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열린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 중심의 신선한 기획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행사장 입구에는 평범한 아치 대신 6개의 큐브형 입구 조형물이 설치돼 포토존과 전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MZ세대 관람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사전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인스타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는 아카이브관 전시로 공개돼 비슷한 추억을 공유한 많은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시민 버스킹과 가요제를 통해 관람을 넘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장이 마련됐다. 상상플랫폼 실내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존도 호평을 받았다. 미니게임, 촉감놀이, 키즈 클래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마술 및 버블공연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도 매우 높았다. 웨이블홀 한 편에 조성된 짜장면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는 독서존은 "기대하지 못한 선물 같은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
【국제일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공공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AI를 영상진단 분야에 도입해 CT·MRI·X-ray 등 의료영상을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진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의료원에서 취약계층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12월 말까지 경기 남부 지역의 공공의료원(수원·안성·이천병원)에서 AI 진단보조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의료영상 촬영 및 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상은 취약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 180여 명으로, CT·MRI·X-ray 촬영과 판독 지원이 포함된다. 병원별 지원 분야와 인원은 ▲수원병원 뇌 MRI 25명, 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 뇌 MRI 10명 등 총 180명이며, 지원 인원 검진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 3개 병원마다 지원 대상이 다르므로 무료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병원 공공사업과(031-8
【국제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의 자립을 돕고 근로 의지를 높이기 위한 '희망저축계좌Ⅰ' 4차 신규 가입자를 11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활동 중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 형태로 동일 기간 추가 적립금을 지원해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다. 신청 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956,805원)이며 가구 전체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수준(1인 가구 기준 월 574,083원) 이상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로, 근로활동 중이어야 한다. 참여자가 매월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를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의 장려금을 추가 지원한다. 예를 들어,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씩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과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총 1,440만 원(이자 별도)을 모을 수 있다. 단, 적립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위를 벗어나야 하며, 3년 만기 후 6개월의 유예기간 내에 탈수급 요건을 충족해야 본인 저축액과 정부
【국제일보】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쇼플루언서) 양성 과정'을 오는 11월 12일부터 신림동 쓰리룸(관악청년문화공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스마트스토어 운영 등 온라인 유통·판매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0회 이상 방송 경험을 보유한 현업 전문가들이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이 현장감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이며, 입문·심화 각 5회, 총 10회 과정이다. 참여 청년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라이브 방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입문 과정은 ▲라이브커머스 수익창출노하우 ▲방송스피티, 보이스 트레이닝, 세일즈 PT스킬 ▲인공지능(AI) 활용 방송기획 ▲홈비디오 셀프 VMD 연출, 장비세팅 및 송출 시뮬레이션 ▲모의방송 촬영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심화 과정은 ▲라이브커머스 그룹 실
【국제일보】 LG유플러스(www.lguplus.com)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이 2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와 초심자를 위한 5㎞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중 약 80%가 11.9㎞를 선택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함께 참여해 순직한 동료를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동기들은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소방장은 배번표에 송 소방교의 이름을 달고 코스를 완주했다. 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순직 소방관들의 목소리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 이날 목소리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서울=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최근 열린 중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뒤늦게 개최 배경을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성과에 대해 자국 취재단에게 설명하며 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잉웨(应约)'라는 표현을 사용, 회담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임을 강조했다. 인민일보가 3일자 신문 1면 머리기사로도 다룬 왕 부장의 시 주석 방중 일정 결산 내용은 시 주석의 APEC 연설, 미중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그 외 성과 등 4개 부문으로 요약돼 게재됐다. '잉웨'는 상대의 요청에 응해 (회담 등 행사가) 이뤄졌다는 의미로, 중국이 외교적 주도권을 가지고 선택적으로 화답했다는 메시지를 내포한다. 왕 부장은 방한 기간에 진행된 미국, 한국, 캐나다, 태국 등 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시 주석이 우호·협력을 강조했다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전한 반면,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과 관련해서는 일본에 대한 시 주석의 경고성 발언을 주로 소개했다. 그는 "시 주석이 중일 4대 정치문건이 역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장악한 전략 광물인 희토류를 확보하려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도가 희토류 자석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약 세 배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도가 희토류 자석 생산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거의 세 배 규모인 700억루피(약 1조1천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등에 필수 소재인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당초 2억9천만달러(약 4천15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계획했는데 이를 크게 증대한 것이다. 이 조치는 인도가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에 맞서 국내 생산 역량을 구축하려 경쟁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이번 계획은 내각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도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 연계형 인센티브와 자본보조금을 혼합한 형태로 5개 기업을 지원한다. 관계자들은 중국이 최근 인도가 희토류 자석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승인 조치를 내렸지만 인도 기업을 상대로 한 허가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또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기술로 평가되는 '동기화 자기(磁氣)저항 모터'에 대한 연구에도 자금
(서울=연합뉴스) 남대중 감독의 코미디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23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28.8%)이 관람해 주말 극장가 성적 1위를 차지했다. 강하늘·김영광·차은우·강영석·한선화가 주연한 이 영화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태국으로 첫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했고 누적 관객 수는 36만8천여 명이다. 주말 실적 2위는 14만7천여 명(20.0%)이 관람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었다.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 '8번 출구'는 8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1.1%)으로 3위, 사흘간 극장에서 특별 상영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3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9%)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예매율 기준으로는 3만6천여 명(예매율 17.9%)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선두였다. 5일 개봉하는 댄 트라첸버그 감독의 '프레데터: 죽음의 땅'과 19일 상영을 시작하는 '위키드: 포 굿'
(서울=연합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은 다음 달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5(멜론뮤직어워드 2025)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플레이 더 모먼트'(Play The Moment)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우리가 함께 쌓아온, 음악으로 연결되고 기록된 모든 순간과 이야기를 만나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MMA는 주요 K팝 시상식 가운데 줄곧 국내에서 개최하는 보기 드문 행사다. 멜론은 "멜론에서는 매일 평균 1억5천만건 이상의 스트리밍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음악 기록을 큐레이션과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 서사와 연결시키며 플랫폼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설명했다. 1차 예매는 멜론을 1년 이상 구독한 MVIP, VIP, 골드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11시 59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든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이 참여 가능한 2차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시작된다. 멜론 아이디 1개당 2매까지만 예매 가능하다.
(서울=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기소 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이 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첫 재판은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앞선 사건의 증인신문 절차가 길어져 일정이 연기됐다. 재판부가 당시 첫 재판의 공판 개시 전 법정 촬영을 허가한 만큼 이날 권 의원 모습이 구속 뒤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2일 권 의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인의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현역 의원인 그는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 9월 16일 구속됐다. 이후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날 오후에는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윤 전 본부장의 속행 공판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