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갖춘(딥테크) 스타트업과 연결해 실질적인 경영협력 관계를 맺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8곳과 스타트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딥테크 밸류업(Deep Tech Value-Up)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은 성과 창출에 방점을 둔 새로운 개방형 협력 프로그램이다. 기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과 달리 국내 최고 수준의 테크 벤처·스타트업과 경영진 수준에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이 협업한다. 이떤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 개념 검증 외에도 공동개발 후 공급 계약,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추가 투자,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및 인수합병(M&A)까지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방형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 양측의 시간·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번거로운 절차는 과감히 생략하고 간소화한다. 이미 구축된 벤처·스타트업 기업 정보(DB)에서 대기업 협업 수요 조건 및 선발 기준에
농촌진흥청이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료 조성물로 만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등록됐다. 이 제품은 인체 적용 시험에서 피부 평균 거칠기를 15.5% 낮추고 주름 깊이는 최대 21% 줄어든 것으로 입증된 바, 이르면 오는 9월 시장에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능성화장품은 식약처 심사를 받아 안전성·유효성 등 기능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화장품과 차이가 있다. 최근 세계 화장품 시장은 연 6%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로 자연 유래 성분 ‘클린 뷰티’나 치료 목적의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등이 새로이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농진청은 지난해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이라는 과제를 추진했다. 이 결과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주름 형성을 억제하며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의 효과도 확인한 바,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는 5조 4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19% 늘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0년 이후 연평균 14%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며 펀드결성은 5조 1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투자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벤처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피투자기업의 업종별 신규 투자는 ICT서비스, 전기·기계· 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먼저 ICT서비스가 1조 296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해 최대였고 이어 전기·기계·장비는 9457억 원으로 40.9%, 바이오·의료는 8348억 원으로 39.2% 증가 순이었다. 또한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 대비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 달러 환산시 2024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2020년 상반기 대비 51% 증가해 미국 20% 증가와 영국 19% 증가 등을 상회했다. 이밖에도 총 9개의 투자기업의 업종 기준으로 대부분 업종인 7개에서 전년동기 대비 투자액이 6~44% 증가했
정부와 지자체가 ‘위메프·티몬 사태’에 대해 유동성 공급을 기존 1조 2000억 원에서 1조 6000억 원까지 확대해 피해업체를 더욱 빈틈없이 지원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부처와 지자체, 관련 기관은 정책역량을 더욱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판매자피해 지원을 위해 소진공 자금 대출은 물론 만기연장, 이차보전 지원, 기술보증 등을 망라해 지원 중이다. 또한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도 조속히 구제하고,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일반상품·상품권 피해와 관련해 총 359억 원의 환불절차를 완료했고, 여행·숙박·항공권 조정신청 9028건을 접수한 바 오는 9월말까지 절차개시여부를 결정해 개시 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메프·티몬 피해와 관련해 지난 19일까지 정산기일이 경과한 미정산금액은 총 8188억 원으로 일반상품 60%, 상품권 36%, 여행상품 4% 등으로 추산된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TF 운영 및 2차례에 걸친 지원방안에 따라 카드사·PG사 등 통해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를 유도해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지역특성을 반영해 상권전략을 직접 기획하면 관계부처가 다부처·묶음형·수요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정부는 2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지역활력타운 조성 정부는 다부처 협업으로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를 유도해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그동안 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나, 사업 간 연계성 강화와 지원 확대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정부는 연계사업 확대, 공모절차 간소화, 사업관리 체계화 등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자체 수요가 높은 부처 연계사업을 추가 발굴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다부처 패키지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지역이 주도해 타운 입지 및 구성내용을 제안하고 관계부처는 통합공모를 통해 연계사업 지원절차를 간소화한다. 지방시대위가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과 사후 관리를 해 역량 있는 민간주체의 타운 조성과 운영 참여
정부가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국내외 유가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0%,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0%) 조치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중동 긴장에 따른 국내외 유류 가격의 불확실성, 국내 물가 동향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 164원/리터(L), 경유 174원/리터(L), 액화석유가스(LPG)부탄 61원/리터(L)의 가격 인하 효과가 향후 2개월 동안 유지된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등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추석을 앞두고 19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실시하는데, 최근 거래량이 급증하는 ‘케이 베뉴’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전통시장과 마트 등 오프라인이 대상이다. 이에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시 판매금지 등을, 원산지 표시에 대한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처벌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번 관계부처 일제점검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거나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위반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명절 제수·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오징어, 조기, 전복 등 수산물과 육류, 과일류, 나물류, 버섯류 등의 안전기준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농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수거해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을 검사한다. 만약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 해당 농·수산물은 판매금지 및 회
정부는 올해 쌀 45만 톤을 공공비축물량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쌀 45만 톤 등 주요 식량작물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을 뼈대로 하는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공비축제도는 지난 2005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의 감축보조 대상이었던 추곡수매제를 대신해 도입했다. 공공비축제는 양곡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해 비축하는 제도로, 도입 이후 35만 톤 안팎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부터는 식량안보와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40만 톤 이상으로 확대했다.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가루쌀 4만 톤, 친환경쌀 1만 톤을 포함해 2024년산 40만 톤과 2023년산 5만 톤 등 45만 톤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하고, 매입 직후에 농가에 중간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당 3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쌀은 특등과 1등급만 매입했지만 올해부터는 매입 대상을 2, 3등급까지 확대하고,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가격을 5%p 추가 지급해 매입 기반을 확충한다. 매입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삼광,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공사의 새로운 비전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참여 전략사업 및 예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http://www.airport.kr/co)에 접속해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모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올해는 지난 7월 새롭게 선포된 '인천공항 비전2040'에 발맞춰 새로운 전략사업 아이디어를 제안 배경 및 사유, 소요예산 등을 포함해 제안 받는다. 인천공항 4.0시대를 맞이해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을 국민과 함께 고민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방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평가단의 종합적 평가를 거치며, 우수 제안은 향후 인천공항의 중장기 전략 및 예산 수립 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약 300명에게 기프티콘이 증정되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2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와 함께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급여이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말까지 진행되며, 2024년 상반기중에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은 적이 없는 손님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으로 새롭게 급여이체를 받으면 선착순 10만명에게 최대 49,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8월에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당 월에 급여이체를 받으면, 다음 달 9월 20일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4,900원이 지급되며, 전월의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최대 10개월간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해 최고 연 3% 이자와 네이버페이 결제에 따른 최대 3%의 포인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11월 출시 후 6개월만에 발급 한도 50만 계좌가 완판 됐으며, 지난 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신규 개설 100만 계좌가 추가로 승인돼 더욱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본부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이용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