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나는 박수근부터 집에서 즐기는 홈트까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을 전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통합 안내·제공하는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0년 3월부터 국립·공공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집콕 문화생활(http://www.culture.go.kr/homehttp://www.culture.go.kr/home )’ 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명절과 연말 연시 등을 계기로 특별전을 운영해 왔다. 이번 설 명절에도 여러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체육·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별전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온라인 전시해설 ‘집에서 만나는 박수근’ ▲광화문의 역사·현재·미래를 주제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실감콘텐츠로 구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광화풍류’ ▲경복궁 발굴·복원 30주년을 기념한 문화재청 특별전 ‘고궁연화’ ▲국립극단 신작 공연 ‘만선’ ▲국보 반가사유상 ‘사유의 방’ 등 국립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일부에게 선착순으로 지원하던 통합문화이용권, 일명 문화누리카드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모두에게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모두에게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고도화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국비 1881억 원과 지방비 789억 원 등 모두 2670억 원을 투입해 처음으로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문화누리카드(연간 10만 원)를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 4000여 개의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 관람 때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때 10% 할인, 스포츠 관람 때 40% 할인, 저렴한 가격으로 철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코레일 문화누리카드 레일패스’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와 무료 및 할인 혜택, ‘나눔티켓’, 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달 궤도선)의 명칭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이 열린다. 특히 대상 당선자 1명에게는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의 특전이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인 달 탐사선(궤도선)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첫 장을 여는 달 탐사선에 어울리는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모바일 또는 누리집(www.kari.re.kr/kplo)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종료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기정통부장관상) ▲우수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100만 원) ▲장려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50만원)을 시상하고, 국민 선호도조사 참여자 중 추첨으로 100명에게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특히 대상 당선자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외에 미국에서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 또는 상금 300만 원의 특전 기회가 제공되며, 대상으로 선정된 명칭은 달 궤도선의 대내·외 공식명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민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실내체육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4일부터 ‘1타3만 체육쿠폰’ 사업 사전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타3만 체육쿠폰’ 사업은 환급 업체로 등록한 민간 실내체육시설과 비대면 체육강좌(코칭) 서비스업체에서 누적금액 8만 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자에게 3만 원을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1타3만’은 1번의 간편한 타이핑(신청), 건강, 알뜰, 시설 등 3가지 만족과 3만원을 뜻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52만5000 명이 환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56만 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소비할인권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6일까지 체육시설 비용 결제 시 사용할 카드를 ‘1타3만’ 누리집(kspo.or.kr/smile)에 접수·등록하면 된다. 지난해 카드를 등록했던 사람은 다시 신청할 필요 없지만 다른 카드로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카드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환급은 다음 달 11일부터 3월 11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신청했던 카드사를 통해 이뤄지며, 환급일은 추후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세 관광업체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최대 규모인 1,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청한도와 보증심사 등 금융 조건도 대폭 개선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그동안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던 여행업, 호텔업 등 영세한 중소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공적기관(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최초 도입한 2019년 이후로는 최대 규모인 13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금융 조건과 비교해 신청한도는 기존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높이고 2,000만 원 이내의 소규모 자금은 보증심사를 생략한다. 특히 올해에 한해서는 융자금리 0.5%p 인하와 보증 취급수수료 0.2%p 인하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관광업체는 오는 21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144개 영업점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 1,138곳에서 융자를 받으면 된다.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피해가 컸지만 담보
정부가 한류를 이끄는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올 한해 2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올해 모태펀드 문화계정(이하 문화산업펀드)을 통해 1641억 원을 출자해 모험투자펀드(2001억 원)와 드라마펀드(400억 원) 2개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2401억 원 규모의 자금(펀드)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성액 2400억 원과 비슷한 규모로, 이를 통해 2019년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서 제시한 모험투자펀드의 조성 목표인 45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과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한계로 실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제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험투자펀드 2,001억 원을 조성한다. 이는 2020년 873억 원, 지난해 1708억 원을 조성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17% 이상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제작초기 분야와 투자소외 분야의 사업(프로젝트) 또는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 2401억 원의 60% 이상을 투자해 콘텐츠 분야 전반의 성장을 이끌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작초기기업 ▲소외분야 ▲창업초기(3년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12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협력해 '2022 인천공항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Journey with Jazz'를 부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 홀에서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공사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고 팬데믹 장기화로 지친 국민과 공항 상주직원들의 마음을 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 음악회는 내달 중순 인천공항, 디어재즈오케스트라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공개 예정이다. 연주는 국내 최초 현악재즈오케스트라 팀인 디어재즈오케스트라(단장 강이채)가 담당했다. 디어재즈오케스트라는 재즈를 토대로 라틴, 보사노바, 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로운 형태로 편곡·연주하며 클래식과 실용음악의 장르를 넘나드는 팀으로 이번 음악회에서 품격 있는 현악 재즈 10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사는 이번 '2022년 인천공항 신년음악회'를 발판삼아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6곳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 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관광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입주공간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관광산업의 지역거점이다. 지난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 3곳(인천, 대전·세종, 경남)을 추가해 모두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관광창업초기기업 250여 곳을 발굴하고 350여 개 기업의 보육을 지원해 1,1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분야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미구축 지역(광역 지자체)을 중심으로 6곳을 공모한다. 새롭게 선정되는 지원센터에는 사업 첫해에 1곳당 국비 10억 원(시설 확충·운영비, 지방비 50% 분담)을 지원하고 이후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해마다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맹장(猛將)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하동 출신 충의공(忠毅公) 정기룡(鄭起龍, 1562∼1622) 장군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新매헌실기'가 출간됐다.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하동군청 공무원이자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인 김회룡(52) 씨가 3여년의 노력 끝에 '新매헌실기'를 집대성했다고 4일 밝혔다. '新매헌실기'는 장군의 생애 및 주요 활동 상황을 조선 시대 개별 의병장들의 문집과 역사서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에서 찾아내 연령별·연대별로 정리했으며 가계도, 임진왜란·정유재란 이전과 이후, 광해군 시대, 1622년 사후 기록 등 총 490여 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김회룡 편저자는 책 서문에서 "정기룡 장군에 관한 일대기를 사실적으로 기록한 책이 한 권도 없는 점이 늘 아쉬워 직접 역사적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했다"며 "장군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매헌실기(梅軒實記)'와 '조선왕조실록' 등에서 충의공의 전적을 찾고 연구하고 있으나 항상 사료의 부족이 안타까웠다. 그러나 후학 김회룡 선생이 각종 조선의 전적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완화했던 국제회의 기준 적용 기간을 2021년 12월 31일까지에서 2022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고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제1급 감염병 확산으로 외국인이 직접 회의에 참가하기 곤란한 경우 문체부 장관이 한시적으로 ‘국제회의로 보는 기간’, ‘국제회의 참가자 수 및 외국인 참가자 수’ 등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11월 10일,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이 시행령을 바탕으로 고시를 제·개정해 국제기구, 기관, 법인 또는 단체가 개최하고, 개최일이 2020년 4월 13일부터 2021년 12월31일 기간 내에 있으며, 회의 참가자 수가 100명 이상, 그중 외국인 참가자가 50명 이상(온라인 참가자 포함), 회의일 수가 1일 이상이면 국제회의로 인정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가 강화된 2020년 4월 13일 이후 국내에서 열린 회의도 개정된 요건 충족 때 소규모 또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국제회의까지 유치·개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회의 보조금 지원제도도 개편해 내·외국인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