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 봄의 기운과 함께 위장병에 효험이 있는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전라남도는 지난 2월 5일 장성과 광양, 담양을 시작으로 2월 6일 구례, 8일 화순에서 시작되는 등 도내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됐다고 2월 7일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습진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내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은 순천 조계산,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곡성 봉두산, 구례 지리산, 고흥 팔영산, 화순 모후산, 장성 백암산 등으로 이 일대에 2만860ha에 62만9천 그루가 분포돼 있다. 이중 올해 채취허가 면적은 3천89ha에 12만2천 그루에서 122만3천ℓ의 수액을 채취하게 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규모로 2월 초부터 채취에 들어가 3월 말까지 생산한다. 이에 따른 직접 판매소득 32억여원과 함께 민박·향토음식 판매 등 5억여 원 이상의 농외소득도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128만 2천여ℓ를 판매해 624 농가에서 31억 원의 직접소득과 함께 음식·숙박 등으로 11억 원의 농외소득을 올렸다. 고로쇠 수액은 현지에서
지금부터 이상기후에 대비하자 김천소방서 황길석 올겨울 30년 만의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주말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졌고 강추위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어제는 최대 전력수요가 7184만㎾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통상 예비전력을 600만㎾ 이상 유지해야 안정적 전기 공급이 가능한데 지금은 400만㎾ 확보도 버거운 상태다. 이 선마저 무너지면 전력 주파수와 전압조정 불안정으로 반도체 산업 등에 당장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고 경우에 따라 지역적으로 강제로 전기를 끊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단다. 정부는 최근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식경제부 장관이 전력 사용자제를 당부하는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서민들의 체감온도는 더욱 춥다. 국가재난 수준의 구제역에 이어 지난해 지구온난화가 부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업생산량이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농수산물 값이 껑충 뛰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국제유가가 뛰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3개월째 가파른 상승세를
광화문(光化門) 편액(扁額) 임태영 서체로 복원해야 김 민 수 문화재청은 경복궁(景福宮) 중건(重建) 시 훈련대장(訓鍊大將)으로 영건도감 제조(營建都監 提調)를 겸하여 광화문(光化門) 편액(扁額) 서사관(書寫官)으로 '光化門' 편액(扁額)을 쓴 임태영(任泰瑛) 장군의 서체를 원형 복원하고 경복궁(景福宮) 궐외각사(闕外閣司)를 고도(古都) 특별보존지구로 지정하고 역사문화경관에 반하는 현대 건축물, 시설물의 신축(新築)·증축(增築)·개축·이축, 택지 조성이나 토지의 개간 또는 형질 변경, 수목심기 및 벌채 또는 토석류의 채취·적취, 도로의 신설·확장 및 포장 등을 금지,제한하여 경복궁의 역사적 문화경관을 복원하고 고도(古都) 역사문화경관에 반하는 현대 건축물을 철거,이전하고 광화문(光化門),건춘문(建春門),영추문(迎秋門) 앞 궐외각사(闕外閣司) 권역을 경복궁 복원을 완료한 1888년을 기준으로 원형 복원하여야 한다. 조선 태조(太祖)는 1395년 법궁 경복궁(景福宮)을 창건하여 건춘문(建春門),영추문(迎秋門),신무문(神武門),광화문(光化門:임태영 서체)과 동십자각,서십자각을 잇는 궁장(宮墻)을 축조하였고 ‘경복(景福)’은 시경에 나오는 말로 왕과 그 자손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다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언론에 보도되는 일부 목사들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을 보면서 한국교회의 앞날을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를 열거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목사가 사유재산으로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이 낸 헌금으로 교회를 외형적으로 성장시킨 후 목사 개인 간에 교회를 매매하거나 자식에게 증여 또는 상속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마땅하다. 목사의 사유재산으로 교회를 세웠더라도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 교회의 외형적 성장은 성도들의 헌금에 의한 것이며 헌금은 하나님께 드린 것이지 목사 개인에게 바친 것이 아니다. 그런 데도 교회의 소유자가 등기부 상 비영리법인이 아닌 자연인으로 돼 있어 목사 개인 간에 교회를 팔고 사거나 자식에게 증여 또는 상속하는 행위가 가능하다. 하나님의 교회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절대 팔고 사거나 증여 또는 상속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 근거는,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에베소서 1장 23절 말씀이다. 둘째, 목사의 억대 연봉도 시정돼야 마땅하다. 목사라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을 반드시
貧者도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면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흔희 의사가 되려면 돈이 많아야 된다고 한다. 의학공부를 하는데 등록금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사양성체제는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한 학기 등록금이 사립대 기준 2000만 원이 넘는다. 여기에 생활비와 책값 등을 합하면 연간 3000만 원 이상이 든다. 하지만 빈자(貧者)도 열심히 공부하면 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치러진 제75회 의사고시 합격자가 발표됐다. 학교별 의사고시 합격률을 보면 서울대 의과대학 84.4%, 고려대 의과대학 92.6%, 연세대 의과대학 88.8%, CHA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100%이다. 전국의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중 유일하게 CHA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만 100% 합격했다. CHA의과학대는 개교 이래 의사고시 100% 합격을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이 같은 경이적인 합격의 원인은 개교 때부터 의학전문대학원생 전원에게 전액장학금을 주고 기숙사를 제공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전원에게 전액장학금 제공으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전원에게 기숙사 제공
하나님의 재산을 지킬 제도적 장치를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하여 소명감과 열정을 불태웠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소명감과 열정을 돈으로 바꾸어 마침내 믿음은 팔아먹고 물질만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을 믿는 치병운동으로 이름을 날려 기도원으로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또 은혜를 받은 신도들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하라고 바친 헌금으로 부동산을 늘려 상당한 재산을 가진 교회지도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이 땅을 사고 집을 짓고 부동산을 늘릴 때는 선교를 위해 한다고 했지만 그들의 재산은 선교나 교회의 이익을 위해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 사용되거나 그 자식들에게 증여 또는 상속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교인들이 헌금한 수천억 원에 이르는 돈과 부동산이 사유화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교회주변의 치병집단이 가진 재산은 십중팔구 그 기도원 원장의 사유재산이 될 확률이 높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바쳐진 재물을 빼돌려 자기 자식들에게 증여하는 것과 그 재물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거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도둑질이다. 부귀를 숭상하는 잘못된
EU 집행위원회 ‘GMO 위해성 과학적 근거 없다‘ 밝혀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이범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유럽연합 기금 후원 생명공학작물에 대한 10년 연구(A decade of EU-funded GMO research, 2001-2010)’보고서를 통해 유전자변형생물체(GMO)가 통상적인 작물 재배기술일 뿐 위험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5년 동안 500개가 넘는 독립적인 연구단체들에게 3억 유로 이상의 기금을 지원해 GM작물에 대한 130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이번 연구 보고서는 ‘GMO의 안전성에 관한 유럽공동체 후원 연구, 1985-2000 (EC-sponsored research on Safety of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1985-2000)’에 이은 두 번째 결과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간 총 2억 유로 기금을 지원받아 400개 이상의 연구소에서 81개 연구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GM 작물의 안전성을 주제로 ▲ GMO의 환경에 대한 영향 ▲ GMO와 식품 안전성 ▲ GMO 최신 기
종교는 축재의 수단이 될 수 없다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어느 예언기도제단을 찾은 한 여신도는 그 교회 제단지기 목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예언을 들었다고 한다. 당신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정비소의 리프트에 저승사자가 열다섯 명이나 올라가 있어 여차하면 남편도 죽고, 자식도 죽고, 당신은 머지않아 자궁암에 걸려 죽는다는 것이다. 이 재앙을 면하려면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고 하나님 앞에 헌금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개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착실히 해온 이 여신도는 남편의 사업과 가정사에 축복을 받으려는 생각에 예언기도의 은사가 있다는 이 목사를 찾아왔는데, 청천벽력 같은 예언을 듣고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 1억7천만 여원을 헌금했다. 이후 그 여신도에게 돈을 빌려준 다른 교회의 권사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에게 이런 사정을 이야기함으로써 외부로 알려졌다. 그 여신도는 그때야 비로소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 목사를 예언이란 이름으로 돈을 갈취한 사기꾼으로 고소했다. 현대사회는 정보와 지식이 넘쳐 매우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전에는 남을 속이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아직도 어두운 곳은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영적인 문제다. 영적인
자식 공부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모든 부모는 자식이 공부를 잘해서 경제․사회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 어떻게 하면 자식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모든 부모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남들로부터 자식농사를 잘 지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듣는 말이다. 내 방식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분들에게 내가 자식을 키운 과정을 들려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이 글을 쓴다. 나는 두 자식을 키울 때 이런 방법으로 정직을 가르쳤다. 그 당시 50원을 주면 과자 한 봉지를 살 수 있었다. 책상 위에 동전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한 상당량의 동전을 놓아두고 아빠 돈이니 아빠 허락 없이 가져가면 안 된다고 교육시켰다. 그 돈은 며칠이 지나도 몇 달이 지나도 단 한 개도 없어지지 않았다. 정직을 가르친 것이다. 또, 나는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을 누구보다도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지난날 두 자식을 키울 때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에 입학한 후로는 때릴 일이 없기에 한 번도 회초리를 안 들었지만 유치원 때까지는 잘못할 때마다 회초리를 들었다. 그렇게 키운 딸은 한국교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초
종교는 산업이 아니다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에베소서 1장 23절 말씀이다. 한데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모 대형교회는 연간 예산이 엄청난 교회인데, 그 교회의 운영권을 은퇴한 담임목사의 아들이 장악했다는 것이다. 그 아들은 그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인데 목사도 장로도 교인도 아닌 전 담임목사의 아들이 수백 명의 교회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사정을 아는 교인들은 많지 않고, 그 교회 일부 장로들 중에 우리 교회가 아무개 집안의 가족회사냐고 푸념을 하지만 그렇다고 공론화 하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세습되고 있다는 증거다. 서울 근교의 한 교회가 그 교회를 개척한 담임목사가 은퇴하면서 교회를 통째로 아들목사에게 매매한 일이 있었는데, 그 사실을 안 교인들이 어떻게 교인들이 헌금해 세운 교회를 교인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들목사에게 매매할 수 있느냐고 항의하고, 사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정에 나온 목사 왈, 저들이 내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고생하여 이룬 재산을 자기네 것이라며 강탈해 갈려고 하니 재판부가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