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수온 예비특보 기준이 수온 28℃에서 25℃도로 낮춰진다. 또 재해보험금 수령액이 재난지원금보다 적은 경우, 그 차액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보다 1℃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이른 시기에 고수온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적조는 올해 7월 말 이후 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수부는 올해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기준을 수온 28℃에서 25℃로 낮춰 어업인들이 장비 점검, 양식장 관리요령 숙지 등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보험금 수령액이 재난지원금보다 적은 경우 그 차액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어업인들은 무사고 기간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저층수 이용시설을 보유하거나 낮은 밀도로 양식하는 경우 고수온 특약 보험료를 5% 할인하고 향어, 메기, 전복종자의 재해보장도 확대될 예정이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고수온·적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 액화산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설계한 칩의 성능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 성남 판교에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열린 반도체 분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성남 판교로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입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 판교로 입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 안에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50억 원, 지방비 64억 5000만 원 등 모두 21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구축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검증용 첨단장비(HW+SW)를 구비하고 전문 검증인력 채용 등을 통해 반도체 검증 환경을 구축한다.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지원 경험을 보유한 기관 간 연계,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인공지능(AI)·차량용·통신용 반도체 등에 대한 검증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검증 전문 인력과 수요 측면 전문가들이 팹리스 기업에 설계의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全)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여름에는 예년보다 폭염과 폭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전국에 있는 모든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해 손님들이 편하게 쉬어가실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하나은행 '무더위 쉼터'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 지역 및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지원과 함께 구호물품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등
기준년 개편으로 최근 우리 경제의 구조변화가 반영되면서 명목 GDP 규모가 2023년 기준 2236조원에서 2401조원으로, 1인당 국민소득 규모도 2023년 3만 3745불에서 3만 6194불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000~2023년 GDP 등 국민계정 통계를 기준년 변경(2015→2020년)을 반영해 개편했는데, 이는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5년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준년 개편으로 다른 나라의 통계 변경이 없거나 크지 않을 경우 한국은행(ECOS 경제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명목 GDP 세계순위가 당초 14위에서 12위로 상승한다. 특히 명목 GDP 증가에 따라 주요 재정·금융지표의 GDP 대비 비율도 개선되었다. 이에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4%에서 46.9%로 3.5%p 하락하고, 지난해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비율은 3.9%에서 3.6%로 0.3%p 올랐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0.4%에서 93.5%로 하락하고, 2022년 말 기준 104.5%에서 97.3%로 하락하는 등 100%를 밑도는 모습이다. 한편 GDP 대비 기업부채비율은 2022년 말 기준 121.0%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우수한 제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청년상인들이 참여하는 ‘2024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여는 전국 규모 청년상인 축제다. 청년상인 성공 스토리, 직접 만든 우수제품 체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슬로건인 ‘Unlimited 청년이 만드는 Limited 마켓’에서 알 수 있듯이 무한한 열정을 가진 전통시장 청년상인(Unlimited 청년)들이 공들여 만든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즐기는(Limited 마켓)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이러한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이 꾸린 10여개 푸드트럭, 40여 개의 체험존·전시·판매부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 체험, 고객 맞춤형 휴식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5일에는 비눗방울을 활용한 버블쇼, 세종빛깔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식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직구 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배송을 받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위해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만큼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동안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효능·효과 표방제품 1600개를 구매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28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281건은 주로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104/681건, 15.3%)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39/282건, 13.8%)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42/127건, 33.1%) ▲면역력 향상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제품(96/510건, 18.8%)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
케이(K)-라면의 비약적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체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올 1~5월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36.2% 증가한 4억 8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 수출품목은 연초류였으나 올해 라면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제1의 수출품목으로 올라섰다. 5월 한달 동안 수출액은 1억 달러를 넘어선 1억 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K)-라면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우리 수출업체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27.7% 증가했고, 미국 71.4%, 아세안 24.8%, 유럽 49.5% 등 전 세계적으로 라면 수출은 호조세이다. 과자류는 전년 대비 12.6% 상승한 2억 9160만 달러 기록했는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미국 내 유통망 확대, 베이커리 원료(반죽)의 일본 수출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주류매장(코스트코 등)부터 저가형 프랜차이즈(파이브빌로우 등)까지 입점이 확대되면서 38.3
광역버스·BRT 확충, 철도역 환승체계 강화 등으로 수도권 북부지역 출퇴근이 편리해진다 1101번(양주 덕정역~서울역)과 G6100번(의정부 민락·고산지구~잠실역) 노선에 출근시간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광역DRT(광역똑버스)는 고양 덕은·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에 새로 도입한다. 교외선은 12월부터 일 20회(잠정) 운행을 재개해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고, 운정BRT(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와 화랑로BRT(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를 신설한다. 오는 12월 파주 운정~서울역(GTX-A)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하고,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4일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통령 주재로 지난 1월 25일 개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난달 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어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 인프라 및 통행분포를 분석하고, 광역교통 개선이 필요한
정부는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과 무 등 채소류 4종에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오렌지농축액 등 식품원료 19종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원가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또한, 발전연료로 사용되는 LNG에 대한 관세를 하반기까지 면제하는 등 공공기관의 원가절감 노력을 적극 뒷받침한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용으로 배추 2만 3000톤, 무 5000톤을 확보하고, 한우·한돈은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정부는 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안정 대응방안을 이 같이 결정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5월 소비자물가가 2.7% 상승하면서 지난 3월(3.1%)을 정점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며,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더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모든 부처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종료 예정인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정부는 수출 호조세를 가속하기 위해 수출금융을 5조 원 늘려 365조 원을 공급하고, 5대 시중은행 수출우대상품도 2조 원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 및 나프타·LPG에 대해 연말까지 관세율 0%를 적용하고,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수출입·통관 관련 규제와 제도를 개선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우리 수출의 강건한 호조세를 가속할 수 있도록 대외 불확실성 확대 및 업종·기업별 상이한 수출여건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기재부는 우선, 금융·지원체계·통상환경 변화 등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수출 인프라를 확충한다.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규모를 5조 원 늘려 365조 원을 공급하고, 5대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 원 확대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모두 7조 원의 수출금융을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또한, 수출지원체계 효율화를 위해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의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평가지표를 신설하고, 각 부처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는 한편, 분야별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