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 상반기 동안 설계 경제성 검토(VE)를 통해 198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는 사업 시행부서에서 완료한 설계 내용을 전문가들이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다시 확인해 공사비를 줄이고 시설물 성능은 높이는 것을 말한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울산시와 구군의 건설사업 중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설계 경제성 검토를 적용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설계 경제성 검토(VE)의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적용 대상을 공사·공단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를 포함한 공사비 5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7건, 123억 원 절감하던 것을 지난해 11건, 137억 원 절감, 올해는 상반기 동안만 10건, 19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주요 절감 사업은 ▲해상물류 통합성능 검증센터 건립(8억여 원) ▲옹기마을 명소화 사업(21억여 원) ▲울산권역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23억여 원) ▲회야계통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140억여 원) 등이다. 예산 절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안한 창
함양군은 9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여문 부군수(추진단장)와 행정국장, 기금사업 부서장과 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지방소멸대응 전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보고를 시작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기금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서별 사업의 추진 방향 및 사전절차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함양군 지방소멸대응 전담추진단은 부군수를 주축으로 미래발전담당관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사업 기획 및 사업발굴 등을 총괄하며, 각각의 전략 및 사업은 전담 부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선정을 위해 함양의 우수한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사업들을 발굴했으며, 특히 생활 인구 확대, 정주 환경 개선 및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했다. 조여문 함양부군수는 "이번 추진단 회의를 통해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함양의 강점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살고 싶은 함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인센티브 1600만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에너지 분야 참여 가구 중 지난해 하반기에 전기, 수도 및 도시가스 사용량을 5% 이상 절약한 756가구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하반기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3635세대의 참여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 중 756가구가 에너지(전기 51만Kwh, 수도 1117㎥, 도시가스 289㎥)를 절감해 246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756가구 중 344가구는 3만원 이상, 17가구는 6만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다. 산청군은 가정 및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연 2회(6월, 12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이나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중 신청 가능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군 공립박물관 '창녕 문화산책' 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22일 '세로토닌 키즈 모듬북과 창녕의 무형문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프로그램은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창녕박물관 교육관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내용은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 창녕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기와 세로토닌 모듬북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세로토닌 모듬북 체험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기 연주를 통해 몸속 세로토닌 호르몬을 활성화해 어린이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군 공립박물관에서 '창녕 문화산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답사·교육·강좌가 계획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산시는 장생포 바다속에 설치돼 있는 해저 하수관로 200m에 대한 준설공사를 7월 착공, 10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로는 남구 삼산동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용연수질개선사업소까지 이송하는 하수관로로 지난 1998년 설치됐다. 일부 구간이 장생포 바다속 14m 깊이에 설치돼 있어 그간 관을 비우기가 어려워 감시카메라(CCTV)로 관로 내부의 파손 및 누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2022년 초음파, 수중탐사(소나), 전기누수탐사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하수관로에 대한 조사에 성공했다. 조사결과 장생포 해저하수관로의 경우 전체 관로의 70% 정도 퇴적토가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하수가 상시 관로에 가득 찬 상태로 흐르고 있어 준설공사가 불가능했으나 최근 국내 기업이 관로가 가득 찰 때도 준설이 가능한 '분리배출식 준설'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이 특허공법을 적용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울산시는 준설공사가 완료되면 오수 역류 등으로 인한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관로 관리를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 시도할 계획이다"라며 "울산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하동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예술제는 민간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영호남이 융화된 문화 창출에 이바지하며 매년 경상권과 전라권이 교차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이하 '남중권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하동군과 한국예총 하동지회(지회장 손종인)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남중권협의회 소속 9개 시군 문화예술인의 작품(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등) 180여 점이 전시돼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예술제에는 작품 전시뿐 아니라 청소년 경연 페스티벌, 합창 페스티벌 등이 함께 펼쳐져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해안남중권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릴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14시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9개 참여 시군 단체장과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로 하나 되는 남해안남중권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예술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성공개최를 기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8일부터 17일까지 '2024년 하반기 창녕군여성회관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번 달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창녕군여성회관에서 운영되며, 5개 교육 분야(기술, 창업, 문화·소양, 건강관리, 단기교육)의 총 24과목이 개설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제과기능사반, 수제도시락 및 샌드위치 만들기반(야간), 홈카페(브루잉)반을 신규로 개설했다. 또한, 인기가 높은 필라요가, 요가(저녁, 야간) 반은 군민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를 위해 10월에 2회차 수강생 모집을 받을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창녕군여성회관 방문 또는 온라인(창녕군청 누리집, https://www.cng.go.kr/00595/00606/02389.web)으로 할 수 있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 운영으로 군민들의 교육만족도와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해군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남해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는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서비스 등이다. 남해군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4회 추진해 지역주민 1000여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첫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달 21일 남해농협과 함께 남해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창원시 힘찬병원의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200명의 주민들에게 양방 진료와 물리치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2회차는 5일 동남해농협과 함께 동남해농협 농산물 산지집하장에서 진행됐다. 서울시 소재 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햇살마루의 2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한방진료와 검안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 기관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되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일 금남면 다목적체육관에서 금남면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해피투게더' 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는 농촌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복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면 단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남면 자원봉사협의회, 하동군보건소,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군지회, 하동군손발마사지봉사단 등 15개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동참해 복지 서비스 공백 해소에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복지상담 ▲의료서비스(건강증진 홍보관, 혈압·혈당 검사, 체성분 검사, 옴니핏 마인드 케어 검사, 기계 안마) ▲음악공연 ▲손 마사지 ▲네일아트 ▲장수사진 촬영 ▲칼·가위 연마 서비스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 ▲전통 놀이(투호, 윷놀이) 등이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빠 생활 속에서 복지 서비스를 접하기가 힘든데, 우리 면에 직접 찾아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생전 처음 손 마사지를 받아보니 참 좋다
하동군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청년 시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청년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설문조사는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하동군에서 활동하는 청년(19∼45세 이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자리 ▲주거 ▲취업 ▲창업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총 10여 개 문항에 대한 정책 관련 인식과 만족도, 수혜 여부 등을 조사한다. 설문조사 참여는 설문지를 작성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메일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청년정책 설문조사 외에도 하동군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인스타그램 플랫폼과 카카오채널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이 개설돼 있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단체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다. 하동군은 지난해 청년정책 네트워크로 '청년 여가활동비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2024년 예산을 편성해 본격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하동청년센터 운영시간 변경, 청년센터 물품대여 서비스,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이 체감하는 각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