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0∼2세 영아에게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정읍시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0∼2세 영아 85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입학금, 차량운행비 등 부모들이 부담한 실비 성격의 경비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특수시책사업 운영에 따라 3∼5세 유아에게는 1인당 13만 8000원이 지급되지만 0∼2세 영아는 지원받지 못했다. 시는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예산 2억 400만원을 확보, 0∼2세 영아에게 1인당 월 2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 소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로, 입소 어린이집을 통해 필요경비가 지급된다. 이학수 시장은 "0∼2세 영아에게도 필요경비를 지원해 부모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육과 교육이 즐거워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정읍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운영의 선진지로 각광받고 있는 완주군이 외국인 의료복지도 확대하고 있다. 완주군은 19일 외국인의 의료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완주군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참좋은삼례내과, 봉동현대정형외과의원, 고산한솔의원 3개 병원과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다. 희년의료공제 가입 후 회원카드를 가지고 협력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받고, 진료비와 약제비 계산서를 공제회에 제출하면 50%를 사후에 환급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동절기 시설채소 재배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48명에게 희년의료공제회에 단체가입하도록 했고, 올해 입국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내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은 전주예수병원, 대자인병원 등 대형병원으로 전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벼운 질병으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협력병원을 추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완주군은 중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수술 또는
전북 대표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은 첫 번째로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 전시 '서양 명화, 거장들의 시선'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철로 제작한 레플리카 작품과 완주 청년 작가들이 대형 벽화를 협업한 체험형 전시로 운영한다. 반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시리즈 ▲자화상 시리즈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등 작품을 중심으로 내가 만드는 고흐 작품 꾸미기, 조명등 만들기, 작품 엽서 쓰기, 전통 머리 장식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특히, 고흐의 작품이 대형 벽화로 구성돼 있어 전시관 곳곳에 고흐의 작품 안으로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다. 동시에 2024년 삼례문화예술촌 지역작가 공예품 공모전시가 제4전시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지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노병득(금속공예), 이명택(전통가구공예), 이소영(닥종이공예), 유희영(도예), 임경문(도예), 전설희(옹기공예), 최경호(목판공예)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완주군과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
익산시가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한다. 익산시는 전년도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8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에게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고 공공시설 이용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자원봉자사자증은 신분증, 증명사진을 가지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우수 자원봉사자증 소지자는 올해 ▲여성회관 강좌 연 1개 수강료 면제 ▲예술의전당 연 1개 기획공연 관람료 무료 또는 50% 할인 ▲보건소 연 1회 무료 건강검진(총 22개 항목) ▲1인 수의계약시 1인당 연 2회 이내 우대계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은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4개소를 연 1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는 139명이 발급받아 경로식당 무료 이용, 보건소 건강검진, 여성회관 강좌 수강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전라북도 자원봉사자왕인 김선교 씨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올해도 자원봉사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며 "시민이 주체가 돼
군산시는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이 어촌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24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4년 기준 만 65세 이하(1958. 1. 1. 이후 출생자)이면서, 군산시 전입일을 기준으로 군산시 이주 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어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귀어업인(희망자 포함) 또는 군산시에 거주한 지 1년 이상이고 최근 5년 이내에 어업 또는 양식업 경영 경력이 없는 재촌비어업인이다. 또한, 최근 5년 이내에 해양수산부 또는 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귀어 창업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35시간 이상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지원자금의 사용 용도는 창업자금(수산분야, 어촌비즈니스분야)과 주택구입 자금(매입, 신축, 리모델링 등)이며 창업자금은 사업대상자당 최대 3억 원 이내, 주택구입 자금은 세대 당 최대 7천 5백만 원 이내이다. 대출금리는 연 1.5%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으로 최종 대출금액은 대출 심사 및 대출자의 신용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등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은 12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각 학교 학부모회장 등 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을 위한 지역 중심 돌봄교육과 자율형 공립고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통한 지역산업과의 연계방안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강동옥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은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갈수록 중요해지는 교육을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에 선수들이 몰려오고 있다. 완주군은 1월 한 달에만 완주군을 찾는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500여 명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유소년축구 7개팀이 완주에서 훈련을 갖고 있다. 선수만 272명, 임원과 지도자까지 포함하면 35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용진 생활체육구장, 산업단지 중앙공원, 상관축구장 등 관내 6개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은 관내 숙박업소에 머물고, 주말에는 학부모들의 방문까지 이어져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태권도팀도 완주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서울 동성고 태권도팀 20여 명은 16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국제규격을 갖춘 완주군 테니스장에서는 5개 팀 80여 명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완주군은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대회를 적극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는 13개의 축구장과 국제규격을 갖춘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체육회, 우석대 태권도학과, 전북 체육중고등학교 등 전문 체육기관·단체와 함께 스포츠
정읍시가 동절기 씨름, 배드민턴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강원 한림대, 호원대, 대구능인고 등 씨름 4개 팀이 지난 8일부터 정읍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단풍미인 씨름단과 합동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5일부터 27일까지는 배드민턴 초등·대학(실업)교 15개 팀의 전지훈련이 국민체육센터, 정읍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정읍동초, 정주고 선수단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훈련에 참여한다. 이에 맞춰 시는 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체육시설 대관료 감면과 간식, 생수, 훈련용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력 향상과 신체 적응력 발달 등의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전지훈련 기간에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정읍을 찾아 숙박시설, 식당 이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선수단 지원 혜택을 강화해 전지훈련단을 확대 유치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선수단 지원 혜택을 관광지 입장료 감면, 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의 문화관광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지훈련을 위한 일회성 방문지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군산시 월명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순)는 12일 고우당(대표 양현정)에 착한가게(24호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명동 착한가게 24호점인 고우당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게 되며, 후원금은 월명동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층과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우당 양현정 대표는 "평소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착한가게를 통해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월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광빈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착한가게에 동참해 주신 양현정 대표에 감사드리고, 이러한 선한 나눔들이 모여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친환경적인 가축분뇨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은 퇴비유통협의체 운영협약을 맺고, 관내 한우농가의 가축분뇨를 다시 농업에서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다짐했다. 퇴비유통협의체는 퇴비교반장비와 살포장비를 갖춘 지역농·축협이 부숙된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공급해 가축분뇨의 친환경 퇴비 이용촉진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퇴비유통협의체 참여 주체는 완주군을 비롯한 ▲완주군한우협회 ▲완주군농어업회의소 ▲완주군농업경영인연합회 ▲완주군농민회 ▲완주군친환경농업연합회 ▲완주군친환경수도작연합회 ▲고산농협(경축순환자원화센터) ▲전주김제완주축협(완주자원순환센터)이다. 현재 축산농가는 퇴비 부숙도 의무화 시행 등 환경관련 규제강화와 농경지 감소로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종농가는 영농자재비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경영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법이 떠오르고 있다. 축산농가는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고 경종농가는 저렴하게 퇴비를 구입, 살포를 대행해 장비와 일손 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완주군은 이번 운영협약이 관내 가축분뇨처리문제 해결과 화학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