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24개 지역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2 문화다양성 주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우리 모두 가까운 곳에서부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나답게 그리고 너답게’라는 주제로 문화다양성 관련 국제토론회와 온라인 전시, 대국민 참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문체부와 유네스코(UNESCO)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협약 국제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네스코가 올해 발간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협약 국제보고서(이하 국제보고서)’의 한국어판 발간을 기념해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국내외 노력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국제보고서 집필에 직접 참여한 칠레·호주 출신 막달레나 모레노 무지카 국제예술위원회·문화기관연합 사무총장이 국제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한건수 강원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문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삶의 질을 높인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선정해 널리 알리는 대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사업 부문에서는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캠페인(신설) ▲공공디자인 행정(신설) 등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 신설한 캠페인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 캠페인, 행동유도(넛지) 디자인 등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공공디자인 행정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조례 등 관련 사업과 제도 개선, 관련 부서와의 협업체계 구축 등 행정이 돋보이는 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선정한다. 고 빅터 마골린이 한국디자인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후원한 특별상은 공공디자인의 미래지향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2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여가시간 확보, 여가시간 제도화, 여가활동 지원, 조직문화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93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여가제도와 조직문화가 우수한 10개사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 등 포상을 하고,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문화가 있는 날’ 생활 속 문화활동, 직장인 대상 인문학 강연(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등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한국관광공사 주관),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을 비롯한 정부 인증과 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특전도 제공한다.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신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7~8월)와 현장 조사(8~9월)를 거쳐 10월에 인증 대상 기업과 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증식은 11월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경릉∼양묘장, 자연학습장'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쪽 숲길', '능침 둘레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등 9개소다. 특히 올해는 궁·능을 대표하는 들꽃과 수변식물을 심어 재조성한 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을 새롭게 개방해 관람객에게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을 찾는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연산군묘, 서울 선릉과 정릉, 고양 서오릉의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 중이다. 숲길 개방 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며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파라다이스시티(대표 최종환)와 함께 16일부터 31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아이사랑 키재기판' 캠페인을 펼친다. '아이사랑 키재기판'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실내 놀이공원 '원더박스' 매표소 앞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놀이기구에 탑승하기 위해 신장을 확인하는 키재기판을 인공지능 콘텐츠 전문 기업 ㈜디오비스튜디오(대표 오제욱)가 제작한 가상인물(버추얼 휴먼) '루이'의 어린이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키재기판에 디자인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문체부가 준비한 다양한 가정의 달 문화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최보근 문체부 대변인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업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온·오프라인 소통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하며 새로운 국정과제로 발표한 것과 같이 '문화공영으로 행복한 국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5일 '2022년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이 참석해 모니터링단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불법 경마 근절과 확산 방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건전 경마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최초로 발족했다. 국민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통해 불법 경마 단속 사각지대도 해소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불법 단속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는 합법 경마가 주춤한 사이 불법 경마 시장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온라인 불법 경마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불법 경마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많은 불법 사이트를 한국마사회에서 자체적으로 단속하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국민과 함께 효과적인 불법 경마 대응에 나선다.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건전한 경마 문화 정착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21명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오는 15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5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이다.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초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축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의 북방 영토 개척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세종, 우리 옛 땅을 되찾다'를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숭모제전이 열리는 15일이 휴일(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인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온전히 보존하고 다양한 활용프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전체 사업장에서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일간 서울, 부산경남, 제주 3개 경마공원과 전국 27개 지사를 방문하는 고객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매 고객의 경우 전자카드나 홈페이지 예약 시 무료로 결제가 진행되며 현장 결제 고객은 각 사업장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경마공원의 경우 2,000원, 지사의 경우 5,000원의 입장료가 면제되며 회원실 등 시설 이용료는 별도로 부가된다. 이번 전사 무료입장은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한국 최초의 경마가 시행된 지 100년이 되는 2022년을 기념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지난 2년간 멈춰 섰던 경마공원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담겨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상반기 최고의 대상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가 예정된 15일 일요일 전사 무료입장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맞이에 나선다. 가정의 달인 5월, 박진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의 무용단’을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꿈의 무용단’은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사업을 한국적으로 정착시킨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무용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2010년 8개 기관에서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국 52개 거점 교육기관에서 아동·청소년 1만9000여 명이 참여,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을 통한 상호 협력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꿈의 무용단은 국공립 무용 단체·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선도적 무용 교육모델 개발, 저명 무용수와 함께하는 무용 교육 활동,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무용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국립무용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 교육진흥원은 무용 분야의 풍부한 전문성과 문화예술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이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의 무용단’ 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 국립무용단은 국악 동요와 한국 전통 놀이를 기반으로 신체·정서가 균형적으로 발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13일부터 22일까지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미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박물관·미술관의 중요성 및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모색한다. ‘박미주간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온라인 생중계한다. 올해 개막식 진행은 박미주간의 홍보대사이자 강연과 인터뷰 등으로 아름다운 한국 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방송인 마크 테토가 맡는다. ‘국립중앙박물관 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마크 테토는 지난 2018년 일본의 고미술상으로부터 고려시대 불감과 관음보살상을 구매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개막식 1부에서는 올해 세부 행사를 미리 만나보고 2부에서는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전문가와 시민들이 의견을 나눈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