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불법투기가 만연하게 발생하는 원룸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 가구가 주를 이루는 원룸 밀집지역은 배달음식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공동주택과 달리 상시 관리자가 부재해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오식도동, 산단 인근 원룸지역은 쓰레기 배출요령을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불법투기의 주범이 되는 경우가 많고, 적발되더라도 과태료 부과와 행정지도가 쉽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에 군산시는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다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물을 제작했고, 이번 기간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도 및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형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불법투기 단속에 힘쓸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는 행정적인 감시보다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이 선행돼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집중 단속 등을 펼쳐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깨끗한 군산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국내·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농산물안전분석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시험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험은 지방농촌진흥기관 내 농산물안전분석실의 안전성 업무 확대와 분석결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시험에는 전국 50개소 기관이 참가했다. 시는 배추 시료에 함유된 10개 농약 성분의 분석값을 제출해 Z-score(표준점수) ±2 이하로 모두 만족을 받아 분석 능력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Z-score란 평가에 참여한 실험실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 이하이면 만족, ±2∼3 사이 의심, ±3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판정하며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제초제 성분인 메트리부진(Metribuzin)은 0.0을 판정받아 최고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8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3년 식품분야 국제숙련도 평가(FAPAS)'에 참여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김원심 기술
익산시가 겨울방학에 대비해 지역 아동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익산시는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 지역 아이 돌봄 기관 62개소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지역아동센터 47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 우리마을돌봄센터 6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다. 방학 동안 보호자 없이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동이 없도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시의 목표다. 평소 학기 중 돌봄 기관에서는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위한 기초학습 지도는 물론 독서·숙제 지도, 급·간식 제공 등 전반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방학 중 센터별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탄력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각 기관은 방학 중 이용 아동 증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관 이용 홍보 ▲인력보강 ▲차량 운행 ▲지역사회 연계 현장 체험프로그램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가정 돌봄을 희망하는 경우 정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발생 되는 본인부담금을 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특히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한 먹거리 제공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완주군이 삼례 금와습지 생태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15일 '2024년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일환으로 금개구리 서식지 확대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활용을 위해 금와습지 2단계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환경부 승인을 얻어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일부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1단계 사업은 습지정비와 관찰데크, 안내판 정비 등으로 12월에 완료했다. 2단계에서는 완주군은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삼례 금와습지공원의 생태환경을 개선해 생태탐방과 휴식, 교육적 생태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도 1월부터 실시 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과 완주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태힐링과 삼례문화예술촌, 비비정 등과 연계한 생태탐방과 휴식, 교육적 생태명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 금와습지공원은 삼례읍 후정리 162-3번지일원에 있으며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수도산 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군산시가 이달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인공암벽장에 국제규격의 볼더링장(L43m×H13m)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군산 인공암벽장은 그동안 국제규격의 리드벽과 스피드벽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볼더링장 시설이 없어 대회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총 12억 5천만원을 들여 볼더링장을 추가 조성함에 따라 명실공히 국제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국제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 시설을 활용해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클라이밍의 성지로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개장 시기에 맞추어 오는 16∼17일 양일간 전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는 (사)대한산악연맹 주최·전라북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전국 남녀 중등·고등·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 유치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는 지난 11일 예비 청년후계농을 대상으로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 갈 유망한 청년농업인을 발굴해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읍시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에게 사업지침 안내와 사업계획서 작성 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집중 제공했다. 올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지원한 총 91명 중 최종 선정 인원은 73명으로 약 80%의 합격률을 보였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 인원이 1000명 늘어나는 만큼 올해는 선정 인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원사업 신청 준비 시 궁금증을 해결하고,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역량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정읍으로 청년농업인을 유입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제안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이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주민에게 푸른 도시 숲을 선물하게 됐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더는 사용하지 않는 폐철도를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이 사업을 제안하면 국가철도공단이 심사를 거쳐 최장 20년 철도 유휴부지 사용료를 면제한다. 이번 사업 부지인 인화동 1가 223번지 준공업지역 일대는 전라선 폐선 이후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아왔다. 조성이 완료되고 나면 인근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쾌적한 숲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길이 1㎞, 폭 10∼100m 구간이며, 규모는 5㏊로 축구장 7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산책로와 쉼터 등 주민 편의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며, 시는 폐철도 유휴부지를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림청 기후 대응 기금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금을 포함한 4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설계단계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읍에서 지역 청년 창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정읍시와 시 청년지원센터(센터장 백정록)는 지난 8일 수성동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에서 2023 청년창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7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킹콩 부대찌개의 모기업인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에스엘에프앤비 대표 정순태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지역 내 청년 사업가인 솔티애떡 김리현 이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안철현 대표, 다정다감농산 한결 대표 순으로 창업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창업 상담 부스를 운영해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맞춤형 창업 지원 정책을 안내해 창업비전을 구체화하고 창업활성화를 유도했다. 백정록 센터장은 "이번 청년 창업 포럼을 통해 비전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고 배워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완주군이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1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실시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사업 대상자 발굴 및 사업운영 우수사례를 공모해 우수기관 총 6개소를 선정했다. 완주군은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게 월 1회 주기적 방문 및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희 보건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군민의 의료취약문제 반영 및 적극적인 의료서비스지원사업 추진으로 의료 접근성 제고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6회 군산시 건축문화상의 우수건물이 일반분야 금상에 나운동 소재 'LE LAC', 공공분야 금상에 조촌동 소재 '금강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아름답고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경관 및 건축문화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 발굴을 위해 지난달 24일 '제6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일반분야 3점(금·은·동상 각 1점), 공공분야 3점(금·은·동상 각 1점) 총 6점의 우수건축물에 대해 12일 열렸다. 지난 2011년도부터 격년제로 시행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군산시 건축문화상'은 일반분야 5점, 공공분야 4점 총 9점이 접수됐으며, 일반분야 금상에 나운동 소재 'LE LAC', 은상에 성산면 소재 'Twinkle Housing', 동상에 미장동 소재 '이현재(二鉉齋)'를 선정했다. 공공분야 금상에 조촌동 소재 '금강도서관', 은상에 조촌동 소재 '교육문화회관 수영장 및 어린이도서관', 동상에 옥구읍 소재 '우포보건진료소 및 우포경로당'을 선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시청 2층 심의실 내에 건축문화상 출품작을 전시했으며 이날 시상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