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서귀포 칼호텔에서 올해의 문화도시로 서귀포시를 선정하고, 지난해 문화도시 성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 18개 문화도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이끄는 최우수 도시로 서귀포시, 청주시, 춘천시, 완주군, 밀양시 등 5곳을 선정했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최우수 도시 중에서도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해마다 선정하는 제도로, 서귀포시를 첫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모두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다. 문체부는 지난해에는 1차부터 3차 문화도시 18개 도시에 각각 국비 15억 원을 지원해 ▲지역문화 여건 개선 ▲지역 고유 문화기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 ▲창의적인 문화인력 양성 등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이날부터 3월 20일까지, ‘초기 스타트업(창업 3년 이하)’, ‘창업 도약 프로그램(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에 참가할 기업을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문체부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한다.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 및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60개 내외 팀을 선발한다.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32개 내외,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20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창업기획자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연계해 스타트업의 자체 역량을 강화한다. 나아가 해외 엑셀러레이팅(창업기획·보육) 프로그램과 마켓 참가를 지원해 해외 진출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분야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21일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챗GPT 시대, 문화 디지털 혁신의 필연성과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를 통해 챗GPT 등 디지털 기술의 성장과 사회변화에 따른 문체부의 역할과 문화행정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7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국민비서’ 챗봇 개발업체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를 초빙해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제목 설정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알아보는 대면 교육도 가질 계획이다. 챗GPT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사례를 경험하고, 창작 영역에 도전하는 인공지능이 문화 영역에 미칠 영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공지 후 3일 만에 4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직원들도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에 앞서 문체부는 문화행정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일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을 초빙해 ‘초거대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GPT를 문화 분야에 활용할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 8일에는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갖춘 ‘U-도서관(스마트도서관)’을 45곳 추가 구축하고, 공공도서관에 미디어 창작공간과 실감형 체험관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올해도 공공도서관을 종합문화공간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도서관 구축과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U-도서관은 지하철역·복지회관·주민센터 등의 공공장소에 자동화된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이 곳은 장애인이나 원거리 지역주민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어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는데,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구 등 35개 시·군·구에 43곳 구축을 지원해 현재 전국에 모두 150곳을 구축했다. 그리고 올해도 25억 원을 지원해 서울 광진구 등 37개 시·군·구에 45곳 구축할 게획이다. 아울러 U-도서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 예약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 등으로 예약하면 소관 공공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예술가의집(서울 종로구)에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추진 유공 표창 전수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문화 누림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지자체 공무원과 지역문화재단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전병극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이 전수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제고,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등을 기준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심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추진 유공자 44명을 선정했다. 인천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양소현 주무관은 정보 부족과 복지 사각지대로 인해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수혜 대상자 568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를 발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서주현 전남문화재단 주임은 가맹점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보부상’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기획사업을 운영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고령층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힘썼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을 2027년까지 100조 원 이상으로 육성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1년 기준 약 64조 원에서 2027년 100조 원 이상으로 키워 체육 현장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스포츠 정책 방향에 대한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박 장관은 이를위해 “창업 단계부터 세계적 기업이 될 때까지 제품화,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을 단계별로 지원할 것”이라며 “스포츠융자를 늘리고 펀드투자 등의 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조 원으로 추산되는 손흥민과 같이 스타 비즈니스 모델이 스포츠산업 현장에도 뿌리내리도록 선수 발굴, 훈련 및 마케팅 지원으로 시장을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국민들의 영웅, 엘리트 스포츠인들을 위한 세계 최고의 훈련환경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 훈련수당 지속적 인상, 전문 훈련시설 확충,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챗GPT를 접목하는 스포츠 과학 지원으로 세계 일류의 전문 스포츠 지원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며 “체육인 생활 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류 20주년 맞아 14∼17일 일본 3대 도시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를 비롯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다. 일본은 현재 한국방문 1위 시장이자 K-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나라로서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의 첫 개최지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일본 ‘K-관광 로드쇼’는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이 달 행사와 기업·소비자 거래(B2C) 중심의 오는 4월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업계 중심의 행사를 먼저 진행해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4월 29일~5월 7일)과 여름방학을 겨냥한 업계의 신규상품 개발을 독려하고 현지 유력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OTA)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캠페인을 준비한다. 전국 10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문화재재단도 함께 참여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의 7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25명(선수 475명, 임원·관계자 5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이 참석해 각 시도 선수단을 격려한다.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장애인하계체전과 더불어 국내 장애인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운영 종목에 맞춰 컬링 휠체어 2인조 경기와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부문을 신설해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상세한 정보는 장애인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블로그()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길)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명이었다. 이는 전년 77%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등산 인구는 74.1%로 2021년의 62.3% 대비 11.8% 증가한 반면 숲길 체험은 81.2%로 2021년 89.5%와 비교해 8.3% 감소했다. 남성 등산·숲길 체험 인구는 80%로 2021년도 79% 대비 1%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는 77%로 2021년도 75% 대비 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 50대 85%, 40대71%, 30대 70%, 20대 59%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남권 81%, 호남권·제주 80%, 서울 79%, 경기·인천·강원 77% 순이었다. 서울은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교육생은 드라마 기획·제작 프로듀서로 입문·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협회 소속 제작사는 교육생에게 드라마 제작 현장 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영상인재교육원은 최근 3년 동안 수료생 178명을 배출,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료생들은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 에이스토리 등 유수의 드라마제작사에서 ‘더글로리’, ’낭만닥터 김사부 3’, ‘아스달 연대기 2’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생 모집 분야는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제작·마케팅 과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특화 과정이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등록비 별도)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업계 전문가들의 실무 강의를 비롯해, 집단 지도(그룹 멘토링) 방식의 기획·제작·마케팅 실습, 드라마제작사 현장 실습 등의 교육을 7개월여 동안 받게 된다. 지원 자격과 접수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