과 시티앱 내에서 참여 가능하다. 자원순환 이응봇은 시티앱의 신규 서비스로, 이응봇의 정보무늬(QR)코드를 시티앱에서 인식한 후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면 시티앱 포인트를 자동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반곡동과 해밀동 각각 3곳에 설치돼 있다. 캠페인 기간 자원순환 이응봇과 이응가게에서 투명 페트병, 캔 등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고 인증하면 시티앱 포인트를 2배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시티앱을 통해 국립도서관·시립도서관·국립세종수목원 등에서 발급하는 각종 회원증을 모바일 회원증으로 발급해 활용하거나 개인용 다회용컵 사용 등 자원순환 실천 인증·후기를 남기면 시티앱 포인트를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600명에게는 실천
충북 옥천군은 지난 3일 주니어보드와 함께 MZ세대 청렴소통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소통회는 2023년도 옥천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내부 체감도에서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특혜 제공, 인사위반, 갑질 행위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주제로 MZ세대 공직자 모임인 주니어보드와 함께 청렴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소통회는 곽경훈 행정복지국장과 주니어보드 위원 25명이 참석해 옥천군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에 대해 조별 토론을 시행하고 발표하며 새로운 생각들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외부 청렴 코디네이터 배치로 내부 청렴도 제고, 갑질 피해 시 초기 노무사 등의 외부 전문가를 통한 조사절차 마련, 부서 내 청렴 다면평가 시행 등 톡톡 튀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니어보드 위원은 "옥천군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다"고 밝혔다. 곽경훈 행정복지국장은 "소통회에서 반영된 MZ 공직자들의 새로운 의견을 선배 공직자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9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해 읍·면 청렴다짐 릴레이 캠페인, 추석 명절 청렴캠페인, 공직자 청렴교육 등을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에 추진하고 있는 태교 여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인 '맘(Mom)편한 태교패키지'(이하 태교 패키지) 사업이 도내 임신부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사업 시행 한 달여 만에 78%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와 4개의 도내 휴양시설이 지난 7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월 1일까지 235명의 임신부가 사업 참여 신청을 완료했으며, 63명의 임신부가 협약된 휴양시설을 이용해 태교 시간을 보냈다. 사업에 참여한 임신부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충북도와 6개 시군, 휴양시설의 세심한 배려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평가를 전했다. 실제로 사업에 참여한 한 임신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시설의 쾌적함과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충북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참여 중인 시설은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벨포레리조트, 일라이트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로, 이들 휴양시설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40만원 상
강릉시립미술관은 지역작가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전시 다양화를 위한 2024년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를 4일부터 12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김남훈(공예), 김은주(회화), 김진길(회화) 총 3명의 작가에게 전시 지원사업의 기회가 주어졌다. 첫 번째 전시는 김남훈 작가의 'A BUBBLE'展으로, 9월 4일(수)부터 10월 1일(화)까지 4주간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남훈 작가는 전통 도자기 제작 기법인 물레성형과 음각 장식을 기본으로 비눗방울을 연상케하는 구체 형태가 특징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하거나 시립미술관(033-640-4271)에 직접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남훈 작가는 비눗방울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도자기에 빚어 담았다. 작품을 감상하며 내게 주어진 다양한 삶의 기쁨과 질곡에 대해 차분히 돌아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The Beginning'이 오는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강릉 명소에서 개최된다. (사)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HASLA, 예술감독 조재혁))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올가을 첫 선을 보인다. 강릉시에 따르면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필두로 선우예권(피아노), 신지아(바이올린), 에스메 콰르텟을 비롯해 하르트무트 횔(피아노) 요나단 루제만(첼로)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10월 13일 바로크 음악으로 상쾌한 출발을 알리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풍성한 11개의 무대로 가득하다. 이색적인 공연으로는 17일 '뜻밖의 조합' 부제 아래 조재혁의 오르간, 선우예권의 토이 피아노 연주로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이어 한국 작곡가 김택수의 실내악 작품 '스도쿠 디베르티멘토(Sudoku Divertimento)'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환)는 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영동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이명식, 영동군지회장 양무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지원 ▲ 대한노인회 회원의 엑스포 관람 협조 등 엑스포 성공의 밑거름인 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는 1969년 창립 이래 노인의 복지증진과 권리보장을 위해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의 개발과 운영관리, 노인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직업소개 활동 등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노인회는 국악엑스포 홍보활동과 함께 300만 회원들의 단체 관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대한노인회 회원을 비롯한 대한민국 천만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악은 물론 전통무용, 전통놀이, 전통의상 등 다양한 체험·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군 수한면은 지난 1일 발산리 경로당 앞 원두막에서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사업'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하나로 모아 원두막 전시회를 열었다. 3일 보은군에 따르면 '문화로 청춘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청주문화의 집'에서 발산리 경로당을 찾아와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자아를 존중하고 감각을 일깨워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두막 전시회는 지금까지 참여한 어르신들의 작품인 ▲자아 존중을 위해 사진을 활용한 얼굴액자 만들기 ▲점토를 활용한 건강한 나의 모습 만들기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만다라 팽이 ▲자기 고찰을 위한 나를 닮은 나무 ▲기억 회상을 위한 새 둥지 만들기 등 100여 점의 아기자기하게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시한 작품들은 자리를 옮겨 오는 10일까지 청주문화의 집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사업'에 참여한 다양한 기관들의 작품들을 모아 부산에서 합동 전시회를 열릴 예정이다. 박군현 발산리 노인회장은 "처음 시작은 잘 운영이 될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이렇게 전시회를 하고 보니
충북 증평군이 2∼3일 이틀간 증평읍 송산리 장이익어가는마을에서 2024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불타는 청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증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증평군수어통역센터, 증평군장애인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의 참석자들은 바람떡, 깍두기, 쌀강정, 삼계탕, 빙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놀이를 즐기며 함께하는 소통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가곡 및 클래식 공연 관람으로 정서적인 교감을 나눴다. 이재영 군수는 "여름캠프가 함께하는 사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형성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는 세심한 복지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2일 제천여성문화센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명사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1년 중 1주간으로 하며,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의 발표일인 9월 1일부터 개최된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선)가 주관하는 이번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는 제천솔리스트앙상블의 오케스트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2부에는 명사특강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어린이 성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 작품 전시, 가족 친화 액자 만들기 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양성평등 실천 다짐,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폭력 예방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창규 시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이 되고 사회 모든 영역에서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