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에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귀촌, 거창에서 한 달 살기' 참가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타 시군구 지역 거주자 중 거창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며, 모집인원은 총 17팀으로 1팀당 최대 2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거창군 각 읍면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머무르며, ▲지역 문화탐방 ▲주택·농지 탐색 ▲농촌체험(일자리) 등 향후 귀농·귀촌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전 준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참여 기간 중 경남도립거창대학 하이브(HiVE)사업단에서 진행하는 농촌 관련 교육과 공공기관 견학 등 귀촌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9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총 2차에 걸쳐 참여할 수 있다. 1차는 9월 23일 주간(최대 14팀), 2차는 10월 21일 주간(최대 12팀)에 입주하게 된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많은 도시민에게 '거창에서 한 달 살기'는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산 좋고 물 좋은 거창에 오셔서 인생 이모작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
이승화 산청군수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행정에 나섰다. 산청군은 5일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을 시작으로 '민선 8기 2주년 성과 보고 및 주민과의 대화(읍면 순방)'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읍면 순방은 민선 8기 이승화 군정이 지난 2년간(전반기)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후반기에 돌입한 시점에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듣고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을 위한 군정방향 제시와 소통행정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 불편사항과 분야별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정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급을 다투는 문제는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협의 후 처리할 예정이다. 읍면 순방은 5일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 6일 삼장면, 시천면, 단성면, 7일 오부면, 생초면, 금서면, 9일 산청읍, 차황면 순으로 진행된다. 이승화 군수는 "폭염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내년을 2025 산청방문의 해로 지정했기에 산청이 새롭게 변화하는
남해군은 삼동면 소재 '물건방조어부림'이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4월 지자체와 국민들로부터 전국 아름다운 도시 숲 916개소를 추천 받았으며,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비롯해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평가해 도시 숲 5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50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방조어부림은 숲 조성 역사성 등이 고려돼 '주민 참여형 숲'으로 선정됐다. 1962년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물건방조어부림은 400년 전 마을주민들이 억센 바닷바람과 파도로부터 마을을 보호해 줄 것을 기원하며 한그루, 한그루 심어 가꾼 숲이다. 팽나무, 푸조나무와 같은 대경목부터 작은 관목까지 10,000여 그루의 수목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숲속에 들어서면 깊은 산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물건방조어부림'은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우수상'(2002년),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2006년)에 선정되기도 했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하동군 진교면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하동군은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구 금오농협 창고(진교면 진교리 311-10)를 개조해 부지면적 479㎡, 건축면적 334.48㎡ 규모로 건립돼 청년들의 새로운 아지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군은 도비 5억 원과 군비 7억 원, 총 12억 원을 투입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자문단 등 관내 청년단체들은 사업추진에 앞서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며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주도했다. 1층은 ▲공유주방 ▲팝업스토어 ▲키즈존 ▲영상 시청 스탠드 ▲운영사무실 등으로, 2층은 ▲공유 소호사무실 ▲공유 교육 공간 ▲작은도서관 ▲청년 어울림 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년 거점 공간을 조성해 향후 청년들이 자기 계발이나 취업 준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진교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지역의 많은 청년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해군은 8월부터 12월까지 남해힐링숲타운에서 전기관람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기관람차는 남해힐링숲타운을 기점으로 '국민의 숲' 구간 3.5㎞를 왕복한다. 삼동면 내산 일원의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남해군과 서부지방산림청은 삼동면 내산 일원 국유림 19.1ha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국민의 숲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국민의 숲 트레킹길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에 시범운영되는 전기관람차는 전체 15㎞ 구간 중 정비가 완료된 왕복 3.5km 구간에서 운영된다. 전기관람차는 매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출발지인 남해군힐링숲타운 매표소에서 현장 접수로 탑승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전기관람차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숲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편의 수단으로, 남해군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이 청년들의 교통 불편과 통근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드림카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번 사업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청년이 취·창업 등을 주목적으로 차량을 임차할 경우 임차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5명에 이어 올해에는 6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며 본인 소유의 차량이 없는 만 19세에서 45세 이하의 청년이 1순위이며, 청년 직원이 50% 이상이고 청년이 대표이거나 사업장 내 차량이 없는 법인이 2순위에 해당한다. 지원 차량은 외제 차를 제외한 준중형급 이하 차량으로 제한되며, 1,600cc 이하의 내연기관 차량 또는 기본 가격 5천5백만 원(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전액 지원 차량 기준) 미만의 전기차이다. 신청 희망자는 8월 14일까지 하동군청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ljw4008@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군은 대상자 선정 시 차량 사용 목적의 타당성, 소득 수준, 통근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최대 30만 원 한도로 차량 임차료의 50%를 최대 2
울산시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10대의 살수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살수차 4대(중구1, 남구2, 북구1)로 주요 간선도로 살수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폭염 대응에 한계가 있어 살수차 6대를 임차해 추가 투입했다. 이에, 총 10대(중구2, 남구3, 동구2, 북구2, 울주군1)의 살수차가 열섬현상 완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살수는 도로 주변 인구밀집도가 높고, 살수차 운행 효과가 높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2∼3회 실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살수차 운행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살수차량의 저속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맑게 숨 쉴 권리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운전자의 양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살수차를 운행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추어 시민들의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체감온도를 저하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살수로 인해 주요간선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가 가능해 울산의 대기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 '산청 치유의 숲 산책로 조성사업'이 완료돼 새로운 힐링의 장소가 제공된다. 1일 산청군에 따르면 동의보감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치유의 숲 건물 앞 녹지공간에 약 220m의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이 산책로는 기존 데크길을 따라 치유 정원을 경유해 치유의 숲 녹지공간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게 조성됐다. 특히 황토와 마사토로 포장을 마무리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 산책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산책로를 따라 눈개승마, 까치수염, 털머위, 차나무, 만병초 등 14개의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산청군은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를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치유의 숲 체험객은 500여 명으로 이번 산책로 조성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 치유의 숲 프로그램 문의 및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055-970-7575)로 가능하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최태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책로 개설을 통해 산청 치유의 숲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화되돼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청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0일 삼장면 일원에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정신건강 심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적극 발굴 및 조기중재 등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운영에서는 스트레스 측정, 우울 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 자살예방사업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주민에게는 무더위 속에 휴가를 누릴 여유가 없어 생기는 열등감과 자책감 등 '심리적 위축'에 대한 검진을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위로했다. 관광객 대상으로는 폭염으로 인한 무기력감 및 우울감을 관리해 보다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마음안심버스운영을 통해 더운 여름철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길 바란다"며 "오는 9월 24일에는 생비량보건지소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 및 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
남해군은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독일마을 광장 성벽 및 전망대'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첨탑형식 콘셉트로 설치되는 성벽은 길이 75m, 높이 1.5m이며, 전망공간 2개소가 들어선다. 10월 맥주축제에 맞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우선적으로 광장 성벽 및 전망대 설치, 광장건물 외벽 도색, 화장실 리모델링 등이 진행된다. 맥주축제 이후에는 도이처임비스 신축, 파독전시관 전시 콘텐츠 리뉴얼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공사 기간 독일마을 광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며, 파독전시관, 바이로이트, 기념품 판매숍 또한 정상 운영된다. 광장 내 화장실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8월 둘째 주부터 이용이 불가하며 관광안내소 근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박경진 관광진흥과장은 "10월 맥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독일마을 광장은 새단장하고 있으며, 새롭고 풍족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