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숙박업 근무자를 위한 한복근무복 30점과 전국 중·고등학교 34개교에 도입한 한복교복 15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문화역 서울284에서 한복의 생활화를 학교와 일터 등으로 넓히기 위해 ‘한복 근무복·한복교복 전시회’를 열고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적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주요 접점 공간인 관광숙박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복근무복 30점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한복교복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개되는 한복근무복은 관광 관련 호텔, 주방, 문화관광, 교통기관 등의 근무자들이 한복의 미를 선보이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권혜진(혜온), 김남희(돌실나이), 백다하미(다함한복), 신상화(시와한복), 황선태(한복문) 등 한복디자이너 5인과 유은채(충남대 의류학과, 지난해 디자인공모전 대상수상자) 씨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으며, 관광숙박 분야 종사자와 한복·패션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디자인 95종을 개발한 바 있다. 황선태 디자이너는 “
문화체육관광부는 엠넷 ‘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에 출연한 ‘미스몰리’, 휠체어 무용인 김용우 씨와 함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과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춤으로 응원한다. 문체부는 ‘미스몰리’가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영상을 세로형, 1분 이내 길이 등 누리소통망(SNS) 맞춤형으로 제작해 3일 오전 11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등으로 공개했다. ‘미스몰리’와 김용우 씨가 함께한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영상은 23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응원 영상에서 ‘미스몰리’는 올림픽 15개 종목(노르딕복합, 루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스켈레톤,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알파인, 컬링,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피겨스케이팅)을 춤으로 표현하고, 김용우 씨는 '미스몰리'와 함께 패럴림픽 5개 종목(노르딕스키,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컬링, 파라아이스하키)을 춤으로 표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색다른 방법으로 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가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4차원과 증강현실 활용한 ‘광화시대’ 콘텐츠 4가지가 추가로 공개돼 서울 도심이 문화체험 공간으로 더욱 다채로워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4일부터 세종로 공원 등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시대’ 8종 콘텐츠 중 ‘광화전차’,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 등을 3차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 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지역을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광화시대’를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17일에 1차 ‘광화풍류’, 지난달 14일에 2차 ‘광화원’, ‘광화인’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3차로 콘텐츠 4종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이로써 광화문 일대는 증강현실,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등 실감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콘텐츠를 구현한 중심지이자 최신 기술과 함께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섰다. 광화문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광화전차’는 4일 오후 2시 세종로 공원에서 개관한다. ‘광화전차’는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4
이번 설 연휴에는 지역 간 이동을 줄이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문화가 있는 산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 눈 조각품 10점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26∼27일 현장에서 직접 제작돼 자연 해빙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눈 조각품은 폭과 높이가 각각 2m 규모로, 여의도한강공원에 3점, 뚝섬한강공원에 3점, 반포한강공원에 4점이 설치됐다. 이번 전시는 비교적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겨울철,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적인 설 연휴 기간에 동심과 낭만을 더해 따스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겨울 눈밭의 호랑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설호(雪虎, 뚝섬)',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눈 조각으로 표현한 '스핑크스(여의도)', 자유로운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를 통해 일상의 자유를 소망하는 '고래의 꿈(반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눈 조각 작품이 곳곳에서 산책하는 시민을 반긴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1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 김종대(金鍾大, 남, 1934년생)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윤도장'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김종대(1996년 보유자 인정) 씨는 윤도장 종목의 보유자로 인정된 이래 평생 윤도장의 보전·전승과 보급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고령으로 정교한 윤도 제작과 활발한 전승 활동이 어려워지게 됨에 따라 그간의 전승 활동과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앞서 2021년 12월에 김종대 씨 아들 김희수 씨가 보유자로 인정되면서 4대째 윤도를 만드는 기술이 보존·전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전승에 헌신해 온 고령의 보유자들을 예우해 명예보유자로 인정해나감과 동시에,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전승 활동에 전념하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전승환경과 처우개선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빍혔다.
‘집에서 만나는 박수근부터 집에서 즐기는 홈트까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을 전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통합 안내·제공하는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0년 3월부터 국립·공공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집콕 문화생활(http://www.culture.go.kr/homehttp://www.culture.go.kr/home )’ 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명절과 연말 연시 등을 계기로 특별전을 운영해 왔다. 이번 설 명절에도 여러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체육·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별전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온라인 전시해설 ‘집에서 만나는 박수근’ ▲광화문의 역사·현재·미래를 주제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실감콘텐츠로 구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광화풍류’ ▲경복궁 발굴·복원 30주년을 기념한 문화재청 특별전 ‘고궁연화’ ▲국립극단 신작 공연 ‘만선’ ▲국보 반가사유상 ‘사유의 방’ 등 국립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일부에게 선착순으로 지원하던 통합문화이용권, 일명 문화누리카드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모두에게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모두에게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고도화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국비 1881억 원과 지방비 789억 원 등 모두 2670억 원을 투입해 처음으로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문화누리카드(연간 10만 원)를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 4000여 개의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 관람 때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때 10% 할인, 스포츠 관람 때 40% 할인, 저렴한 가격으로 철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코레일 문화누리카드 레일패스’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와 무료 및 할인 혜택, ‘나눔티켓’, 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달 궤도선)의 명칭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이 열린다. 특히 대상 당선자 1명에게는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의 특전이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인 달 탐사선(궤도선)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첫 장을 여는 달 탐사선에 어울리는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모바일 또는 누리집(www.kari.re.kr/kplo)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종료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기정통부장관상) ▲우수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100만 원) ▲장려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50만원)을 시상하고, 국민 선호도조사 참여자 중 추첨으로 100명에게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특히 대상 당선자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외에 미국에서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 또는 상금 300만 원의 특전 기회가 제공되며, 대상으로 선정된 명칭은 달 궤도선의 대내·외 공식명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민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실내체육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4일부터 ‘1타3만 체육쿠폰’ 사업 사전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타3만 체육쿠폰’ 사업은 환급 업체로 등록한 민간 실내체육시설과 비대면 체육강좌(코칭) 서비스업체에서 누적금액 8만 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자에게 3만 원을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1타3만’은 1번의 간편한 타이핑(신청), 건강, 알뜰, 시설 등 3가지 만족과 3만원을 뜻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52만5000 명이 환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56만 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소비할인권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6일까지 체육시설 비용 결제 시 사용할 카드를 ‘1타3만’ 누리집(kspo.or.kr/smile)에 접수·등록하면 된다. 지난해 카드를 등록했던 사람은 다시 신청할 필요 없지만 다른 카드로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카드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환급은 다음 달 11일부터 3월 11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신청했던 카드사를 통해 이뤄지며, 환급일은 추후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세 관광업체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최대 규모인 1,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청한도와 보증심사 등 금융 조건도 대폭 개선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그동안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던 여행업, 호텔업 등 영세한 중소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공적기관(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최초 도입한 2019년 이후로는 최대 규모인 13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금융 조건과 비교해 신청한도는 기존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높이고 2,000만 원 이내의 소규모 자금은 보증심사를 생략한다. 특히 올해에 한해서는 융자금리 0.5%p 인하와 보증 취급수수료 0.2%p 인하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관광업체는 오는 21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144개 영업점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 1,138곳에서 융자를 받으면 된다.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피해가 컸지만 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