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 지정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항일독립유산의 체계적 보호 및 활용을 위한 것이다. 해당 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화하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정신적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얼이 담긴 항일유산을 지정하고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도민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3월 31일까지 시군, 도민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항일독립유산 지정가치 검토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검토위원회에서는 항일독립유산을 항일유적, 항일시설, 독립유물로 구분해 조사·발굴하고 이를 도 국가유산위원회에서 지정검토·심의하게 된다. 현재 항일독립유산 가운데 화순 쌍산 항일의병유적은 국가사적으로, 광주 학생운동지원지 나주역사는 전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도내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가 조명될 것"이라며 "도민과 후손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지난 19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공동회장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는 장흥, 고흥, 보성, 강진 4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8년 조직한 행정협의체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추상이 장흥군 기획홍보실장을 비롯해 고흥·보성·강진군의 협의회 담당 부서장 등 11명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 4개군의 군수·의장단이 참석한 정기회에서 의결된 2025년 공동사업 6건에 대한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각 군 실무협의단은 주관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올해 협의회가 추진하게 될 공동사업은 ▲ 득량만강진만권 군민화합 합창페스티벌 ▲ 득량만강진만권 수산종자 공동방류 ▲ 4개군 합동 직거래장터 ▲ 이순신장군 테마사업 ▲ 청년연계 득량만강진만권 생활체육 교류전 ▲ 맛의 향연, 우리집 산해진미 요리대전이다. 특히, 군민 문화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3년째 개최 중인 군민화합 합창페스티벌은 4개군 지역민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사업으로 올 하반기 장흥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추상이 장흥군 기획홍보실장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일본 오사카 한국교육원으로부터 한·일 교육교류와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사카 한국교육원은 교육부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오사카에 설치한 공공기관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4년 한국어 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재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함께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한국어 세계화 교육지원 및 수업 교류, 연구 활동 공유, 온라인 국제교류 등을 전개했다. 또 광주지역 9개 학교 학생들이 한·일 공동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770개의 작품을 제작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등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함께 오는 21∼28일 오사카 한국교육원에서 '한일 학생 공동 작품전'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2025년에도 일본, 우즈베키스탄, 호주, 독일 등과 함께하는 한국어 기반 교과 연계 국제교류, 찾아가는 자기 주도 진로 탐색, 한국어 세계화 교육 지원, 이주배경 학생 지원 국제교류 등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유소년축구단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구례노고단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20일 부평구에 따르면 전라남도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다. 12세 이하(U-12) 32팀, 11세 이하(U-11) 28팀이 참가하며, 부평구 유소년축구단은 두 부문 모두 출전한다. 이와 관련, 구 유소년축구단은 20일 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선수들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부평구 약사회는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해 의약품 등을 이날 기부했으며, 구청 축구동호회는 선수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기정 유소년축구단장(문화복지국장)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이 중요한 만큼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유소년축구단은 선수(초등학교 2학년∼5학년)를 연중 상시 모집 중이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의 숙원 사업인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 사업이 관내 9개 구역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인천 대표 원도심으로 오래된 역사만큼 노후화된 주택 단지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은 전면 개발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동구는 재개발 6개, 재건축 1개, 주거환경개선 2개 구역 등 총 9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 2000년 후반에 지정된 정비구역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오랫동안 정체됐지만, 김찬진 동구청장의 의지와 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정부 제도 개선, 정비구역 조합의 추진력을 이끌면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금송구역은 지난해 말에 철거를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에 본공사 착공 예정이다. 송림1·2동 구역은 지난해 7월 정비계획변경을 완료하고 이주 완료 단계에 있으며, 서림구역도 지난해 11월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완료하고 2월 말에 이주 개시 예정이다. 화수화평구역은 지난해 10월,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은 올해 1월에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내년부터 입주 예정인 구역도 있다. 오는 2026년 1월
장기간 방치된 유수지가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야외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포대근린공원(논현동 644-1) 제2유수지에 인천 최초로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20일 전했다. 구에 따르면 논현포대근린공원 제2유수지는 2012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유아 물놀이장 등을 조성해 남동구에 이관했으나 물놀이장의 타일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이용이 중단된 이후 장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구는 활용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인천 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없는 점을 고려해 가족 친화적인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하는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은 길이 175m 규모의 유수풀(수심 1.1m, 525㎡)과 수영장(수심 1m, 288㎡), 유아 물놀이장(수심 0.3m, 485㎡)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그늘막과 휴게 광장, 산책로 등도 정비해 사계절 내내 주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조성은 이달 착공해 7월 초 준공할 예정이며, 수영장 운영 기간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이다. 약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올여름 구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0일 오류지구 내 구립 공공 '단봉늘봄도서관'을 신규 개관한다고 밝혔다. 단봉늘봄도서관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2023년에 착공, 20일 지역주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약 3만 8000권의 도서가 구비된 단봉늘봄도서관은 연면적 2,203.3㎡(약 670평),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학습실 위주의 구조를 탈피하고자, 최소한의 가벽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도시·사람·정보가 연결되는 개방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2025년 도서관 주요 사업으로는 주제별 열람 환경 조성사업 '북링크 플레이스', 다양한 도서대출 서비스 '북쉐어링 서비스', 독서 흥미 증진을 위한 독서 행사 '오독오독' 등이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3만권의 도서를 갖추면 공공도서관으로 등록이 되나 단봉도서관은 4만여권의 개관 도서를 마련했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3월 4일 구(舊) 신당중 건물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는 한국어교육센터가 20일부터 25일까지 '한국어교육캠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어교육센터'(이하 센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준비 과정 없이 학교로 입학해 학교 수업 및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위탁교육기관이다. 센터에서는 최대 30명 내외 이주배경학생들에게 3개월 동안 1일 6시간 내외로 ▲생활 ▲언어 ▲교과 등 한국어교육과 ▲체험 ▲놀이 ▲스포츠 ▲정보 ▲미술 ▲음악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개관을 앞두고 센터 교육내용 중 일부를 사전 시범 운영해 봄으로써 프로그램의 현장 적합성을 검토·보완하고자 마련됐으며, '어서와∼ 한국어교육센터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초·중 이주배경학생 20명을 대상으로 4일간 운영된다. 일자별로 ▲(1일차) 센터 투어와 함께 여권을 만들어 자기소개 표현 ▲(2일차) 김밥과 떡볶이 요리를 통해 맛 표현 어휘 ▲(3일차) 가위바위보, 판뒤집기, 비석(딱지)치기 등 놀이를 통해 규칙과 약속 표현 ▲(4일차) 소감 및 활동 나누는 시간을 통해 감정 어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소하2동 영당말근린공원의 주요 공원시설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당말근린공원은 인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지역 거주 인구가 많아 주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근린공원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10년이 지나 공원시설이 노후화돼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잔디마당, 운동 공간, 어린이놀이터, 도보길 포장 등이다. 우선 잔디마당에는 낡은 야외무대, 파고라 쉼터를 교체하고 그늘막 설치가 가능한 폴대를 설치한다. 마을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 공간의 기구들도 교체하고 운동 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휴게시설도 개선한다. 또한 쾌적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측 어린이놀이터 내 조합 놀이대, 그물 놀이대, 그네 등 놀이기구도 전면 교체한다. 보호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도록 휴게 공간도 새롭게 만든다. 특히 충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을 새로 포장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다양한 수목과 관목을 심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친근한 구 이미지를 구현하고 생동감 있는 구정 소식을 전할 '주민 홍보모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주민은 구정 소식지인 강서까치뉴스의 표지 모델을 비롯해 언론보도 홍보사진, 유튜브 영상 촬영 등 구정 홍보 전반에 활동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며, 전자우편(idreamyu@gangseo.seoul.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강서구 소재 학교 재학생 및 직장인으로 모델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부문은 ▲미취학 아동 ▲청소년 ▲청년/성인 ▲어르신 ▲다문화/외국인 등 5개 분야로, 분야별 5명씩 총 25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구 누리집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와 6개월 이내 촬영한 프로필 사진 2장, 개성이 담긴 15∼30초 이내 길이의 자기소개 영상파일을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심사로 이루어지며, 지원자의 활동 의지, 표현력, 개성, 표정, 친근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 결과는 4월 8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주민 홍보모델은 5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촬영 등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소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