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건소가 시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경로당에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과 건강 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내 경로당 81개소 1200명을 대상으로 개소당 3회 방문해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기초건강측정(혈압·혈당·빈혈 수치) 및 건강상담 ▲건강관리 교육 ▲치매 인지선별검사(CIST) 및 인지강화 훈련 교육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교육 ▲올바른 칫솔질 방법 및 노인 틀니 관리법 교육 ▲염도측정계를 활용한 영양교육 및 저염식조리 시연 등이다. 한 어르신은 "직원들이 경로당에 직접 와서 상담부터 교육까지 해주니 너무 편하다"며 "경로당에 생기가 넘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주 삼례딸기 축제가 향긋한 향기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완주 삼례딸기 축제'는 5만 명이 찾으며, 큰 인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축제는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졌고,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한 참가자는 "딸기 맛이 무척 좋아 지인 선물용으로도 추가 구입했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 수확 체험,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키즈존 운영, 딸기초코분수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또한 딸기 크로와상, 딸기 와플, 딸기케이크와 같은 딸기 관련 디저트도 인기를 끌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삼례 딸기의 인기를 실감했다. 실제 딸기 판매량은 14톤(약 1억 8,000만 원 상당)을 기록, 주최 측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고품질 삼례딸기를 맛보고 완주의 맛과 멋도즐기셨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지난 9일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개최된 반려견 축제 '댕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댕스티벌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문화마을29'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목을 끌며 익산의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인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 외 지역 참가자들이 약 30%에 이르렀으며, 철저한 사전 홍보를 통해 1,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반려가족을 위한 문화교육, 펫 용품 만들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역의 반려견 관련 기업들과 원광보건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려견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됐다. 한 참가자는 "익산에 반려동물을 위한 이런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만족스럽다"며 "특히 넓은 공간을 활용한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에서 반려견들이 모여 교류하고 활동하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행정이나 전문
익산시가 자연·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문가를 양성한다. 익산시는 익산시생태관광협의체와 함께 생태환경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매주 목요일 서동생태공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총 10회의 특강과 실습 36시간으로 진행된다. 생태환경활동가 양성 과정은 기후위기 시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도시생태를 지키기 위한 생태자원 보전 활동 참여 및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생태환경활동가는 순차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서동생태관광지 기반 시설 구축에 발맞춰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 프로그램 발굴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을 통해 조류조망대, 생태체험관, 생태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추가로 에코캠핑장, 생태숲을 조성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가 올해도 운영된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산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1층에 문을 연 완주농업경영체민원센터는 전주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줬다. 완주군은 로컬푸드 발상지로 귀농귀촌 인구 증가 및 농정업무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가 없어 전주시에 있는 전북분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에는 농업경영체 신규 등록 및 변경 업무를 전담하고, 상황에 따라 현지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10시~17시) 운영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귀농귀촌인구 증가 및 농정업무 확대로 민원센터 이용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라고, 향후 완주사무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는 지난해 3월 개소해 8월 말까지 연장 운영됐다.
정읍시가 관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입 지원금과 주거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전입 대학생 주거비용 지원금은 타 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정읍시로 전입한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관내 대학교(원) 재학생 지급한다. 첫 학기에는 25만원, 이후 학기별로 25만원 씩 추가 지급해 졸업까지 최대 200만원(8학기 기준)의 기숙사·월세비용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제출서류(▲신청서 ▲재학증명서 ▲기숙사비 납입영수증 또는 임대차 계약서 ▲본인 명의 통장사본)를 구비해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입 대학생 주거비용 지원사업 대상은 전입 지원금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준은 동일하며, 전입 시 최초 1회 15만원 지급 후, 6개월마다 5만원 씩 총 5회분을 추가 지급해 최대 40만원의 전입축하금을 지원한다. 이학수 시장은 "경제적 부담이 큰 전입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정읍에서 청년들이 꿈꾸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봄의 새싹이 움터오는 3월 첫날에 제2회 동상 고로쇠 축제가 완주군 대아수목원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동상면 대아리 고로쇠작목반이 주최, 주관하는 동상 고로쇠 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봄을 마시는 힐링 축제'를 주제로 고로쇠 시음 및 판매행사가 알차게 꾸려진다. 완주군 동상면 고지대의 산림에서 단풍나무과 나무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이른 봄부터 채취해 당도가 높고 칼슘과 망간 등 무기성분이 많아 인기가 높다. 축제에서는 길놀이, 소망 나뭇잎 달기, 고로쇠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비누 만들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춘길 작목반장은 "완주 동상면의 청정한 자연에서 채취해 믿고 마실 수 있는 동상고뢰쇠 수액은 자연이 준 천연 건강식품이다"며 "고로쇠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아이들의 정서적 교육과, 신체적 성장을 돕기 위해 정읍사공원 유아숲체원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에는 그물놀이터, 로프놀이대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고 유아숲지도사가 곤충, 흙, 나무 등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과 기관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지난 2019년 정읍사공원 일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 후 매년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3300여명의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계절별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올해는 오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정읍 소재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반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은 4월부터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정기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산림녹지과 홈페이지에 게시한 모집안내문에 따라 신청서 등을 작성 후 산림녹지과 담당자 이메일(kms15790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정기반 외에도 3월 18일부터 11월까지 유아숲지도사가 2명씩 상주해 숲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정기반과 수시반을 나눠 평일 오전과 오후 1회씩 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완주군지부가 정기총회를 갖고, 지역 외식문화 발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올 한해 완주군 관광객 유치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외식업 완주군지부는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장, 대의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겪고 있는 관내 외식업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 외식업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위생서비스와 친절봉사로 식품위생관리 수준을 높인 관내 업소에 대한 완주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대상은 봉동읍의 '봉동엔만경', '연남물갈비 봉동점', 용진읍의 '만남의집', 고산면 '시골밥상', 삼례읍 '우미가' 등 5개소다. 이들 업소는 위생서비스와 친절봉사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식품위생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방문객 2,000만 명 시대를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외식업 종사들의 노력이 크다"며 "다시 찾고 싶은 완주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부탁드리고, 올해 3,000만 방문객 시대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성공적인 치킨로드 조성을 위해 향토기업인 ㈜하림, ㈜엔바이콘과 손을 맞잡았다. 익산시는 27일 익산시청에서 '치킨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정현율 익산시장과 정호석 ㈜하림 대표, 한원탁 ㈜엔바이콘 대표, 김양배 치킨로드 상생협의체 대표가 참석했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중앙동) 일대에 닭요리 전문점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닭고기 기업이자 향토기업인 ㈜하림, 익산 계화림 운영기관인 ㈜엔바이콘, 중앙동 치킨로드 상생협의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규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익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 및 시설지원을 추진한다. ㈜하림은 치킨로드에 입점하는 창업자에게 신선한 육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엔바이콘은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치킨로드 상생협의체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입점 업체 확정 이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상생협약에 참여해 소상공인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인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